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엄두가 안난다냐... 허.. 참...

주경야독에 반년을 쉬고 다시 시작하려니...
솔직히 엄두가 안나네요.

너무 많은 유물력 격차로 뭘해도 민폐일 것 같고.
그때도 부족하던 던전별 공략도 그나마도 대부분 까먹어서 다시 공부해야 하고...

불성하다가 첫 쉼 후 얼왕 복귀할 때만 하더라도 이렇게 고민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4~5개월만 쉬어도 메인스트림 언저리라도 즐겨보려면 준비할 것이 너무 많아져 버린 것이 아닌가 싶네요. ^^

기말고사도 끝나고 돌아가고 싶은데...

그 좋아했던 탱커는 언감생신이고, 힐러도 복귀자가 하기는 어렵다하니,
그나마 만만한 딜러 캐릭 하나 잡고 살살 키워서 깡신+일퀘나 다녀볼까.

수사나 키워볼까... 야냥을 키워볼까...

누가 게임이란 것은,
안돌아오는 유저보다는 못돌아오는 유저가 생기면 쇠락한다더니...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