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25271


비정규직 직원들의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파업이 나흘 째 친행되고 있는 가운데, ABK 근로자 동맹이 회사 내 노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노조 설립 인가증을 나누어주기 시작하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임원들이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나섰습니다.

최근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최고 행정 책임자 (CAO) 브라이언 불라타오는 최근 500명의 임시 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추가 유급 휴가를 약속한 점을 언급하고, 비록 노동조합에 가입할 것인지 아닌지를 결정하는 것은 전국노동관계법 (NLRA)에 따라 직원들의 권리이나 이런 인가증에 이름을 적기 전에 그런 행동이 끼칠 영향을 충분히 심사숙고하라는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보냈습니다.

한편, 최고 인적 경영자 (CPO) 줄리 호지스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지침을 제공하고자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관리직들에게 관리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는 사내 이메일을 보냈는데요. 얼핏 보기에는 노조를 찍어누르고자 하는 회사의 행동으로 보일 수 있지만, 미국에서 노조를 결성하기 위해선 관리 행동과 관련한 몇 가지 법적 내용이 존재하기에 노동자들과 회사 모두에게 중요한 조치입니다.

어느 쪽의 편이던, 이제 모든 것은 직원들의 손에 달려 있으며 각 직원들이 노조 결성 지지 여부를 스스로 결정해야 할 때입니다. 좋으나 싫으나, 이는 모든 직원에게 큰 영향을 끼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