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것 먹은 후로는 느긋하게 2주 안에만 하자는 목표로 했는데 다행히 목표는 달성했습니다. 몇몇 클래스는 50렙대라서 렙업을 하고 도전할지 고민했지만 그냥 트라이해보기로 했고, 군단 마탑 깬 이후로는 격아 때 만렙만 찍어주고 손도 안 댄 캐릭들이기도 해서 트라이 수가 더 늘어나긴 했지만 충분히 50레벨로도 할 만한 것 같습니다.

깬 순서는 
신기 9트 - 운무 5트 - 보기 대략 20트 - 징기 3트 - 풍운 4트 - 정술 1트 - 무전 4트 - 냉법 14트 - 신사 대략 35트 
- 수사 4트 - 회드 2트 - 복술 2트 - 양조 3트 - 암사 13트 - 수드 대략 20트 - 야드 10트 - 조드 10트 - 고술 1트
- 분전 1트 - 전탱 8트 - 격냥 15트 - 야냥 2트 - 생냥 15트 - 악탱 6트 - 악딜 4트 - 무법 5트 - 암살 4트 
- 잠행 8트 - 고흑 25트 - 악흑 9트 - 파흑 10트 - 화법 2트 - 비법 20트 - 냉죽 13트 - 혈죽 30트 - 부죽 1트 
순서대로 깼습니다

트라이수로 다시 정렬하면
신사 > 혈죽 > 고흑 > 보기 수드 >= 비법 > 격냥 생냥 > 냉법 > 암사 냉죽 > 파흑 야드 조드 > 신기 악흑 >
전탱 잠행 > 악탱 > 운무 무법 > 악딜 암살 풍운 무전 수사 > 징기 양조 > 회드 복술 화법 야냥 > 
분전 부죽 정술 고술 
순서인데 이게 난이도 순서와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보편적 난이도를 대변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 

일단 처음에 한 캐릭터들은 공략도 가물가물했고 템도 맞출 줄 몰라서 대충 하기도 했고
반대로 마지막에 한 도적은 52레벨 흑마 법사 죽기는 50레벨 캐릭으로 깬 거라 좀 더 손해본 부분은 있을 거 같네요.

그래도 확실한 건 6트 이하로 깬 캐릭들 + 신기 정도는 확실히 쉬운 편인 거 같습니다. 
고흑은 평타 버그 때문에 거의 15트 이상 날렸는데 만약 이게 고쳐진다면 쉬운 편에 속할 거고
신사 수드 보기 같은 경우 너프를 먹어서 좀 더 쉬울 수 있습니다.

모든 도전 공통

모든 마탑 도전은 준비를 철저히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없으면 못 깰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확실히 몇몇 아이템은 난이도를 쉽게 만들어 줍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에메랄드의 악몽 니센드라가 주는 훼손된 씨앗 꼬투리고 저도 중반부터는 최대한 이 템을 이용해서 깨려고 했습니다. 대부분의 도전에서 좋은데 아가타의 경우 시작하자마자 그리고 1분마다 쫄이 나오기 때문에 정확히 맞춰 쓸 수 있고, 시그린 역시 넴드 셋을 뭉친 다음 쓰면 효과가 극대화되고, 투가르도 2타겟 딜 또는 쫄딜 양쪽에 유용하며, 탱 도전에서도 쫄 무리 두 번에 한 번은 쓸 수 있어 좋습니다. 

지능 클래스의 경우 지옥불 성채 이스카르가 주는 세드 장신구가 굉장히 좋은데 저 같은 경우 드루, 고술로만 써봤지만 민첩 전문화한테도 좋을 만큼 좋은 장신구였습니다.

운에 의지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장신구는 유령무쇠 기계용인데 저도 장신구를 못 먹은 캐릭터는 이걸 만들어 썼습니다.

초반에 썼던 장신구는 비전수정 같은 스탯류 장신구였는데 비전수정이나 몇몇 필보 장신구 같은 경우 템렙에 비해 스탯이 더 많이 붙어 좋긴 하지만 결국 스케일링이 더 좋게 된 딜장신구에는 밀리는 느낌입니다.

그보다 조금 뒤에 썼던 메카곤 소형 산출 장치 - 회오리전자 작렬 역시 단일딜 용으로 초반에 좋다는 평가였지만 이후 장신구들이 재발견되면서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사실 저는 부캐들 평판을 안 올려둬서 거의 못 써봤습니다.

새로운 전투의 무한한 용액은 한 번 너프를 먹긴 했지만 쫄이 많이 나오는 전투에선 여전히 좋습니다. 아가타라든지 쌍둥이 도전에서 자생이 힘들다면 써 볼 만합니다.

그 외에 언급할 만한 걸로 예전 확장팩 템들이 있다면 가로쉬 계귀 무기, 프라이다즈, 귀석 목걸이 등 유명한 보홈 아이템을 쓰는 게 좋습니다.

장신구 외에 준비할 수 있는 게 도핑과 마부인데 비중이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트라이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
https://www.inven.co.kr/board/wow/17/37453에 마법부여 파트를 보시면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최대한 홈이 붙은 템을 썼고, 프라다 같은 군단 생존 전설들에는 템렙에 비해 스탯이 좀 더 높게 붙어 있기 때문에 이런 템을 쓰기도 했습니다. 보석은 옛날 보석을 써서 주스탯으로만 맞출 수도 있긴 했지만 보석 구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최대한 좋은 2차 스탯 보석 + 크라켄 눈 1개, 거대괴수 눈 1개로 썼습니다. 

마부는 다 맞추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가능한 부위에 하는 게 좋습니다. 사티로스 목 마부 같은 경우 추가 딜이긴 하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미미해서 아쉬워할 정도는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어둠땅 마부는 어디에든 발리니 바를 수 있는 곳에 다 바르고 혹시 군단 시절 50렙 템이 있다면 목, 어깨, 손목, 손 마부 정도를 추가로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무기 마부는 초반에 한 캐릭터들은 천체의 지도, 죄악의 계시 같은 걸 썼고 좀 찾아본 후부터는 죽기를 제외한 힘 클래스는 성전사, 지능 클래스는 계귀 무기에 기계공의 재기를 썼습니다. 민첩 클래스는 강풍의 일격, 암영의 무력, 전투력 증강기, 춤추는 강철 등을 써 봤지만 큰 차이는 없던 것 같습니다. 민첩 클래스라고 생존이 힘들다면 성전사 마부를 쓸 만합니다. 저는 민첩 클래스 중에선 도적만 단검 한 쪽에 성전사를 발라서 플레이했지만 다른 직업이라도 생존 부담이 심하다면 딜을 좀 포기하고 성전사를 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도핑 역시 돈만 충분하다면 최대한 좋은 걸로 쓰면 되는데 저도 웬만하면 격아 상급 영약, 굴레 물약, 심연 치유 물약 정도는 들고 갔습니다. 생존이 중요한 네임드는 방어구 키트도 바르고 장의사의 기름도 굉장히 효율적이었습니다.
다만 50레벨 캐릭의 경우 기름을 바를 수 없어 숫돌이나 무게추를 사용했습니다.


