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격전의 아제로스가 나오기 이전에 군단에서 얻을 수 있는 탈것인 로시엔 배회자를 얻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려고 하는데요.

상당히 귀여운 여우의 모습으로 정보가 나오자마자 꽤나 인기를 끌었던 이 귀여운 녀석은 평범한 방법으로는 없을 수가 없는데요. 이 탈것을 얻기 위해서는 일정 확률로 나오는 '찢어진 초대장'이라는 퀘스트 시작 아이템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이 아이템은 수라마르 지역의 전역 퀘스트를 끝내고 얻는 사절상자나 보물상자, 혹은 메마른 군대의 훈련의 보상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확률은 매우 낮기에 운이 좋지 않다면 저처럼 "환영이군! 무엇을 숨기고 있느냐!" "메마른 자 하나가 도망치고 있어요! 사라지기 전에 잡으세요!"라는 멘트들을 매우 지겨울 정도로 자주 보게 될겁니다.


찢어진 초대장의 내용을 살펴보면 어느 나이트본의 귀족들이 굉장히 희귀하고 잡기 어려운 여우들을 사냥한다는 정보를 입수할 수가 있는데요.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전말을 알기 위하여 전당에 있는 용사들을 투입하여 탐색전을 하라는 퀘스트를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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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끝내기 위해서는 '초대된 귀족 명단'과 '여우사냥 초대장' 그리고 '지도의 첫번째 조각'과 '지도의 두번째 조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총 4번의 전당 퀘스트를 끝내야 합니다.

 일단 필요한 레벨은 760이라 성공 확률 자체는 높지만, 본래는 12시간이나 걸리는 퀘스트이므로 가능하면 시간을 줄여주는 장비를 장착한 용사를 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모든 전당 퀘스트가 끝내면 이처럼 볼핀이 있는 장소를 알수가 있는데요.

자비로운 사제의 전당이든,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는 악마사냥꾼의 전당이든 불쌍한 여우가 장식품으로 전락하는 꼴은 차마 볼수가 없었는지 사냥터로 향하여 '방해'를 하라는 퀘스트를 주니 바로 받도록 합시다.



그렇게 지도에 표시된 장소로 가면 이 귀족 사냥모임의 전령인 기브던이라는 NPC가 존재하는데요.



용사들이 강탈....이 아니라 나름 솜씨 좋게 얻어온 초대장을 건네도 내뜸 덤벼드니 처리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기브던을 처리하면 이 주변에서 볼핀을 찾아야 하는데요. 나타나는 장소는 랜덤이다보니 주변 곳곳을 수색하도록 합시다. 



그렇게 찾다보면 이처럼 안쓰럽게 떨고 있는 여우를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럼 이처럼 나이트본 귀족 출신의 여우 사냥꾼들이 단체로 나타나 사라진 상관을 찾으면서 개떼처럼 모여드니


친절하게 찾는 이들이 있는 장소로 보내주도록 합시다.

문뜩 짐승 하나를 지키기 위하여 이렇게 피바람을 일으켜야하는건지 의문도 들지만, 악마사냥꾼에게 사냥을 당했으니 결국 악마나 악마 같은 놈들이라고 생각을 하도록 합시다. 아니더라도 애초에 칭호가 '학살자'인데 명성에 걸맞는 일을 했을 뿐이니 문제는 없겠지요!



 헛소리는 집어치우고 그렇게 사냥꾼들을 모조리 처리하면 볼핀이 우호적으로 변하면서 팔짝팔짝 뛰면서 기뻐하는데요.



그렇게 자신을 구해준 플레이어를 향해 고마움을 느낀 볼핀은 몸소 탈것이 되어 '로시엔 배회자 고삐'를 선물해줍니다.


지금까지 고생을 하면서 구해줬던 양반들은 죄다 쥐꼬리 같은 보상을 줄 뿐이였는데, 이처럼 자신의 전부를 내놓는 볼핀을 보다보면 금수가 사람보다 나은 경우가 있다는 말이 굉장히 설득력이 있어 보이네요.



이렇게 로시엔 배회자에 탑승하면 여우 신체 특유의 날씬하면서도 기다란 체형과 살랑살랑거리는 꼬리의 조화가 어울려져 아주 멋진 느낌이 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노움이나 고블린과 같이 자그마한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특히나 무한한 귀여움을 몸으로 표현하듯이 ∞자 모양으로 돌아다니는 감정표현은 정말 껌뻑 죽을 정도로 귀엽습니다!

얻는 방법이 쉽지 않은 만큼 그런 가치가 있는 탈것인 로시엔 배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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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여러분들도 이 귀여운 여우와 함께 하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