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오브워크래프트 대한민국(KR)서버의 
노톡(No Talk)평전의 방향과 미래
괴물코끼리#3273, 괴물코끼리-하이잘

목    차

Ⅰ.서론

Ⅱ.본론

1.노톡평전의 기능
 1)No Talk
 2)빠른순환
 3)명예레벨이 필요없음
 4)기초파밍가능
 5)부담이 적음
 6)주간상자를 열기 쉽다

2.노톡평전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책
 1)인원이 적을 시 생기는 파티의 고착화
 2)인원이 많은데도 생기는 파티의 고착화
 3)유입보다 빠른 사람들의 점수 상향
 4)고정파티
 5)파티원의 비매너

3.정규공(격)대(제안사항)
 1)정규공대 편성 글 쓰고 활동하기
 2)정규공대 목적을 명확하게 하기
 3)점수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사람들로 구성하기

4.어둠땅 평전과 미래, 용군단
 1) 개인적인 어둠땅의 전반적인 평가
 2) 4시즌(9.3.0) 예상
 3) 용군단 예상

Ⅲ.결론









Ⅰ. 서론

 현재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 어둠땅은 9.2.5를 맞아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통합이 이루어져 레이드와 쐐기 및 평점제가 포함된 PVP컨텐츠는 얼라이언스와 호드(이하 얼호)가 함께 게임이 가능해졌다. 
 한국와우(이하 한와)는 2022년 6월 2일 목요일에 얼호통합이 활성화되고 레이드 및 쐐기는 활성화가 되었지만, PVP는 각종 버그로 인해 일주일 후인 6월 9일 목요일 이후부터 가능하게 되었다. 그 이후 일주일정도 보통의 평점제전장(이하 평전)을 진행하였다. 필자와 몇 명의 플레이어는 하던대로 글로벌로 막 만든 공격대(이하 막공)을 꾸렸고, 사람을 모아서 디스코드를 활용해 음성지시를 내리며 게임을 하였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던 팀이나 잘하는 사람들을 귓속말로 모아 강한팀을 만들어 왔다. 막공은 한계가 뚜렸했고, 새로운 유입은 없었고, 결국엔 기존의 하던 사람들만 하던 게임이 일주일 만에 다시 도래하게 되었다. 이에 큰 고민을 하고 ’어떻게 하면 평전을 다시 활성화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북미와우(이하 북미)를 병행하던 필자는 새로이 캐릭터를 키우고, 평전에 진입해 보았다. 거기서 많은 낮은 평점대(이하 저평)의 파티는 대부분 YOLO(You Only Live Once 이하 욜로)파티로 디스코드 및 음성을 사용하지 않고 무작위전장처럼 하는 파티였다. 아이템레벨이 어둠땅3시즌 기준으로 233이었고 ’설마 참여시켜 주겠어’라는 생각에 주저하였지만, 신청하였더니 받아주었다. 그 이후에는 욜로파티란 욜로파티는 죄다 신청하고 게임을 하였더니 일주일만에 1400을 달성하고, 충분히 기초 파밍(Farming, 아이템을 맞추어나가는 행위)을 완료하고 업그레이드도 하게 되었다. 이에 착안하여 한와에서도 욜로파티를 하면 어떨까 생각을 해 보았고, 욜로라는 단어는 아는사람들은 알테지만 누군가는 검색을 해보아야 하고, 주변사람들에게 물어보아야 알 수 있을 단어이기도 하므로, 노톡(No Talk, 말하지 않는)평전으로 명시하고 게임을 진행해 보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전에 관심이 있을까를 파악하기 위해 캐릭터 별이 아닌 배틀태그 별로 가입이 가능한 배틀넷커뮤니티를 개설하여 사람들을 모아보았고, 6월 말까지는 사람들에게 사람들이 유입되기 쉽게 고정파티는 지양하자고 설득했다. 
 계속 게임을 진행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점이, 이기는 팀에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파티장의 평점이 높으면 또 거기에 몰리게 되었다. 이렇게 되면 강한팀이 자연스레 생성되고 고착화되면 유입을 막을 수 있다는 생각에 단판만 하고 파티를 재구성하는 방식을 사용하자고 제안하였다. 이렇게 되자 가장 기초적인 문제였던 ‘하던 사람만 하는 게임’이 아닌 누구나 진입하고 빠르게 파티에 참가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요즘 온라인 게임’다운 빠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었다. 파티를 모으고 디스코드를 들어오라고 하고 마이크를 누가 사용할 수 있는지, 등 이런 체크를 할 필요 없이 그냥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자,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고 자연스럽게 자리 잡게 되었다.
 본론에서는 한와식 평전인 노톡평전의 의미와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알아보고 한와평전의 발전과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겠다.





