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1 : https://wowhead.com/news/325247
* 출처2 : https://wowhead.com/news/325116


SOC 투자 그룹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이슈와 관련하여 문제에 대한 책임자로 CEO 바비 코틱을 지목했고, 코카콜라 이사회에서 바비 코틱이 해임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작성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비영리 보수 단체 NLPC(국가법률정책센터)의 공개 서한에 참여한 것으로 NLPC이 먼저 며칠 전에 바비 코틱을 코카콜라 이사회에서 해임할 것을 요구하는 서한을 작성한 바 있습니다.

NLPC에서 작성한 서한은 코카콜라 회장 제임스 퀸시에게 보내졌는데요. 최근 월 스트리트 저널에서 보도된 젠 오닐의 퇴사로 폭로된 급여 차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잘못된 사내 문화로 발생한 여러 문제를 전적으로 바비 코틱의 탓으로 돌리며, 지금이 올바른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라 주장했습니다.

관련해서 코카콜라는 별도의 대응을 하지 않았는데, 일각에서는 NLPC의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고 있지 않을 것이라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SCO 투자 그룹과 NLPC의 이러한 행보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SCO, NLPC가 가지고 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코카콜라 주식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했다기 보다는, 안팎으로 비판 받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와 코카콜라에 대한 대중들의 지지를 받기 위함일 수도 있습니다. 이들은 과거에도 비슷한 상황에 비슷한 성명문을 발표하여 대중들의 지지를 끌어낸 바 있습니다.

바비 코틱은 2012년부터 코카콜라의 임원으로 재직해 있는 것은 맞지만, 중책을 맡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관련해서 액티비전 블리자드 이사회는 바비 코틱을 지지하는 입장을 밝혔으며, 코카콜라는 아무런 대응을 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