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들아시다시피 와우는 스토리텔링능력이 현격히 떨어지고 개선할 생각이 없음 지금 다음 레이드보스로 실바를 지목한거 자체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 설명하기 전에 볼진과 가로쉬에 대해 얘기하고싶음

판다리아당시의 주인공은 볼진 가로쉬 안두인이었음
원래 띄어주는 안두인말고 볼진과 가로쉬의 관계는 대격변부터 균열을보여주다가
5.1 격돌의 상륙지에서 볼진의 가로쉬에게 반발하고 암살시도당하고
5.2 천둥왕에서 호드의세력들 (블엘 타우렌 등)이 균열의 심각성을 인지
5.3에서 들불혁명으로 볼진이 반란군 규합
5.4 오그리마 공성전을통해 가로쉬는 폐위되고 볼진은 대족장이됨

이러한 구성이 일관되게 이어지며 스토리가 진행되야하는데 지금 와우 9.1패치내역을보면 내가볼때 8.2 나즈자타의 재림일거 같다는 생각밖에 안들음
왜냐하면 실바나스는 아즈샤라와 심지어 드군 칼퇴장한가로쉬와같이 소규모 패치하나로 풀어낼 캐릭이 더이상아닌데다가 군단 초기부터 지금까지 기간동안 스토리 중앙에서 떡밥만 던진 캐릭이었음

언제부터 간수와 직접적인 관계를 가졌는지
간수의 대리인 리치왕에게 피해를 입은 실바나스가왜 간수의 펴을 드는건지
그녀가 생각하는 죽음의 정의가 유저가 추측하는게아닌 확실하게 무엇인지
헬리아와의 거래가 정확히 무엇인지
그녀의 가족과의 앙금은 이대로 끝낼것인지
왜 실바가 죽으면 나올필요도없는 캐릭이 될 나타노스는 그가 대놓고 사전패치에서 어그로 끌다 죽었는데 나오지 않았는지
도데체 왜 일관되지않게 행동해왔는지(호드를 위한건지 자기를 위한건지 포세이큰만을 위한건지 그놈의 죽음이 목표인지) 무엇하나라도 설명을 해야하는데 그런게 전혀없음

이번 소규모패치도 하나에 집중해도 모자란데
중개자의 지역도 동시에 다루는게 딱봐도 메카곤과 나즈자타의 재림일테고 심지어 성약단 대장정도 따로 놀고있는 극 초반상황이라 실바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도 없음 심지어 켈투자드랑 실바나스가 같은팀으로 같은 레이드에 나옴 도데체 어떻게 서로를 혐오할 둘이 같이 레이드에 등장이가는한건지모르겠음

그들이 그렇게 보여주고 싶었던 실바이야기인데 지금 어둠땅에 나온 실바란 투구뿌수고 포탈열고 안두인흑화시킨거말곤 어떤이야기가 있는건지도 문제고

물론 한가지 가능성이있음 실바나스를 안죽이는것
근데 전네임드 데나트리우스도 안죽었음 두번 연속안죽이는 거 자체도 이미 구멍그자체고 빤스런하면 이제 마지막 모양까지 지는 거임
제압한다고 해도 가로쉬처럼 죽이거나 고짐고 엔딩말고 생각할수 없고 이번영상 시선처리보면 고짐고일가능성이 높다
솔직히 실바나스로 뭘보여줄것인지 궁금해서 아직까지 스토리보는거였는데 마지막까지 실망스러울게 너무 눈에보여서 힘들다

스토리땜에 와우시작했는데 드군이후로 이젠 정이다떨어질것같음 그나마 연대기때문에 군단때까진 스토리볼만했는데 이젠 진짜포기할듯

한줄요약 아마90프로 확률로 9.1실바스토리는 안토러스 나즈자타 뺨치게 설렁설렁넘어갈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