Ⅱ. 본론

1. 노톡(No Talk)평전의 기능

 노톡평전은 기본적으로 PVP를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이 유입이 되고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의의로 한다. 한와에서 가장 기본적인 평전파티가 되었으면 한다.

1) No Talk 
 노톡평전은 디스코드 및 다른 음성을 사용하지 않고 게임하는 평점제전장이다. 음성으로 지시 및 보고를 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장점은 사라지는 대신, 디스코드를 사용하고, 마이크가 구비되어 있어야하고, 음량조절을 해야하는 등의 모든 불편함을 제거한 가벼운 게임을 추구한다. 이로써 레이드와 쐐기처럼 음성사용이 필수적인 컨텐츠에 비해 평전이 가벼운 게임이라고 인식시킬 수 있어서 PVE유저들에게도 호응을 얻어 낼 수 있다. 

2) 빠른 순환
 한 게임 후 파티를 재구성하는 단판룰은 암묵적인 룰이 되었다. 기존의 평전은 각종 조합을 구성해서 계속해서 매칭하고, 한 두명 이탈자가 생기면 채워가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평전을 할 줄 아는 사람들, 또는 점수가 높은 사람들만 계속해서 할 수 있는 게임이 되고 유입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한 게임을 하고 파티를 재구성하게 되면 누구나 다시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여러 구성을 경험해볼 수 있게 되고, 여러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상대편의 구성이나 전략 등을 예상할 수 없게 되고 여러 재미있는 흐름의 게임이 구성된다. PVP의 장점인 ‘지속적인 자극’을 충족시킬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다.
 또한, 한 판하고 쉬고 싶은데 강제로 계속 게임을 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도 없다. 쉬고싶을 때 쉬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파티가 있으면 신청해서 게임을 하면 된다. 레이드처럼 사람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시간을 정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현 시대의 게임 메타인 ‘내가 가볍게 하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게임’이 되고 있다.

3) 명예레벨이 필요 없음
 현재 와우에 평점제가 없는 무작위전장과 대규모전장에는 명예30레벨 전과 후의 매칭이 갈리게 된다. 초보자 진입 배려 시스템이다. 사람이 많은 북미에서는 30레벨 전에도, 심지어는 레벨이 낮아도 전장이 뜨기 때문에 초보자가 실력자들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고 PVP 컨텐츠에서 이탈하는 경우를 막기 위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한다. 하지만 한와는 한국인 특성상 빠르게 성장하고 빠르게 실력이 느는 것에 비해서 유입이 굉장히 적다. 인구수가 적기 때문에 명예30레벨 이전에는 얼라이언스10명, 호드10명이 필요한 무작위전장이 어둠땅에서는 거의 열리지않는다. 40대 40인 대규모전장은 30레벨 이후도 잘 열리지 않는다. 현재 한와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작위전장을 즐기기 위해 명예30레벨이 넘는 사람들과 함께 매칭을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30이하인 사람이 레이드나 타 컨텐츠를 통해 아이템파밍을 충분히 했으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같이 파티로 신청한 사람까지 눈총을 받기가 십상이다. 
 물론 타 컨텐츠를 통해 아이템레벨은 높일 수 있고, 1인 조합전이나 30레벨 이후의 사람과 파티를 해서 무작위전장을 하거나 AI인공지능 격파 주간을 통해 명예 레벨을 억지로 올릴 수는 있다. 
 평점제전장은 명예레벨 구분이 없다. 그러므로 누구나 진입해서 명예를 획득할 수 있는데, 얻을 수 있는 명예량도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명예30레벨을 올려 무작위전장을 하려고 하는데, 이 점을 평점제전장이 해결한다면 명예레벨에 따른 칭호 및 보상을 위함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4) 기초파밍 가능
 필자는 노톡평전을 하는 첫 주, 230대 운무 수도사와 수양 사제, 둘째 주에는 도적으로 시작해서 힐러 둘은 1600을 달성하였고, 도적은 실력이 부족해 1300에 머물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현재 평점제는 1000점, 1200점, 1400점, 1600점, 1800점, 1950점, 2100점에 걸쳐 정복점수 아이템 업그레이드가 있다. 1단계를 모두 업그레이드 할 시, 아이템레벨이 3이 상승한다. 쐐기나 레이드에서는 돌고 나서 아이템을 획득할 확률이 매우 낮고, 내가 원하는 아이템을 얻기가 힘든데 그에 비해 명예점수 및 정복점수 아이템으로는 원하는 아이템을 구매해서 착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 시작하거나 복귀하여서 아이템이 정말 하나도 없는 경우에는 각 시즌별로 따라잡기 아이템이 존재한다. 현재 9.2.5에서는 제레스 모르티스에서 NPC ‘하자‘가 500령으로 226아이템을 판매하며, 상자나 희귀몬스터에서 드랍하는 암호장비 등으로 기본 파밍이 가능하다. 대장정을 진행을 끝까지하면 공용성약전설인 ’단결‘을 얻을 수 있다. 이정도면 평전에 진입하기에는 충분하다. 1000점까지 올리는데에 시간이 걸리는데, 처음이고 아이템이 약하다면 명예템을 구입해서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 좋다. 모두 업그레이드 하면 정복점수템보다 3레벨 낮은 PVP 259레벨이다.
 기본적으로 1000점이나 1200점, 1400점까지는 수월하게 평전으로 올릴 수 있으니 업그레이드까지 충분히 파밍한 후 투기장이나 무작위전장에 진입하면 훨씬 재미있게 게임이 가능하다. 기초파밍은 평점제전장이 가장 월등하다.

