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인터뷰에서 환경 아트 감독인 티나 왕과 게임 디자이너 재키 와일리의 인터뷰에서 유산 방어구에 대한 질문이 나왔습니다.

Q. 앞으로 더 많은 유산 방어구를 볼 수 있을까요? 저희는 어둠땅에서 유산 방어구는 구경도 못했고 아직도 유산 방어구를 기다리며 손만 빨고 있는 종족이나 직업이 있습니다.

티나: 오우, 님 그거 앎? 굉장히 좋은 질문입니다. 어디 한번 확인해 볼까요.

재키: 저희는 그 사안에 관하여 디자인 분야에 대해 조금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저희는 확실히 아직 유산 방어구를 얻지 못한 종족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둠땅에 있었을 때, 필수적으로 그 종족에 대한 특정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아니였습니다. (역주: 유산 방어구를 얻기 위한 종족들의 개인 스토리 퀘스트를 의미) 하지만 이제 우리는 다시 한번 아제로스와 용의 섬으로 돌아왔기에 다시 한번 그 노력을 재개할테고, 여전히 유산 방어구를 필요로 하는 종족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네요.

티나: 예아. 그게 뭔지 떠오르지 못하는 이유는, 알다시피, 우리가 계속 그런 대화를 나누기 때문이죠. 음, 물론 이러한 부분이 용군단 확장팩에 포함되어 있다고는 아직 확답을 드리지 못하겠네요.

과거 격전의 아제로스 시절에 신규 동맹 종족을 위한 유산 방어구가 나온 이후로 기존 종족 역시 유산 방어구를 선물 받았지만, 격전의 아제로스가 끝나고 어둠땅에 이르러도 여전히 유산 방어구를 얻지 못한 종족들이 있었기에 아쉬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개발진은 무대가 아제로스였던 과거 확장팩과는 달리 어둠땅에서는 여러 사정으로 인하여 개별 종족에 대한 유산 방어구를 만들 기회가 없었다고 말하며, 이후 추가될 것이라 언급하였습니다. 다만 그 일정을 제대로 말해주지는 않았기에 운이 좋지 않다면 기존 종족이 유산 방어구를 받는 것은 더욱 머나먼 미래가 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