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국순당 프로바이오 1000억마리 안 마셨음.
그거 마셔야 더 좋은 시가 나올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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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얼라이언스의 수도여.
황금처럼 빛나는 인류 최후의 보루여
명예를 위하여 적과 함께 베일 너머로 나아간 용사들의 다리여

고고히 흐르는 수로와 강들이여
높다란 산들 사이에 홀로 솟은 푸른 왕성이여
실로 너는 명예라는 이름의 보석과도 같구나

보라색의 탑들은 마법의 눈동자로 불타오르고
붉은 구 시가지의 드워프들은 정의를 위한 무기를 벼리며
위대한 상인들의 거리에서는 흥정이 끊이지 않는다

아 젊은 용사와 상흔의 훈장을 짊어진 오래된 노병들이여
그대들이 지킨 거리와 황금빛 숲들을 보시오

저 검은 용이 드워프의 댐을 무너뜨리고
밤마다 빛나는 밤엘프들의 산들을 불사르며
야만스런 호드 부족의 대지를 깨뜨리며 날아왔던
그 불타는 날개 아래에서도

우리 황금골의 여관은 그대를 위한 에일을 빚었다오

소녀들은 춤을 추며 달려라
남자 애들에게 뺏긴 인형을 쫓으며

코볼트는 황금을 약탈하겠고
오크는 첩자를 보내오겠지만

황금골의 여관은 여전히 따뜻하고
푸른 휘장을 두른 병사들은 이 거리를 행진하리.

여행자여 심장의 돌(하스 스톤)을 꺼내 드시오
빛이 언제나 그대와 함께하길!

- 이중간첩


* 스토리 다 밀어버리고 올 리메이크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