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wowhead.com/news/323454


Echo가 2페이즈에서 실바나스에게 약 3%에 가까운 피해를 추가로 입힐 수 있는 공략을 준비한 가운데, 블리자드가 긴급 핫픽스를 통해 이를 불가능하게 변경한 것으로 보입니다.


■ Echo의 공략법이란?

신화 실바나스 2페이즈에서, 스랄과 제이나는 각기; 다른 적들이 위치하고 있는 두 개의 다른 단상으로 통하는 길을 만들어 줍니다. 이에 따라, 공격대는 둘로 나뉘어져 적들을 처치한 다음, 다시 만나 실바나스를 상대하게 됩니다.

이 적들은 생명력도 많고 공격력도 높아 길드들이 주로 쿨기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우두머리에게 더 많은 피해를 입히기 위해서는 이런 쿨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고, Echo는 여기서 착안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고안해 냈습니다. 2페이즈가 끝나면 제이나가 모든 플레이어들을 오리보스로 순간이동시키는 만큼, 굳이 적을 처치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서 착안하였습니다. 

실바나스를 차단하기 위한 다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하나의 적만 처치하면 되며, 반대쪽 쫄의 경우 누군가 종말의 찬가 시전을 차단하기만 한다면, 처치할 필요가 없어지는 겁니다.

두 번째로 나뉘어졌을 때 Echo는 19명의 플레이어를 한 쪽으로 보내 쿨기 없이도 적을 재빠르게 죽였고, 다리를 소환하여 실바나스를 차단한 후 우두머리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쪽에는 혈기 죽음의 기사 Naowh가 혼자 찾아가 약 90초 동안 살아남았고, 이후 공격대 모두가 오리보스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략법을 사용하여 Echo는 78.9%였던 지난 시도에 비해 75.7%이라는, 신화 난이도 종료에 요구되는 것으로 보이는 추가 5% 생명력 중 3%를 깎으며 3페이즈를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1시간만에 막힌 Echo의 전략

Echo가 이 방법을 고안해낸지 약 한 시간 후, 다시 이 부분에 도달하여 실바나스를 차단하자 남은 나락벼림 거신은 광폭화를 시전하여 공격력이 900%만큼, 공격 속도가 150%만큼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만약 실바나스의 주문이 차단될 때 나락벼림 거신이 남아있다면, 광폭화를 시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영상을 통해 Naowh(Echo의 혈죽)가 광폭화의 영향으로 빠르게 사망하고, 그 단상에 종말의 찬가를 막을 플레이어가 없어 나머지 공격대가 전멸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WFK 레이스에서 이런 실시간 핫픽스가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