보홈 템을 더 가져가고 싶으면 판다리아 제작템인 제작된 가혹한 검투사 시리즈를 쓸 수 있습니다. 과거의 유물 5단계가 발린 가혹템은 템렙도 손해 안 보면서 대부분의 부위에 홈이 뚫려 있어 무난히 쓰기 좋은 템입니다.

도전별 간략한 포인트

자세한 공략은 어차피 직게에 있으니 제가 도전을 깬 직후 그때그때 기록해 둔 느낌을 옮겨 적었습니다.

힐러 마탑 (검떼, 되살아난 위협) 공통

1페이즈가 보통 가장 어려운데 총 5번의 웨이브 중 네 번째가 가장 위험합니다. 그래서 블러드도 3웨이브 마지막 쫄이 죽기 직전 쓰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전사의 칼춤을 끊는 것인데, 특히 신사나 복술 같은 경우 칼춤을 반드시 끊어야만 잡을 수 있습니다. 신기는 참회, 악령퇴치, 심판의 주먹 
운무는 평고, 팽이차기
신사는 언데드 구속, 영절 
회드는 태풍
복술은 축전 등으로 끊어야 합니다.
칼춤은 캐스팅하는 중에 끊으면 안 되고 첫 캐스팅이 끝나서 공격하고 있을 때 끊어야 합니다.

타임 어택 후 8마리 쫄힐 페이즈에서 힐쿨기를 나눠서 다 써도 되고
마지막 페이즈는 디버프가 터지기 전 자기 피가 30% 이하가 되도록 맞춰 둡니다. 넴드가 바닥을 찍는 타이밍이 예상 가능하기 때문에 디버프가 터지는 직후 바닥을 찍을 타이밍이라면 생존기를 바로 쓸 수 있게 준비합니다.

1. 신기
(간수의 눈, 비전수정 장신구 사용) 

신기는 제일 처음에 한 도전이라 공략이 가물가물하기도 했고 스케일링에 대해 착각해서 쓰레기 템을 입고 하느라 신사 제외 힐러 중에 트라이수가 제일 많긴 했는데 힐러 중에서 따지면 그렇게 어려운 도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주위 사람들의 경험담으로 보아 딜러가 본캐인 사람들이 가장 익숙하게 할 수 있는 힐러 같습니다.

1페 4웨이브에 날개를 쓴다고 생각하고 계속 킵해두는 게 좋습니다.
막페에서 신기는 순빛으로 피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살짝 과감하게 피조절을 해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에 바닥이 다 차면 무적으로 최대한 버틸 수 있습니다. 바닥이 다 깔릴 때까지 살렸다면 무조건 잡는 딜이 나올 겁니다.

2. 운무
(비전수정, 지능 스탯 장신구 사용)

운무는 개인적으로 2페가 가장 힘든 힐러였는데 근접딜로 처리해야 하는 만큼 마지막 공포 심문관 방에서 미리 눈을 깨고 자리를 만들어 두는 게 중요합니다. 고치나 마법 해소를 쓰면서 눈부터 처리한 후 심문관을 잡습니다.
마지막 페이즈에 생충으로 자기한테 힐이 잘못 들어가지 않는 것만 신경 쓰면 힐 자체는 부족할 일이 없는 듯합니다. 

3. 신사
(비전수정, 아만툴의 환영 사용)

신사는 36개 도전 중 가장 어려운 난이도의 도전입니다.
https://www.inven.co.kr/board/wow/38/105631 신사는 워낙 힘들어서 따로 공략을 적어놨는데 사실상 1페이즈는 완벽하게 저 순서를 외워서 그대로 대처해야만 합니다. 패치로 전사의 공격력이 약해져서 어느 정도 위험 부담은 줄었겠지만 그래도 어려운 건 마찬가지일 듯합니다.

4. 회드
(비전수정, 아만툴의 환영 사용)

회드 마탑 웨이브 
1웨이브 그냥 딜 하고
2웨이브 3번 비작 쓸 때 태풍
3웨이브 칼춤 태풍 - 추격 우르솔 - 그 담 힐로 버티고- 칼춤 거강
4웨이브 - 블러드 화신 쓰고 태섬 걸어두고 - 무껍 주고 칼춤 태풍 - 쫓아오는 거 하나 회바 - 추격 한 번 힐로 버티고 - 칼춤 태풍 - 추격 우르솔 - 칼춤에 번성 
5웨이브 칼춤 때 태풍 - 추격 나무 껍질 써서 버티고 - 추격 또 버티고 - 칼춤 거강 그럼 궁수만 남음

타임어택 구간 조화친화 딜

힐 웨이브는 1웨이브 화신 2웨이브 평온 3웨이브 번성

회드는 칼춤 데미지도 약해서 1페 힐부담이 적고 
막페 네임드 피통이 다른 힐러보다 낮기 때문에 딜부담도 전혀 없습니다.


