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라서 쓸까말까 고민했지만 그냥 점심먹고 쓰는 글이니 심심하신분들은 읽으시고 바쁘신분들은 백스페이스 고고




사실 얼마전까지만해도 사이가 괜찮았던 여자사람이 있었습니다


영어회화학원 다니다가 만난 여자사람이었는데 처음엔 그냥 어떤 여자일까 하는 호기심이 발단이 되었고 나중엔 호감으로 변하게 되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생각하던 이상형과는 다른사람이었기 때문에 ?????를 항상 머리속에 넣고 다녔지만 이상형은 말그대로 이상형일뿐 호감을 갖는거랑은 별개의 문제더군요


애초에 친해지게된 계기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을 소개팅 시켜주자는 취지였는데 시간이 좀 흐르다보니 10원짜리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나갖기는 싫도 남주기는 아까운 (약간 표현이 격한가요; ㅋ)


이미 제 친구들은 제가 호감을 갖고있다는걸 알고있기에 소개팅하겠다고 딱히 나서는 친구들이 없었던 상태였고 그런 상황이 되다보니 제가 계속해서 질질 끄는듯한 느낌이었어요


이상황이 저도 싫고 그 여자사람한테도 미안해서 이대로는 안돼겠다 싶더군요 그래서 그냥 go back을 하자 마음을 먹었는데






진짜로 go back이 되어버렸음 ㅋ 고백 하기도전에 그냥 멀어졌어요 지금은 저도 연락안하고 그 여자사람도 연락안하고

꼴에 자존심이라고 연락안해야지 마음먹었던게 지금까지 이어졌네요 생각해보면 참 멍청이짓했죠 ㅋㅋ



그냥 나이를 한두살 먹어보니깐 이런저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여자랑 나랑 어울리는 사람일까 남들 눈엔 어떻게 보일까

'남들 눈치 살피지 말고 살자'가 인생의 모토였는데 막상 상황이 닥치다보니 어쩔수가 없더군요 괜히 나때문에 여자사람이 욕먹는건 참지 못할거 같거든요 ㅋㅋ 이런생각 저런생각 머리속에서 맴돌면서 시간만 때우다보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치고 있죠 ㅋ 

역시 인생은 타이밍! 



p.s 후회라는건 '있었던 사실'에서만 발생하더군요 괜히 없었던 일들에 후회를 갖지 마시길



p.s2 '이해'라는것도 자기가 직접 겪어봐야 할 수 있더라구요 괜히 위로의 한마디로 '이해해' 라는 말 했다가 곤란했던적이 몇번있어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