5) 부담이 적음
 노톡평전은 무작위전장처럼 가볍게 플레이하는 것을 기초로 하기 때문에, 여태까지 쌓여온 평전의 룰과 함께 어둠땅의 전설 및 티어등으로 인한 새로운 메타들을 공부해야 하거나 퍼포먼스가 뛰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이 정규파티보다 월등히 적다. 최소한의 전장별 목표 정도만 알고 해도 된다. 그 외에 자잘한 전략이나 깜짝러쉬 같은 엽기전략등은 하고 싶은 사람이 리딩하거나 애초에 파티장을 하면 된다. 머리 쓰는 사람만 쓰고 다른 사람들은 생각 없이 하자는 대로만 해도 재미있고 잘 풀리는 경우가 있다. 잘 하면 좋겠지만 잘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것 없이 게임을 하면서 점점 실력을 향상하면 된다. 사람들끼리 평전 자체의 전략이라던지 상황별로 대처해야 하는 방법이라던지 여러 가지 정보들을 공유하고 공유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실력이 향상된다. 가볍게 와서 즐거운 게임을 하면 된다.

6) 주간상자를 열기 쉽다
 다른 PVP컨텐츠와 동일하게 하루 첫승 보너스가 평점제전장에도 있다. 승리 시 첫승은 거의 명예1500점이상, 그 이후는 한판에 명예1000점이상을 획득하게 되고, 투기장과 똑같이 평점제 주간보상이 올라서 3판만이기더라도 최소 2상자를 열 수 있다. 혹시나 스펙이 낮아서 많이 진다고 해도, 평균적으로 200~300명예를 얻게 되어, 4~5패당 1상자를 열 수 있다. 스펙이 낮은 플레이어들은 비싼 정복점수아이템인 무기라던지 머리, 가슴과 같은 점수가 큰 부위를 주간상자로 받으면 좋다. 현재 9.2.5패치 이후에는 정복점수 획득제한이 풀려 있으므로, 3상자를 열고 주간보상은 따른 자의 공훈 증표를 6개 얻어 보석홈을 구매해서 뚫는것이 일반적이다. 



