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무근본이라고 까이던 롤을 예로들면 데마시아는 정의 녹서스는 힘 이런 어디서 많이 본 구도긴 하지만

데마시아라고 다 정의는 아니고 그안에 존재하는 여러 모순들과 정의의 부정적인 면을 잘 그려내고

녹서스도 힘과 폭력을 숭상하지만 그렇다고 단순히 피에 미친 도살자들이 아니라 그들 나름의 긍정적인 모습을 잘 그려냄

그렇다고 녹서스를 미화하냐하면 그것도 아닌게 일반인의 그것과는 다른 녹서스만의 충격적인 사고방식을 가감없이 단편으로 드러내줌. 

말하자면 적어도 녹서스애들은 지금 호드스토리처럼 앞에선 역병뿌리면서 뒤에선 명예니 성스러운 빛이니 대지모신이니 하는 정신분열적인 태도는 안보여준다는 말임. 그게 그들의 정의니깐. 그래서 녹서스도 역병쓰고 학살하고 다른국가도 침략하지만 그런걸로 비난듣는 일은 없음.




개인적으론 밑에도 썻듯이 이렇게 할꺼면 아예 호드를 워해머 카오스처럼 만드는게 맞다고 봄. 앞뒤도 안맞는 명예니 뭐니 하는 사울팽 아이트리그 이런 쉰내나는 애들은 좀 퇴장 시켜주고. 블엘도 다시 나루같은거 잡아서 힘 쫙쫙 뽑아다 쓰고. 언데드야 원래 그런애들이니 계속 하던대로 냅두고. 소새끼들은 바인이랑 얼라로 넘어가든가 소고기 패티로 만들든가 하고.. 지금 호드는 악역이면서도 힙은 약하고 그렇다고 일관성있게 나쁜것도 아니고 뭘 말하고싶은건지 모르겠음. 이러고 나중엔 또 세탁들어가서 결국 더 큰 악이랑 싸우기위해 또 힘 합치고 끝내려고? 그런건 너무 많이 써먹은거 아님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