5. 복술
(비전수정, 지능 스탯 장신구 사용)

1웨이브 그냥 딜

2웨이브 2비작 차단 3비작 쓴 거 해제

3웨이브 1비작 차단 후 칼춤 시전 보자마자 축전 - 보자마자 바로 써야 쿨 옴 축전 특성 찍고
그리고 바로 속박 토템
속박 이어진 채로 2추격 늑정 드리블 or 그냥 폭토 깔고 힐로 버티기
치비 깔고 칼춤 그냥 힐하고 끝날 때 미리 4웨이브 쪽으로 빠지기

4웨이브 블러드 
비작 차단 후 칼춤 축전
그리고 속박 깔고 드리블
두 번째 추격 때 승천 영혼 이동 쓰고 힐
그리고 폭토 깔고 칼춤 힐 이어서
하나 남은 추격 그냥 힐하면서 유도
그 다음 칼춤 그냥 힐

5웨이브 첫 비작 차단
칼춤 축전
그 다음 맞으면서 또 비작 차단
또 추격 올 때 치해토 깔고 버티기
칼춤 그냥 힐
그 다음 추격 속박 깔고 드리블

타임어택 구간 눈 하나씩 화충 걸어가면서 폭토 깔고 잡고
연번 치면서 박쥐 잡고
냉충으로 구슬 부수면서 문 열고

대정 뽑고 심문관 어글 잡은 채로 눈부터 처리

힐 1웨이브 치해토
2웨이브 승천
3웨이브 치파 2~4번 

탱커 마탑 (크룰, 대군주의 귀환) 공통

탱 마탑은 낙사 안 하기 + 쫄 처리 + 전멸 버티기가 핵심입니다.
쫄처리는 특별한 스킬을 배정할 수 있고 전멸 역시 2,3,4 전멸마다 생존기를 미리 정해두고 반드시 눌러야 합니다.

1. 보기
(비전수정, 꼬투리 사용)

보기는 쫄딜 부담이 적은 대신 넴드 피통이 다른 탱커보다 많아서 최대한 딜을 넣어야 합니다. 낙사 대응 수단도 글라이더 외엔 딱히 없기 때문에 지옥불정령도 많이 의식해야 하는 편입니다.
전멸은 2전멸부터 헌수 고대왕 무적으로 4전멸에 컷합니다.

2. 양조
(스며드는 스컬지날개, 회오리전자 작렬)

스스날은 장신구가 딱히 없어서 한 번 써본 겁니다.
개인적으로 악탱보다 더 쉬운 게 양조였는데, 낙사하는 일만 없으면 기본적으로 실수할 여지가 없는 구조입니다.
중간 중간 시간차가 좀 쌓이면 지우고 천신주도 잊지 말고 씁시다.
학다리 불숨 맥주통으로 바닥을 밟지 않고 바리스 딜을 계속 봐줄 수 있고
흑우 조각상을 이용해 벨렌이 죽을 변수 자체가 없습니다.
기물과 해악 축출로 계속 자힐을 봐주면 1페는 그냥 넘어갑니다.

크룰이 나온 순간 블러드와 물약, 니우짜오를 써서 최대한 딜을 넣습니다.
1전멸 천신주, 2전멸 천신주로 모두 버틸 수 있고 바로바로 정화해 줍니다.
3전멸은 천신주와 해감을 쓰면 곧 강화주 절명각이 나와 바로 즉사시킬 수 있습니다. 혹시 딜이 모자라면 구슬과 메즈기를 이용해 최대한 전멸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3. 수드
(꼬투리, 세드)

수드는 추가적인 너프가 더 있어서 이제 더 쉬울 거라고 생각하는데 
기본적인 흐름은 간단한 편입니다.
쫄이 사용하는 황천 폭풍은 벨렌 옆에서 쓰면 그대로 도전 실패고 수드 본인이 맞아도 죽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캐스팅이 완료되는 걸 보자마자 행포로 끊어야 합니다.

바닥을 밟지 않는 선에서 난타 중첩을 유지할 수 있으며 달섬도 잊지 말고 유지해 줍니다.
그 외에는 눈을 깨고 바닥을 피하면 바리스 딜은 충분합니다.
전멸은 1전멸 무쇠가죽 2전멸 무쇠가죽 + 나무껍질 3전멸 무쇠가죽 + 생존본능 4전멸 무쇠가죽 + 나무껍질 + 생존본능
최대한 만피로 먹을 수 있게 광재나 구슬을 활용하고 전멸을 맞은 직후 딸피여도 마찬가지로 채웁니다.

4. 전탱
(꼬투리, 레잔)

레잔은 장신구가 다른 게 없어서 그냥 썼습니다.
전탱은 돌진과 영도 덕분에 바닥에서 자유로운 탱 중 하나인데 대신 1페에 생존이 좀 힘든 편입니다. 피가 거의 없을 때마다 구슬을 아끼지 말고 먹어도 좋습니다.

1,2전멸은 그냥 방올로 막고 3전멸에는 방올과 함께 재집 최저 4전멸에는 방올 방벽으로 버팁니다.
1,3 전멸 직후 크룰이 뒤틀린 반영을 시전하는데 다른 탱과는 달리 전탱은 이걸 반드시 주반으로 반사해야 합니다. 
반영을 주반한 후부터는 피가 계속 차올라 전멸 생존기 외에는 생존 부담이 사실상 없어집니다.

5. 악탱
(꼬투리, 고르샤라크)

고르샤라크는 다른 장신구가 없어서 그냥 썼습니다.
전멸 1전멸 낙인 + 쐐기로 맞고 2전멸 쐐기
3전멸 낙인 + 탈태 4전멸 특성으로 버티기
악탱은 생각보다 자생이 힘들었는데 특히 전멸을 맞은 직후 피가 너덜너덜하기 때문에 구슬 자리로 도약해 바로 만피를 만드는 식으로 했습니다.

6. 혈죽
(꼬투리, 기계용)

50레벨 캐릭터로 도전했습니다.
혈죽은 눈 처리가 가장 힘든 탱커입니다. 죽음의 마수의 즉시뎀과 도트뎀으로 잡아야 하는데 다른 탱과는 다르게 눈 캐스팅을 1번 이상 봐야 합니다. 특히 더 주의할 점은 구슬을 먹었을 경우 눈에 걸린 도트가 제거되어 한 번 더 걸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낙사 방지 수단이 없는 탱 중 하나이기 때문에 눈을 의식하면서 지옥불정령의 바닥도 피해야 합니다.
죽격을 칠 타이밍 역시 잘 나지 않기 때문에 1페이즈에 구슬 몇 개를 쓰는 게 좋습니다.
쫄 딜 역시 힘든 편인데 뼈폭풍과 꼬투리를 이용해 번갈아서 쫄을 잡습니다. 죽기는 조금만 쫄 캐치가 늦어도 벨렌이 죽어버리기 때문에 포탈이 열린 순간 빠르게 쫄을 불러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전멸 대처 역시 가장 힘든 탱커였는데 1전멸은 룬 전환, 2전멸은 뼈보 스택이 쌓인 상태로 룬 전환,
3전멸은 뼈보 룬전환 얼인으로 버텼습니다. 
혈죽은 다행히 넴드 피통이 낮은 편이라 4전멸 전에 웬만하면 잡을 수 있습니다. 
만약 부족할 경우 구슬과 질식시키기 등으로 최대한 시간을 벌면서 잡아야 합니다.