2. 노톡평전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책

1) 인원이 적을 시 생기는 파티의 고착화
(1) 고착화가 생기는 과정
 노톡평전에서는 파티의 고착화가 생기지 않기 위해 단판룰로 한 게임을 하고 나서 파티를 재구성하지만 같은 시간대에 게임을 하는 인원이 적을 경우, 한 게임을 하고 나서, 동 시간대에 같은 파티장의 두 파티만 계속해서 생성될 경우 이기는 파티장의 파티에 몰리게 된다. 한번 이긴 사람들은 이긴 파티에 또 빠르게 재신청을 하게 되고, 진 파티에서는 이기고 싶은 생각에 이긴 파티의 파티장에게 신청하게 된다. 오는 순서대로 공정하게 받는다고 해도 승리한 파티는 계속해서 강한 사람들끼리 뭉쳐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파티는 도태된다. 파티장이 욕심이 나서 강한 사람만 골라 받는다면 상황은 더욱 급속도로 악화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 되면 승리한 강한 팀만 남게 되고, 패배한 팀의 파티장은 의욕이 꺾여 파티를 만들지 않는 등의 상황이 오게 된다.

(2) 고착화의 해결책
ⅰ) 파티의 개수 늘리기
 모든 파티의 파티 신청 상황을 볼 수는 없다. 일단 내가 속한 파티의 사정부터 확실하게 알아보자. 파티에 신청하고 수락이 되어 파티에 들어가 있는 경우, 내가 속한 파티의 신청자를 볼 수가 있다. 내가 속해있는 파티의 신청자 수가 10명을 초과해서도 더 신청이 온다면 해당 문제사항인 고착화가 발생 되고 있을 확률이 높다. 파티장은 이 상황을 파티원에게 전파를 하고, 파티원들은 파티를 추가로 더 만들 생각을 해야 한다. 파티장을 누구나 해보고 누구나 파티를 만들 줄 알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ⅱ) 승리한 파티장이 다른 파티에 들어가기
 파티가 지속적으로 강하다는게 느껴지고 이전에 신청한 인원들이 계속해서 신청하는 경우, 다른 파티에 속해져서 들어가게 되면 파티가 하나밖에 남지 않는다. 그렇게 되면 보이는 파티가 하나밖에 없어서 사람들이 다시 패배한 팀에도 신청을 하게 되고, 이전에 승리한 파티의 파티장의 파티가 보이지 않게 되면 파티가 이미 출발했다고 생각을 하거나 끝났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들은 다른 파티를 기다리거나 만들게 된다. 그렇게 사람들이 고착화되지 않고 여러파티를 순회하게 되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그러나 해당 해결책은 양심에 맡길 수밖에 없다. 
 상대편이었던 파티장이 내 파티로 오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파티장이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이므로 이것은 좋은 게임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마땅히 칭찬받아야 한다. 진정으로 평전을 즐기고 위할 줄 아는 사람이다.

ⅲ) 같은 시간대에 평전하는 인원 늘리기
 현재 2022년 6월 30일쯤에는 18시 30분에서 19시에 보통 사람들이 평전을 시작하고 있다. 직장인이 많은 게임 특성상 낮 시간에는 PVP를 하는 인원이 적지만, 평전을 희망하는 인원들이 많아지면 이 시간대는 점점 앞당겨질 수 있다. 보통 해당 문제는 평전이 시작하는 시간대쯤 많이 발생하는데, 단순히 사람들만 많으면 해결되는 사항이다. 사람마다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제각각이므로 시작시간을 앞당기고 싶으면 계속해서 평전 인원풀을 늘리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사실 모든 문제의 해결방안이다.



2) 인원이 많은데도 생기는 파티의 고착화
(1) 고착화가 생기는 과정
 인원이 적을 때 생기는 고착화보다 더 심각한 문제이다. 이것은 개개인의 양심의 행동에 달린 문제인데, 단순히 승리만을 목적으로 이기적으로 게임하는 경우에 해당된다. 승리를 위해 점수가 높은 파티장에게 신청하는 점수가 높고 강한 사람들을, 파티장은 승리를 위해 그 사람들만 가려 받는 경우에 발생한다. 그렇게 되면 누락되는 약한 사람들이 다른 파티로 분산되면서 상대적 강팀이 되기 때문에 평전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행위가 된다. 파티원을 골라받을 것이면 애초에 노톡평전이라는 것을 명시해서는 안된다. 다른 유형의 파티를 구성해야한다. 이런파티가 지속적으로 생기고 지속적으로 눈에 띄면 하던 사람들만 신청을 하고 그 사람들만 신청을 받게 되면 고정파티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고, 다른 고정파티를 불러오는 상황이 생긴다. 이 파티에게 지는 팀도 변질되어 이기려는 게임을 시도한다. 사람들에게 이기고 싶은 욕구를 계속 자극시켜서 갈구하게 만드는, 노톡평전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시발점이 된다.
 PVP인구가 적은 한와 특성상 가장 경계해야 하는 문제이다. 인원이 엄청나게 많다면 사소한 문제이지만 한와에서는 충분히 비난받고 보이콧까지 해야 할 사항이다.

