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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1 16:38
조회: 1,477
추천: 1
하,,, 사람 감동하게 만드신 그 분..3일전 그러니까 목요일 밤에 길드원 분과 심심함을 달래 보고자
무작 레이드를 갔습니다,
템 욕심을 버렸다 해도, 먹을 수있는템 못 먹는게 참 안타깝고 아쉬운 상황이 많은데
솔직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제분이 그 템을 따내셨죠 ㅎㅎ..
혹여나 하는 마음에 양보가 가능한지 여쭸지만, 그분도 필요하시다고 하시기에
ㅎㅎㅎㅎ 웃으며 용의 영혼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딱 이틀만에 접속하자마자,
편지가 왔더라구요
귓 좀 주시라고..
편지를 읽자 마자 무슨 소린가 했지요 전,
그런데 바로 저한테 귓이 오더니 자기 흑마좀 살려달라며 거기 가만히 계시라고 말씀 하시던 그분,
얼마 뒤 바로오시더니 템을 주시고 죄송했다며, 꼭 주고 싶었다고..
절 알지도, 같은 길드사람도 아닌, 그저 같은 서버 사람인 이유 하나 때문에..
그 분은 흑마캐릭 접속도 못하시고 이틀내리 계속 절 기다리셨습니다..
내가 그렇게 먹고싶었던 템이 아닌데도.. '그 사람이 필요 한 템, 꼭 줘야지'라는 생각에 계속 기다리셨더군요..
감사합니다. 해송아 님..
당신 같은 분이 계셔서 오늘도 웃으며 와우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무 것도 아니지만, 그 마음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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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