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분 탈주관련 건에서 공대장을 맡았던 녹색늑대정원사 입니다.

관련사건으로 다툼과 사실이 아닌 정보가 돌고있어 관련 내용을 알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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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앞서 당일 공대 해산 이후의 사건 진행을 알립니다.

해당 전사님과는 공대 해산 직후 귓말로 대화를 하였으며,
약간의 시비를 가르는 과정은 있었으나
결과적으로 전사님은 전부 본인의 잘못임을 인정하셨고,
공대원들에게 사과와 보상할 의지가 있음을 알려오셨습니다.
전사분은 해당 저녁 12시 전후로 공대원들에게 사과와 보상관련 우편을 개별로 보내겠다고 약속하셨고
저는 관련 우편을 다음날 받아서 정확히 우편을 보내신 시각은 모르겠으나 약속하신 시간에 보내신 것으로 사료됩니다.

일단 저는 공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건 경험도 전무한 지라
구체적으로 사과방법이나 보상에 대하여 요구나 협상을 하지는 아니하였고
관련 사과와 보상은 전사님이 다른 공대원들에게 전하실 사과나 보상이 있느냐는 의견에
자발적으로 개별 사과와 보상을 약속하셨습니다.
(전사님이 보상 금액이 부족할 경우 본인이 다른 방법으로 골드를 충당하여 보상하겠다고 하였으나 저는 공대원분들에게 사과나 보상을 하신다면 전달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확인된 우편으로는 본인의 감정으로 탈주하고 거짓말을 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반성한다고 하셨고,
본인 캐릭터들의 보유골드 약 220만골드를 19명의 공대원분들에게 사죄의 의미로 보내셨습니다.

그 이후 개별적으로 저에게 연락을 주신 공대원 분은 전사분이 잘못을 인정하고 보상도 보내 왔으니 본인은 이해하시겠다고 연락을 보내주셨고
이 건을 사과를 받은 공대원분들이 대부분 받아들이시면 
굳이 사사게에 공개되지 않아도 되지 않겠냐고 하셔서 공대원분들이 사과 우편을 받으셨는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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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몇가지 적자면

공대의 경우 트라이팟이나 노손팟이 아닌으로 구인 '4신 확고팟 모출 탱딜힐' 으로 구인을 하여 출발을 했습니다.
그리고 의회에서 오리 특임을 맡아주신 분들이 애초에 오리특임 확고로 신청을 주셨던 분들이 아니셨고 서로간의 손발을 맞추는 과정 또한 필요한 관계로 트라이가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확고팟이라고 구인을 하였고 실제로 본캐, 부캐의 확고로 참여하신 상황이더라도 막공인이상 완벽한 공대컨트롤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분명 알기에
오리 특임조 분들이 오리를 계속해서 유지해달라는 것과 가운데에 빛기둥을 찍은 부분의 독바닥은 모두가 특히 오리 특임조가 아닌분들은 더더욱이나 절대 먹지 말 것을 부탁드리고 진행 중 이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용의 노래 패턴이 왔으나 가운데에 독바닥을 포함하여 모든 독바닥이 지워진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에 독바닥을 지우신 분이 누구신지 물었으나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으셨고
이에
'본인이 바닥 먹었다고 하신분 없으신데, 그럼 영상이랑 로그 있으니까. 찾아서 먹은 사람 나오면 분제해도 상관없으시죠'
라고 말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4신막공을 실제로 참가해보신분들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실제로 4넴은 실수가 자주 발생하기도하는 네임드이고 특히나 가운데에 독바닥을 누군가가 지속적으로 먹기라도 한다면 진행이 불가한 것은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바닥을 지워 문제가 된 상황에서 누군가가 악질적으로 본인의 로그 때문에 본인이 오리가 될때마다 이런식으로 바로 독바닥을 먹어버린다던가, 혹은 의도하지 않아도 오리 때 1번을 연타하시는 분들의 경우 본인이 인지도 못하고 가운데 바닥을 반복적으로 지우시는 경우가 발생하면 공략이 불가능하고,
실제로 그런경우가 있기에 지운 사람을 찾아내고 해당 인원과 다른인원들에게 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고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용중이던 윈도우의 영상 캡처 기능을 이용하여 영상으로 대상자를 찾아내고, 로그내역을 다시 확인하여 실제로 대상자였는지 찾아 내었으며 그 시간동안 계속하여 진행이 지연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대상자로 전사님을 지목하였으나 전사님은 당시에 본인이 먹은 적 없다고 하셨고
이에 제가 관련 영상과 로그가 남아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도 먹은 것이 확실해지자
해당 타이밍에는 가운데 독바닥을 지워도 되지않나고 발언하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후 '네 제가 먹은게 맞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했으니까 자분제할게요' 라고 말하신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진짜 '나는 내가 로그찍는 게 중요하고 니들이 뭐라고 하든 내가 오리가 걸리면 아무 바닥먹고 바로 풀꺼다'라고 말을 하시면 당연히 분제를 하겠으나
대부분의 경우는 (1.설마 진짜로 로그나 영상을 뜯어 보겠냐)(2.실수를 하였는데 전혀 모르고 있거나 긴가민가하지만 나서기 부끄러운 상황) 중 하나로 알고있습니다.
때문에 설사 분제를 고지하고 영상을 확인 한후 1번의 이유든, 2번의 이유든 대상자가 사과를 하는 것으로 넘어가게 되지 분제로 이어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용군단 레이드를 진행하면서 분제된 공대원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공대원분들이 전사분을 비판하셨으나 이미 대상자가 색출된 상황이고 본인이 자분제를 인정하신상황에서 신속하게 레이드를 진행하는 것이 옳다는 생각에 진행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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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이 될 수 있는 사안이긴 하지만

