일단 도적전당 퀘를 해보셨으면 아시겟지만

쇼가 군단에게 당하는 시점은 얼+호 연합군의 공격이 행해지기 전,

부서진 해안을 정찰하던 도중 드레드로드에게 당하는 장면이죠.

특수부대라고 해도 드레드로드와 일기토를 벌일만큼 쇼가 강할수도 없습니다.

초대 5대 성기사중 한명도 드레드로드와는 1:1로는 대적이 힘들었죠.

그래서 군단의 포로가 되게 됩니다.

그리고 쇼로 변장한 드레드로드가 스톰윈드에 거짓 정도를 흘리게 되고, 부서진 해안 전투가 일어나죠.

자 여기까집니다.

설마 일본 양판소식 스토리도 아니고 잡혀있는 쇼에게 군단이 자신의 계획을 줄줄 말해주는

병신짓을 할 리도 없을 것이고, 그렇다면 쇼가 얼라이언스에게 알려줄수 있는 것은 한가지 뿐입니다.

'나는 부서진 해안 공격을 위해 정찰을 하다 군단에게 잡혔다. 부서진 해안 공격은 군단의 함정이었다!'

여기까지죠.

결론적으로 쇼가 당한 게 바리안의 죽음에 책임이 0%는 아닐지언정.

구출한 쇼가 말해줄 수 있는 것은 거기까지입니다.

저걸 듣는다고 쇼에게 무슨 책임을 논할 수 있죠?

얼라이언스 생존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호드가 조금만이라도 얼라이언스와 소통했다면,

조금만 더 분투했다면 바리안이 살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게 자연스럽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