시그린 (여신왕) 공통

시그린 도전은 넴드 세 명이 피통을 공유하기 때문에 최대한 광쳐서 단기간에 승부를 봐야 합니다.
기본적인 스킬 대응은 쉬운 편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넴드들이 스킬을 겹쳐 쓰기 때문에 까다로워집니다.

대응법 자체는 간단합니다. 
아버지의 피 끊기 / 발키르 피하기 / 룬 밟기 / 딜 몰아서 보호막 깨기 / 추격 이감 / 칼폭 멀어지거나 스턴
/cast [@boss1] 매크로로 아버지를 끊고 boss3 매크로로 칼폭과 추격에 대응하는 게 편합니다.

1. 징기
(비전수정, 꼬투리)

시그린이 아버지의 피를 캐스팅할 때 참회로 끊어주기
칼폭 돌 때 심망
추격해 올 때 저해
스킬 겹쳐올 때 불안하면 무적

축성의 분노 딜과 천폭 딜을 이용해 꾸준히 3타겟 딜을 넣어주면 전투 자체도 순식간에 끝나고 대처할 수단이 워낙 많은 징기라 굉장히 쉬운 도전 중 하나입니다.

2. 고술
(꼬투리, 세드)

고술 딜사이클도 전혀 모르는데 1트했을 정도로 가장 쉬운 도전 중 하나입니다. 
아버지의 피는 사술로 끊고 칼폭은 축전으로 끊어줍니다. 축전 위치를 시그린과 함께 맞도록 하면 시그린이 쓰는 아버지의 피까지 동시에 끊을 수 있습니다.
추격해올 때 속박 토템이나 냉충을 걸고 최대한 뭉쳐서 광치면 됩니다.

3. 암살 
(꼬투리, 비전골렘 손가락)

비전골렘 손가락 장신구는 딱히 쓸 게 없어서 썼습니다.
52레벨 캐릭터로 깬 거라 독 칼 효과가 없어 딜부족을 걱정했지만 실제로는 도트딜만 넣어도 충분해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듯합니다.

착취 독을 써도 힐이 좀 부족한 감이 있어서 주무기에 성전사 마부를 썼습니다.
아버지의 피는 실명을 쓰고 칼폭을 쓸 때 급가로 끊어주고 추격해올 때 시간을 보고 회피로 막을 수 있습니다.
딜은 칼부와 목조르기 파열 혈폭풍 도트로 넣는 게 사실상 전부입니다. 기만을 이용한 목조르기만 잘 넣어도 전투 시간이 유의미하게 줄어듭니다.

4. 악흑
(폭풍의 명가 전서, 기계용)

50레벨 캐릭터로 도전했고 
세드나 꼬투리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먹지 못해서 경매장을 이용해 구할 수 있는 것만 썼습니다.
악흑은 딜 하는 법 자체가 감이 안 와서 무의미하게 날린 트라이가 있는데 결국 핵심은 파멸만 잘 유지해도 딜은 충분하다는 겁니다.
악마 화살로 시그린을 쳐서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룬 현자를 차단해서 모아 준 후 쿨기로 딜을 넣습니다.

아버지의 피는 필멸의 고리로 끊고 칼폭은 어둠의 격노로 끊습니다.
축전 토템처럼 어둠의 격노도 칼폭 캐스팅을 본 시점에서 시그린과 야를 모두에게 맞히면 아버지의 피 차단까지 동시에 됩니다.

룬을 밟으러 다니면서 쉬지 말고 파멸과 저주를 유지해 줍니다. 야를과 시그린에 무력화 저주, 룬 현자에게 언어의 저주를 거는 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악마가 죽지 않게 생명력 전이를 써줄 수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5. 비법
(메트로놈, 꼬투리)

50레벨 캐릭터로 도전했고 메트로놈은 다른 장신구가 없어서 있는 대로 썼습니다.
시그린 도전 직업 중에 자생력이 가장 약해 힘들었습니다. 
다른 직업 도전에서는 사실상 무시할 수 있던 도끼 던지기를 의식해야 합니다.
2분 컷 동영상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려다 괜히 더 트라이수를 늘린 감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냥 여유롭게 해도 딜은 충분했습니다.

네임드 셋을 뭉친 후 비전메아리 특성으로 최대한 딜을 넣으면 됩니다.
처음 전투가 시작되자마자 룬 현자를 마차해서 야를 시그린 옆으로 붙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셋이 붙어 있는 타이밍마다 비전 메아리 특성을 이용해 폭딜을 넣어주면 전투는 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야를은 도끼 던지기 스탠스 - 평타 스탠스를 반복하기 때문에 전투 시작 직후를 제외하고는 도끼 던지는 스탠스일 때 최대한 신경 써서 무빙하고 평타 구간에 딜을 몬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버지의 피는 변이로 끊고 칼폭이나 룬을 밟으러 다닐 때 특성 효과가 있는 비탄을 이용합니다.
추격해 올 때에는 감속을 걸어두고 위험하다 싶으면 얼음 회오리를 쓸 수 있습니다.

투가르 (지옥토템) 공통

지옥 폭발 대처와 피 맞춰 잡기만 하면 잡는 쉬운 도전입니다.
토템은 툭 치면 깨지는데 다른 스킬과 같이 오는 일이 많기 때문에 지옥 폭발 대처 후 토템을 깨는 식으로 대처하면 됩니다.

다만 직업별로 지옥 폭발 대처하는 방식이 약간씩 다르기 때문에 이걸 파악해둬야 합니다.
1분마다 쫄이 나오는데 사실 알을 깨는 걸 그렇게 의식하지 않아도 웬만한 선에서 대처할 수 있습니다.

1. 풍운
(길의 성가집, 회오리전자 작렬)

마땅한 장신구가 없기도 해서 길의 성가집이라는 전역퀘 장신구를 썼는데 별로인 것 같습니다.
풍운은 해악 축출, 기의 물결로 지속적인 자힐이 가능하고 차단도 가장 단순하게 꾸준히 손날로 넣어주면 되기 때문에 가장 쉬운 도전입니다. 여차하면 업보의 손아귀를 이용할 수 있고 절명까지 있어서 딜을 정확히 맞춰 잡아야 한다는 부담도 없는 편입니다.