저는 공대에서 분제 처리를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단순한 실수는 물론 한순간의 로그 욕심으로 공대를 전멸시키더라도 반복적이지 않거나 공대원을 모욕하지 않는 다면 분제 처리를 하지않고 설사 분제라고 고지한 내용에 대해서도 실수하는 인원에게는 분제보다는 벌금으로 처리를 해왔습니다.

실제로 색출 시 분제를 언급하고 로그와 영상을 꺼내와 확인해 대상자로 전사님을 확정하는 순간까지도 벌금도 아닌 경고로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전사분이 '자분제'를 언급하셨고, 실제로 저는 지적 받은 공대원이 사과를 하거나 마지못해 인정하는 상황 외의 자분제를 하겠다는 상황은 처음이라 당황하였고, 주변 공대원분들이 전사님을 비판하는 상황이 되자 일단 급하게 공략을 시작하였고 실질적으로 분제처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공략 진행중에도
후에 공대원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전에 빛기둥을 찍어 먹지말라고 알렸고, 영상 확인 전에 분제관련을 언급하긴 하였지만 그래도 우리의 전체 트라이가 저 전사분만의 잘못이 아닌 것은 우리 모두 알지 않느냐, 그냥 전사님은 다음 부터 주의 하시고 올분을 하자'
라고 말을 하고 올분하는 것을 계획하였고 위와 같이 구체적인 멘트까지 생각하였으며, 실제로 이렇게 진행할 것임을 진행중인 공대원중 한명에게 공유하였습니다.

다만 이 내용을 언급하려한 이후의 트라이에서 전사님은 급사를하여 전투부활을 사용하기도 하였고, 공대원중 일부인원이 전사님이 분제건으로 앙심을 품고 오리 테러를 하는 것 같다는 귓을 주신분도 있으셔서
의도적으로 공략을 방해하는 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는 상황이라
공대원분들에게 올분을 하자고 양해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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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알려진 바와 같이 전사님이 접속을 종료하시고 디스코드로 컴퓨터의 전원이 안 들어온다는 채팅을 보내셨으며
접속이 힘드시냐는 말에도 대답이 없어 공대는 전사님을 제외하고 4신 전투를 시작하였습니다.
19명이었으나 다행히 이어진 진행에서 4넴은 한번에 처치했습니다.

공대 분배금은 19인이 분배를 하였으며
공대 해산 이후의 이야기는 위에 올린 내용과 같습니다.

일단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래와 같습니다.

1.분제를 남발하였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닙니다.
위의 서술과 같이 실제로 분제를 남발하지도 않거니와 애초의 '분제'라는 단어의 언급 자체를 확고팟이나 손님팟외에는 언급 자체를 하지 않습니다.

2.전사분의 행동은 잘못이라 생각하나 사건 바로 직후 연락이 되어 잘못을 인정 하셨고 사과와 보상을 약속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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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전사님이 하셨던 행동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직후에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셨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나름의 보상도 약속하시고
실제로 그렇게 시행도 하셨기에
본인이 잘못한 행동에 책임은 지셨다고 생각합니다.
공대장이라고는 하나 구인과 진행만을 했을 뿐 저 혼자 공대원분들의 전체 의견을 하나로 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며 공대원분들이 충분히 다른 의견을 가지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래는 공대원분들이 사과를 받으신 내용을 듣고 공대원분들이 사사게 고지가 필요하다고 하는 분이 없으시면
공대내의 헤프닝으로 서로간의 이해로 넘어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었으나
공대원 분들의 의견 종합 이전에 글이 올라와 관련 사건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