(2) 고착화의 해결책
ⅰ) 내부고발
 파티에 신청하고 수락이 되어 파티에 들어가 있는 경우, 내가 속한 파티의 신청자를 볼 수가 있다. 그 상황에서 점수가 높은 사람들만 띄엄띄엄 수락이 된다던지 낮은 사람이 오면 한참 동안 수락을 안한다던지의 꼼수가 보일 수 있다. 파티장의 점수가 높은데 불구하고 출발하는 속도가 느린파티면 의심해 볼 만하다. 이 상황은 파티장과 파티원들만 알 수 있다. 노톡파티를 메인으로 파티를 모집하는 스트리머나 파티장 등에게 알려주어 공개적으로 비난받게 하는 방법뿐이다. 개인의 양심과 노력에 달려있다. 원초적이며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다.

ⅱ) 저격파티
 후술할 정규공대가 제대로 운영이 된다면, 문제의 파티는 높은 점수의 사람들만 골라 파티를 짰기 때문에 가평이 높다. 잘하는 정규공대가 대신 저격을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노톡파티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다.

ⅲ) 파티의 개수 늘리기
 모든 문제의 해결방안이다. 문제의 원인은 제거할 수는 없지만, 파티가 많아지면서 해당 문제의 파티를 감당하는 파티가 늘어나면 가끔가다가 만나는 재수가 없는 경우로 치부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극단적으로 파티가 둘 밖에 없으면 매번 만나야 하고 게임을 하기 싫어지게 되지만, 열 파티가 있다면 확률적으로 1/9의 수준으로 만나게 된다. 가평점에 의해 만나게 된다고 가정해도 약 1/5수준으로 만날 것이다. 현재 한와의 인원풀 정도면 1/3의 확률로 만나기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사항이다. 게임을 접는 등의 이탈자가 발생하지 않으려면 해당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래야만 한와평전을 하는 인원풀이 더 늘어날 수 있다.



3) 유입보다 빠른 사람들의 점수 상향
(1) 문제가 되는 원인과 이유
 현재(2022년 6월 30일)를 기준으로 한와평전은 유입에 비해 사람들의 점수가 굉장히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미 투기장으로 결투사 이상을 달성하여 최상위의 아이템으로 게임을 하는 플레이어들은 오히려 게임을 여유롭게 즐기려고 하지만, 평전으로 점수를 상향시켜서 업그레이드를 하려는 사람들은 점수를 올리고 싶은 욕심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스펙을 올리고 싶어하는 다급함에 1)과 2)의 문제점을 유발시키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어둠땅 PVP 자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실력이 부족하고 점수가 낮은 사람은 약한 스펙을 가져야 하는 것이 애초에 PVP 생태계 자체를 붕괴시켰기 때문이다.

(2) 해결책
ⅰ) 투기장
투기장에서 2100점을 달성한 결투사 이상은 가장 높은 PVP아이템레벨의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누구나 쉽게 달성할 수는 없기 때문에 온전한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아이템레벨 때문에 평전을 진다고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때는 평전을 하면서 욕심을 내서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는 것보다 투기장을 하는 것이 마음이 편할 수 있다. 투기장으로 2100점을 달성할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역설적으로 평전자체를 즐길 수 있게 된다.
 2100점이 까마득하게 멀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 그 아랫단계의 점수대에도 유효하다. 1000점, 1200점, 1400점에서는 점수가 떨어지지 않아 금방 달성했는데 1600점과 1800점을 달성하기에는 시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여기서 조급함을 느낀다면 투기장을 병행해보자. 아이템레벨 1당 1%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1400점인사람이 투기장을 통해 1800점을 달성해서 아이템 업그레이드를 끝낸다면 전체적인 딜량이 6%가 차이가 난다. 큰 차이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 될 수 있지만 체력도 증가하기 때문에 생존률도 올라간다. 그리고 그 점수대를 달성한다면 평전에서의 퍼포먼스도 올라가게 되어 좀 더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다. 평전을 잘 하고 싶다면 어느 정도 기본 파밍이 완료된 후에는 꼭 투기장을 병행하도록 한다. 2:2투기장은 1:1상황이나 세세한 생존기사이클과 딜사이클연습에 도움이 많이 되고, 3:3투기장은 다수의 상황일 때의 생존과 드리블, 아군과의 매즈 연계 등에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투기장 자체가 내 캐릭터와 다른 클래스의 이해도를 엄청나게 올려준다.