2. 수사
(비전수정, 회오리전자 작렬)

수사는 차단기가 없는 힐러이기 때문에 지옥 폭발을 대처하는 방식이 가장 특이합니다.
기본적으로 벌레랑 같이 나와 있을 때 쓰는 지옥 폭발은 영절로 끊고
알 페이즈 쯤에 쓰는 지옥 폭발은 환상의 마귀를 소환한 후 소실로 어그로를 넘겨서 막아야 합니다.
마귀를 쓰는 타이밍은 정해져 있는데 지진 시전할 때 마귀를 뽑아두면 됩니다. 불안하면 지진 캐스팅이 끝나갈 때쯤 마귀를 뽑아야 하는데 마귀를 뽑자마자 바로 소실을 써야 변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두 번은 영절과 마귀 쿨이 없는 상태에서 지옥 폭발을 맞아야 하는데 
이 땐 고통 억제 / 환희 + 방벽을 이용해 버텨야 합니다. 

또 수사는 유일하게 힐러이기 때문에 해제를 신경 써야 합니다. 수사 한정으로 도트뎀 딜이 매우 아프기 때문에 깜빡하면 죽기 직전까지 갈 수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힐이 되기 때문에 잊고 있지만 않으면 언제든 채울 수 있습니다.

알 딜은 고통을 걸어두고 대충 천별을 던져가며 깨도 충분합니다. 어차피 벌레가 나와도 마찬가지로 벌레에 고통을 걸고 천별을 이용해 죽이면 되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네임드 벌레 뎀감 중첩이 다 사라진 후에는 벌레 딜을 넣어서 최대한 투가르와 동시에 죽일 수 있게 맞춰야 합니다. 수사는 음파를 막을 방법이 적기 때문에 투가르를 너무 일찍 죽여버리면 벌레딜을 버티기 힘듭니다.

3. 야냥
(할란 주사위, 꼬투리)

야냥은 스킬 4개를 이용해 음파와 지옥 폭발을 끊어준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지옥 폭발은 반격의 사격 - 얼덫으로 끊는데 얼덫의 위치를 의식해야 합니다.
음파는 야수 겁주기 - 위협으로 끊어서 벌레가 나올 때마다 쓰는 음파를 위협으로 끊어 네임드 둘을 붙이는 방식이 좋은 것 같습니다.

4. 파흑
(폭풍의 명가 전서, 기계용)

파흑은 차단 방법을 대비하지 않아 예상보다는 많이 하게 됐는데 
솔직히 네임드 자체는 그대로이기 때문에 어려운 도전은 아닙니다.
다만 다른 투가르 도전과는 달리 차단을 유동적으로 봐야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지옥 폭발은 주문 잠금과 필멸의 고리로 끊지만, 둘 다 쿨인 경우가 있어 이 때마다 공포로 지옥 폭발을 끊어야 합니다. 필멸의 고리 쿨과 주문 잠금 쿨이 거의 비슷할 경우 미리 투가르에 언어의 저주를 걸어서 공포로 끊기 쉽게 만들어야 합니다.

벌레가 사용하는 음파 역시 공포로 끊을 수 있고 벌레가 나오자마자 항상 시전하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넴드가 나오자마자 공포를 써주면 좋습니다.
토템은 어둠의 연소로 끊는 게 가장 좋은데 조각이 1개 필요하기 때문에 자칫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50레벨 캐릭터로 한 건데 의외로 딜 효과보다는 52레벨에 있는 공포 시전 밀림 방지가 없는 거 때문에 죽은 적이 있습니다.

아가타 (임프 어미, 말도 안 되게 강력한 적) 공통

군단 시절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마찬가지로 평균적으로 가장 쉬운 도전입니다. 
아가타는 전투 시작 직후 그리고 1분마다 쫄을 뽑고 이 쫄을 빠르게 처치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 여기 대처할 수 있는 수단이 있는 게 좋습니다.

힐을 넣는 임프 하수인 때문에 전투가 길어질 수 있고 10분 15분이 넘어간다고 못 잡는 건 아니지만 전투가 길어질수록 아가타는 공격력이 높아지기 때문에 최대한 단기간에 끝내는 게 편합니다. 또 아가타는 피통이 50%가 되면 순간이동을 하는데 이 타이밍이 암흑의 격노나 임프 떼 소환이랑 겹치면 곤란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1. 정술
(비전수정, 회오리전자 작렬)

가장 쉬운 도전에서 가장 쉬운 전문화 중 하나입니다.
원딜이기 때문에 독기 뿜는 임프를 무시해도 상관 없습니다. 물론 깔끔한 플레이를 위해 잡아도 전혀 딜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임프 하수인은 축전 토템, 속박의 토템 등으로 방해한 후 잡으면 되고, 1분마다 등장하는 쫄은 폭수자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야드
(꼬투리, 세드)

개인적으로 아가타 중 가장 힘들었는데 쫄 처리가 생각보다 가장 힘든 클래스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잔베를 안 써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포식자 특성을 이용해서 호분을 계속 써 주고 도트를 유지하는 게 핵심인 듯하고 재생으로 피는 충분히 유지되는 편입니다.

3. 분전
(꼬투리, 레잔)

레잔은 마땅한 장신구가 없어서 썼습니다. 
정술만큼 쉬운 도전인데 혹시 자생이 힘드면 성전사 마부의 도움을 받으면 되고
기본적으로는 쫄을 죽이면서 연전연승으로 피를 채워나가면 됩니다.
1분마다 나오는 쫄에 칼폭 맞춰서 써주고 임프 하수인은 여유로울 때 영도 날고를 이용해 미리 잡고 오는 게 좋습니다.

4. 무법
(비전골렘 손가락, 꼬투리)

손가락은 다른 장신구가 없어서 썼습니다. 52레벨 캐릭이었지만 무법 같은 경우 어둠땅에서 배우는 스킬이 별 거 없어서 영향이 사실상 전혀 없었습니다. 죽표 리셋을 최대한 활용하고 1분마다 나오는 쫄에 폭칼 질풍 칼날을 맞춰 썼습니다. 생각보다 피가 많이 밀렸는데 성전사 마부와 장의사 기름을 써보니 굉장히 안정적으로 잡혔습니다. 임프 하수인을 후려로 끊어주는 정도만 기억해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5. 화법
(메트로놈, 꼬투리)

메트로놈은 다른 장신구가 없어서 썼습니다. 50레벨 캐릭이고 어둠땅에서 배우는 스킬 중 나름 딜 관련 스킬들이 있지만 아가타 자체가 워낙 딜이 넉넉해서 상관 없던 것 같습니다.
1분쫄은 유성을 맞춰 썼고 임프 하수인은 얼회와 용숨 등으로 방해한 후 신폭으로 처리해도 금방 잡힙니다.
아가타 피통이 많은 편이지만 발화와 불태우기 덕분에 클리어 시간도 짧은 편입니다.

6. 부죽
(꼬투리, 기계용)

50레벨 캐릭터였지만 아가타 부죽이 가장 쉬운 도전 중 하나라 전혀 영향이 없었습니다.
1분 쫄마다 어둠의 변신 부정의 파멸충 꼬투리를 써줬고 대마보 역시 이때 맞춰 쓸 수 있었지만 죽격 자힐 덕에 그럴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대마보는 50% 이후 돌 위치가 안 좋게 올 때 쓰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실렘 (눈동자가 어둠에 물들기 전에) 공통

실렘 도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실렘 페이즈 얼음에서 살아남기, 사이 페이즈에서 살아남기, 타락의 그림자 딜 요구치 맞추기입니다. 앞서 두 개는 꼼수가 있는 클래스의 경우 쉽게 넘어갈 수 있고, 딜 요구치는 숙련도만 좋다면 부족할 일은 없는 거 같지만 여차하면 템 파밍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얼음 페이즈 실렘은 꾸준히 차단해 주는 게 좋고, 비전 페이즈에선 힘 끌어내기를 차단해야 되기 때문에 타이밍을 모른다면 차단을 들고 있는 게 좋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클래스에서 실렘을 차단해서 중앙 눈동자에 최대한 가깝게 데려 오는 것이 이후 패턴에 대처하기 쉬워집니다.

실렘 페이즈에서 그림자 페이즈로 넘어 가는 사이 전투가 한 번 풀리기 때문에 이 때 템 세팅과 특성을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림자 페이즈는 전투 시간이 4분을 좀 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쿨기를 쓰면 됩니다.


1. 무전
(영혼의 비약, 레잔 눈)

장신구는 지금 생각하면 둘 다 별로였는데 이 당시엔 좋은 장신구를 모르고 있어서 대충 썼습니다.
성전사 마부만 있으면 체력은 걱정할 일이 없지만 주반은 틈틈이 써주는 게 좋습니다. 얼음은 점프 후 영도로 100% 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얼음은 영도 쿨이 없으니 칼폭으로 깨 주고, 세 번째 얼음은 쿨이 있지만 영도를 쓰지 않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3번 얼음은 그냥 맞으면서 대처해야 하는데 회전베기 이후 얼음을 하나씩 깨고 연전연승을 쓰면서 침착하게 나오면 됩니다. 급한 마음에 얼음에 닿는 순간 사실상 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전사의 경우 비전 레이저를 돌진으로 뚫고 가도 죽지는 않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실렘이나 사이페 환영에 빠르게 붙을 수 있습니다. 특히 사이페이즈에서 영도로 단번에 가기 어려운 경우 과감하게 돌진으로 뚫고 환영을 이용해 체력을 회복하는 게 좋습니다.

두 번째 냉기 페이즈 얼음은 반대로 칼폭 - 점프 영도 순으로 대처하면 됩니다.

쉬는 시간에 전쟁 기계 대신 급살, 분쇄 대신 대학살 특성을 찍었고 나머지는 순수 딜싸움입니다. 쫄은 뽑히기 전까지 최대한 넴드 치다가 영도로 나오고 휩쓸기 일격 - 나오고 나서 날고를 쓰고 툭툭 치면 금방 처리할 수 있습니다.

2. 생냥
(할란 주사위, 꼬투리)

실렘 페이즈에서는 얼음벽을 점프 후 철수로 넘을 수 있지만 100%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최대한 얼음 적은 방향 그리고 테두리에 얼음 없는 곳으로 철수를 해야하지만 여러 경험담을 봐도 운빨로 죽는 경우가 좀 있는 것 같습니다.
비전 페이즈에서 순간이동 할 때 치타상을 키고 쫓아가면 되고
사이페이즈에서는 반짝이는 곳에 섬광을 날려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림자 페이즈는 4분이 좀 넘기 때문에 2분 쿨기를 세 번 쓸 수 있습니다.
쫄은 구속의 사격으로 묶어둔 후 독쐐 살상 하나씩 다 묻히면서 딜을 하면 시간 내에 죽일 수 있습니다.
혹시 딜이 부족하다면 마지막에 거북상도 생각해야 합니다.

특성이나 템은 바꿀 필요 없지만 펫 도발은 관리하는 게 좋습니다. 1페는 생존을 위해 도발을 켜두고 타락의 그림자가 활성화되기 전에 도발을 껐습니다. 그래야 타락의 그림자 포지셔닝이 쉬워집니다.

3. 악딜
(꼬투리, 고르사랴크)

고르샤라크는 다른 장신구가 없어서 썼는데 생각보다 여기선 딜량이 꽤 나왔습니다.
안광 탈태로 딜 시작하고 실렘 시전을 차단해서 최대한 중앙으로 데려옵니다.
파멸 악사는 얼음을 점프 점프 지돌로 넘을 수 있습니다. 
얼음에서 빠져 나오면 다시 실렘을 차단해 중앙쪽으로 데려온 후 얼음 기둥에서 나온 구슬을 먹어 체력을 회복합니다.
실렘 도전 중 생존이 힘든 편이지만 이렇게 구슬을 최대한 활용하고 감금이나 지옥 분출을 이용해 시전을 최대한 끊어가면서 하면 버틸 만합니다.

사이페이즈에서 실렘 위치가 가까우면 마찬가지로 점프점프 지돌로 사이페이즈가 시작하자마자 끝낼 수 있고
만약 멀다면 분신을 죽여가며 접근해야 합니다.

비전 페이즈에서는 생명력을 회복하기 더 힘들기 때문에 특히 실렘이 순간이동 한 직후 흐릿해지기를 쓰는 게 안전합니다.