ⅱ) 무작위 전장
편하게 마음의 안정을 가지는 데에 좋다. 기본 파밍이 끝나면 점점 점수에 눈이 가고 승패에 피로감을 느낀다면 무작위 전장을 해보자. 아이템이 없을 때 가면 눈총을 받기 쉽지만, 평전으로 아이템도 충분히 맞췄고 기본적인 전략들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편한 게임을 할 수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무작위 전장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이 답답한 경우가 생긴다. 그럴 때는 다시 평전을 하면 또 해소된다. 아이템레벨이 낮은 사람들에게 평전을 권유해보고, 무작위 전장에서 답답해 하는 사람에게도 평전을 권유해보자. 무작위 전장이 더욱 편하고 쾌적해질 수 있다. 평점제전장과 무작위전장은 서로 공생하면 둘 다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ⅲ) 인원풀 늘리기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다. 사람이 많아지면 모든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희석된다. 점수를 올리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있다. 1)과 2)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두가 강해지면 그때부터는 실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이 게임을 이탈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결과적으로는 상대적인 약한사람들이 존재해야 게임자체가 굴러간다. 부 캐릭터를 하고 새로운 인원이 많이 유입되면서 파밍을 하는사람, 점수를 올리려는 사람 등 유형별로 게임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원초적인 많은 문제점이 희석된다.



4) 고정파티
(1) 고정파티의 유형
 고정파티의 유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평전 자체를 즐기는데 있어 같은 인원풀이자 같은 플레이어지만 사람들을 순환시키고 사람들을 유입시키고 그 유입자들이 자리잡는데 도움을 주는 노톡평전파티에게는 해가 될 수 있는 파티들이 있다. 노톡이라고 명시하게되면 사람들이 편하게 생각하고 왔다가 문제가 생기면 이미지가 퇴색될 수 있으니 각자의 목적에 맞는 파티를 명시해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

ⅰ) 노골적인 승리만을 위한 고정파티
 위의 문제점들을 모두 포함하는 이기려고만 하는 파티가 생성되면서, 잘하는 사람들이 소통하다가 모이게 되고, 사람을 골라 받게 되고, 점수만을 갈구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집단이 현재 한와의 노톡평전에 가장 치명적인 파티이다. 위의 다른 문제점에도 설명했듯이 연쇄적인 문제점들이 발생하는데 시발점이 되는 파티이다. 노톡파티라고 명시해놓고 사람들을 골라 받지 말고 차라리 정규공대를 구성하기를 권장한다.

ⅱ) 디스코드를 사용하는 파티
 더 이상 노톡평전의 범주에 들 수 없다. 평전을 하면서 음성채팅을 하지말라고는 할 수 없다. 음성을 활용하고 대처를 하는 것을 연습하는 것도 실력향상의 방법이다. 이 글 자체가 노톡평전을 기준이기 때문에 문제점에 포함된다. 노톡이라고 모아놓고 디스코드를 하는 경우가 문제가 된다. 애초에 가지 않으면 되는 문제가 아니냐라고 할 수 있지만, 1)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경우이다. 
 고장난명(孤掌難鳴).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노톡평전도 다른 파티가 있어야 매칭이 되고 출발할 수 있다. 같은 실력이면 노톡파티가 음성채팅를 하는 파티를 이길 수는 없다. 이 점을 노려 평전이 개장될 때 혹은 마감될 때 즈음에 노톡평전이라고 거짓파티를 모아서 다른 노톡파티가 생기게 만든 다음에 매칭 해서 승리를 가져가는 다른 파티들을 기만하는 행위가 문제점이 된다.

ⅲ) 다른 문제를 포함한 길드 파티
 길드 파티 자체는 문제 될 것은 없다. 친한 길드 사람들끼리 게임을 즐기는데 문제가 될 리가 없다. 다만 다른 문제점들을 포함하고 길드 파티라고 포장하는 것은 문제가 된다. ⅱ)의 문제점을 예시로 들자면 노톡평전이라고 명시하고 파티구성하기에 올려서 사람들이 신청을 하고 다른 노톡파티도 생성이 되지만, 길드원들만 골라 받고 음성채팅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기만하는 길드 파티는 잘못된 것이다.