실렘 페이즈가 끝나면 특성을 글레이브의 대가로 바꿉니다.
시작하자마자 탈태를 쓰면 끝나기 전에 한 번 더 쓸 수 있습니다.
쫄은 혼회 안광 + 글레이브 투척 글레이브 폭풍으로 녹일 수 있습니다.


4. 잠행
(비전골렘 손가락, 꼬투리)

비전골렘 손가락은 마땅히 쓸 게 없어서 썼지만 별로입니다.
52레벨 캐릭터로 클리어했는데 어둠땅 스킬 자체는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만 2페가 생각보다 힘들긴 했습니다.
잠행은 실렘 페이즈 얼음을 그밟을 이용해 넘어갑니다. 그밟을 쓰는 방식은 2가지인데 실렘이 가까운 경우 실렘에게 직접 쓰고, 실렘 사거리가 안 나오면 최외곽 얼음을 대상으로 잡고 써서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이걸 위해 실렘을 차단한 후 최대한 중앙으로 데려가야 합니다. 

사이 페이즈 역시 마찬가지로 실렘 위치가 가깝다면 가까운 분신에게 그밟을 타고 넘어가거나
그망 전질을 이용해 붙을 수 있습니다.
정석대로 쫄을 하나씩 잡으면서 갈 수도 있지만 잠행은 쫄 딜이 조금 힘든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비전 페이즈에서 실렘이 순간이동을 하면 전력질주를 써서 따라갑니다.
잠행 도적도 생존이 힘든 편이기 때문에 살아남기 힘들다면 성전사 마부와 장의사 기름의 도움을 받아 쉽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2페에는 딜하다가 전질을 쓰고 멀어져서 쫄을 뽑고 
쫄이 나올 때마다 어춤 죽상을 키고 표창 회오리를 쓴 후 표폭 후 파열을 하나씩 넣어서 잡습니다.
쿨기는 시작하자마자 어춤 어칼 죽상을 쓴 후 - 어칼이 돌아올 때 블러드 물약을 써 줍니다.
잠행 한정으로 타락의 그림자 피통이 10%가 될 때 광폭을 하는데 오히려 네임드 딜이 세서 이 타이밍이 애매했습니다.
가장 좋은 건 4쫄을 보고 넴드 피가 10%가 되는 거 같습니다. 
넴드가 광폭을 하면 회피 후 물약을 먹어 최대한 버텨야 하는데 4쫄 전에 넴드 피가 10%가 되어 광폭 하면 회피 타이밍에서 굉장히 손해를 보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네임드 체력을 보고 딜컷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냉죽
(꼬투리, 기계용)

50레벨 캐릭터로 도전했고 어둠땅 스킬이 딜에 영향을 많이 줘 걱정을 많이 했지만 생각보다 2페 딜은 넉넉했습니다.
실렘 페이즈에서는 타성 룬과 끝없는 갈증 룬을 쓰고 타락한 그림자가 활성화되기 전에 끝없는 갈증 대신 칼날얼음을 바른 무기로 바꿉니다. 이때 특성도 죽손 특성에서 눈부신 진눈깨비로 바꿉니다.

냉죽은 실렘 도전 중 얼음을 순수하게 직접 돌파해야 하는 유일한 전문화이지만 끝없는 갈증과 죽격의 도움으로 빠져나가는 게 어렵지 않습니다. 1,3 얼음은 이렇게 하나씩 얼음을 깨고 죽격으로 피를 채우면서 빠져 나가고 두 번째 얼음에는 서리고룡의 격노로 한 번에 얼음을 부숩니다. 이 때 실렘까지 맞힐 수 있게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첫 번째 얼음을 못 깨서 죽을 위험이 있는데 단단한 얼음 버프를 들고 가거나 얼음 결계를 써서 하나만 빨리 부수는 게 좋습니다.

냉죽 역시 실렘을 차단해서 최대한 중앙으로 데려오고, 얼음을 빠져나올 때마다 실렘을 죽손으로 당겨서 딜로스를 줄입니다. 

사이페는 대마보 진군을 이용해서 한 번에 실렘까지 도달할 수 있고 이후 사이페에서 대마보가 쿨인 경우 분신 하나를 죽인 후 쿨을 기다렸다 넘어갑니다.

타락의 그림자가 활성화되기 전에 무기와 특성을 바꾼 후 전투가 시작되면 서리고룡의 격노를 제외한 쿨기를 다 씁니다. 그러면 2분 쿨기를 세 번 쓸 수 있고, 서리고룡의 격노는 1쫄과 4쫄을 잡는 용으로 쓰는데 이 타이밍에는 너무 멀리 나가지 말고 쫄과 네임드를 모두 맞힐 수 있게 방향을 잡아야 합니다. 2,3 쫄은 눈부신 진눈깨비 이후 냉겨 등 딜스킬로 하나하나씩 잡습니다.


쌍둥이 (카람, 라이스트) 공통

딜러 도전 중에 가장 어렵다고 느낀 도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카람을 드리블하면서 라이스트를 녹이는 게 정석이지만 전문화별로 쫄과 네임드를 상대하는 방식이 달라서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펫이 있는 클래스의 경우 소환룬에 펫을 넣어 쫄이 나오지 않게 막을 수 있습니다.
카람에게 이감을 거는 매크로나 저 너머의 손을 차단하는 매크로를 만들어 두면 편합니다.

1. 냉법
(유령의 훈로, 메트로놈)

50레벨 캐릭터였지만 어둠땅 스킬이 그렇게까지 중요하진 않고 냉법 자체가 좋은 편이어서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다만 장신구는 둘 다 쓰레기지만 쓸 게 없어서 할 수 없이 썼습니다.

냉법은 빗발치는 냉기, 물정 얼회, 얼회, 냉돌, 눈보라 등으로 카람과 쫄을 드리블하는 게 매우 쉽습니다. 2페, 4페, 5페는 쫄을 이용해 무한 얼구 눈보라가 가능하기 때문에 쫄 드리블과 라이스트 딜을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5페 이후 쫄과 카람은 오직 얼구 눈보라의 재료로만 쓰고 쭉 라이스트를 밀면 됩니다.
룬은 물정을 이용해 대처할 수 있고 손 역시 차단과 얼창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2. 암사
(비수, 회오리전자 작렬)

2페 라이스트가 활성화되자마자 북과 마주를 키고 회오리전자 작렬, 3도트 격류 공허 형상으로 최대한 넴드 피를 많이 빼는 게 좋습니다. 이 때 생기는 쫄은 완전히 무시한 후 3페가 되어 라이스트가 무적이 됐을 때 불타는 악몽을 이용해 조금씩 녹여야 합니다.
저 너머의 손에 침묵을 쓰는 건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고 기본적으로는 생기자마자 바로 파역 격류 + 죽음으로 죽여줍니다.
두 번째 손이 나왔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4페가 되면 다시 쿨기와 메카곤 레이저를 써 줍니다. 이 때부터 밟아야 하는 바닥이 생기는데 쫄 동선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저는 항상 위쪽에서 쫄을 드리블하다가 룬 생길때만 아래로 넘어가서 밟고 왔습니다. 이 때도 쫄은 무시한 후 사실상 전투가 끝날 때까지 계속 드리블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5페는 카람과 쫄, 손과 룬이 전부 나오는데 손은 마찬가지로 파역 격류로 처리하고 룬도 마찬가지로 대응합니다.
룬을 밟을 때 쫄과 카람 거리가 위험하면 영절, 정신적 두려움 등으로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라이스트에 최대한 도트가 끊이지 않게 하면서 2손, 룬, 3손 + 룬, 4손까지 대처하는 시점에서 잡았습니다. 물론 더 길어져도 대응하는 방법은 같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힘들기 때문에 초반에 딜을 잘 모는 게 중요합니다.


3. 조드
(비전수정, 세드)

조드는 별똥별 항성이동을 이용해 클리어합니다. 별똥별을 킬 수 있는 한 계속 켜두고 빙빙 돌면서 카람 또는 라이스트를 잡습니다. 저 너머의 손은 엘룬의 분노 / 태양광선 별쇄 등으로 처리하고 룬을 밟을 땐 우르솔의 회오리, 대규모 뿌묶을 이용해 시간을 벌고 밟습니다. 카람에게는 회오리바람을 쓰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태풍은 실패 확률이 꽤 있어서 그냥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조드는 이감이 거의 없지만 라이스트 피통이 가장 낮기 때문에 전투를 순식간에 끝낼 수 있습니다. 2페 라이스트가 나오자마자 모든 쿨기를 쓴 후 두 번째 쿨기가 끝난 직후 라이스트를 잡는 게 목표라고 생각하면서 해야 합니다. 물론 더 길어져도 못 잡는 건 아니지만 카람 드리블이 점점 괴로워집니다.


4. 격냥
(꼬투리, 오작동하는 백인대장 제어기)

장신구가 없어서 이렇게 썼는데 기계용의 존재를 알았다면 백인대장 제어기 대신 기계용을 썼을 겁니다. 백인대장 제어기는 전역퀘 보상으로 주는 착효 치타 장신구입니다...

격냥 쌍둥이 도전의 핵심은 카람 충격포 유지입니다. 격냥 도전은 카람 피와 라이스트 피가 모두 많은 편이고 광딜을 하는 게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순수 단일딜 특성을 찍고 쫄을 아예 무시한 채로 단일딜만 넣어서 잡는 게 좋습니다.

카람 충격포 유지를 위해 위크오라와 매크로를 만들어서 충격포 쿨이 돌아올 때마다 소리가 나게 했고 충격포가 카람에게 들어가도록 대상일치 매크로를 사용했습니다. 저 너머의 손 차단 역시 대상일치 매크로를 이용했고, 룬은 펫을 이용해 밟을 수 있기 때문에 역시 이것도 매크로를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충격포, 차단, 펫이동 매크로 3개를 만들어 두면 좀 더 편해집니다.

위험하면 얼덫과 구속의 사격을 이용하고 쫄이 많이 지나가는 동선에 타르 덫을 항상 유지해 둡니다.
차단과 룬만 대처하고 쫄은 어떻게든 드리블하면서 라이스트를 죽이면 성공입니다.

5. 고흑
(새로운 전투의 무한한 용액, 기계용)

50레벨 캐릭터로 도전했지만 딜 요구량 면에서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고흑 도전의 특징은 라이스트 피가 다른 쌍둥이 도전에 비해 굉장히 많다는 점입니다. 또한 고흑은 자생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쌍둥이 도전 전문화와 다르게 카람을 죽인 후 라이스트를 잡는 게 정석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람에게 피로의 저주를 항상 유지하고 도트딜로 피를 뺀 다음
라이스트가 나오면 라이스트에 딜을 몰아줍니다. 
고흑은 차단 쿨도 짧고 펫클래스이기 때문에 룬 대처도 펫으로 할 수 있어 두 개는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2페 쫄들은 부씨와 유령 특이점을 이용해 중간에 한 번 정리해 준 후, 4페부터는 쫄을 드리블하고 피죽과 유령 특이점의 재료로 씁니다. 4페 이후 라이스트에게 고통을 유지하면서 카람과 손을 처리해 라이스트 피통을 최대한 낮춘 상태로 라이스프 광폭화 페이즈에 돌입합니다.
카람을 죽이면 라이스트가 광폭화해 공격력이 굉장히 세지는데, 기본 공략은 이 강해진 어활을 자힐과 뎀감기로 버텨서 잡는 것입니다.
어활 자체의 데미지가 세긴 하지만 버티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뭉쳐 있는 쫄에게 유령 특이점을 걸면 특이점이 지속되는 동안은 풀피가 유지되고
유령 특이점이 비어 있는 동안 피죽 스택이 쌓인 생흡으로 또 자힐할 수 있습니다. 
결의 서약 생석 치물을 이용해 더 버틸 수 있고 이런 식으로 버티면서 쫄에게 고통을 발라 피죽 스택을 계속 쌓아야 합니다.
이렇게 특이점 / 피죽 생흡 사이 결의 서약 생석 치물을 배분하고 이걸 다 쓰면 라이스트는 충분히 죽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패치로 인해 라이스트에게 버그가 생겨서 라이스트가 지팡이 평타로 죽여버리는 일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여기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기 때문에 라이스트가 평타를 치지 않는 트라이에 운 좋게 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고흑 도전은 실제로 충분히 쉽다고 볼 수 있지만 불가피하게 트라이 수가 많아졌습니다. 만약 이 버그가 고쳐진다면 고흑 난이도 순위는 중위권 이하로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