ⅳ) 인맥 파티
 친한 사람들끼리 게임을 하는데는 문제는 없다. 다만 노톡파티의 기준에서는 유입을 위해 사람들이 순환이 되는 것이 의미가 있는데, 두세 명 정도는 납득이 갈만하나 일곱, 여덟이 된다면 순환에 의미가 없어지고 고정파티라고 인식이 되어 다른 고정파티가 생기는 데에 일조할 수 있다. 이 글은 노톡평전의 기준에서 쓰는 글임을 다시금 인지시켜본다. 서로 같은 파티도 해보고 다른 파티에서 서로 싸워보기도 하는 것을 권장한다. 두세 명의 친한 인맥이 있다면 괜히 파티를 짜서 오해를 받기보다는 다른 파티에 여기저기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고정파티의 해결책
ⅰ) 인원 풀을 늘린다
 모든 문제점의 해결책이다. 사람이 많아지면 문제점이 희석된다. 모든 문제가 단순한 헤프닝 또는 재수가 없음으로 무마될 수 있는 문제점들이다. 한와에 사람이 적다 보니 침소봉대(針小棒大)된 상황이 많이 생겨 이 글을 적는 것이다.

ⅱ) 정규 파티
 어느 정도 실력이 되고 점수가 목표라면 정규파티를 구성해서 당당하게 게임 하기를 바란다. 정규파티에 대한 내용은 후술하겠다. 정규파티가 많아지면 노톡파티는 노톡파티대로 유지될 수 있어서 유입에 도움이 된다.

ⅲ) 신고정신
 한국인들은 유독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많이 본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사람들이 동의할 것이다. 이 점을 활용해서 부정적이고 잘못된 고정파티가 언급되고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지에 대해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한다면 서로가 서로의 눈치를 보는 상황이 생긴다. 이 과정에서 다수가 보는 채팅이나 게시판에서는 공연성이 적용되므로 욕을 하거나 인격모독 등은 하지 않아야 한다. 잘잘못만 따지도록 한다. 이렇게 되면 누가 통제하지 않더라도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상태가 되면 불안감 속의 안정이 찾아온다.



5) 파티원의 비매너
 아무리 노톡평전이 무작위전장처럼 가볍게 플레이 한다고 해서 비매너를 저지르면 안된다. 해당 인원은 파티에서 거절해도 된다. 아니 해야만 한다. 이 사람이 자신의 잘못은 모르고 파티장이 자신을 거른다고 말한다면 반박해 주도록 하자.

(1) 비매너의 종류
ⅰ) 진다고 플레이를 하지 않는 경우
 무작위전장에서도 많이 본 유형일 것이다. 이 사람들이 평전으로 오게 되면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첫 싸움에 졌다고해서 손을 떼버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이랑은 누구나 같이 게임을 하기 싫어한다는 점을 본인도 좀 깨달았으면 한다. 파티장이 먼저 얘기를 꺼내지 않는 한 최대한 열심히 플레이를 하는것이 기본 매너이며 파티장도 힘 싸움에 진다고 해서 오픈하고 다음판을 하자는 얘기는 쉽게 해서는 안된다. 가평점이 400점이상 차이나고 템차이가 극심해 우리가 열심히 해도 추가로 명예점수를 먹는 것이 불가능할 때 정도나 포기할 만하지, 그런 것이 아니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

ⅱ) 욕설 및 인격모독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정신연령이 낮은 사람들이 주로 하는 비매너이다. 의견이 다르다거나 내 생각대로 해주지 않으면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똥은 더러워서 피하지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다. 게임을 즐기려고 하는건데 괜히 피곤해지지 말자.

ⅲ) 의욕이 없는 경우
 아이템레벨이 낮은 사람들이 주로 할 수 있는 비매너이다. ⅰ)과 비슷한 내용인데, 단순히 ’내가 스펙이 낮아서 싸워도 의미가 없다’라고 생각해서 싸움을 피하는 경우가 있고 그냥 ‘남들이 해주겠지’라는 이기적인 생각 두 가지가 있다. 전자는 그래도 게임을 할 의지가 있어서 힘 싸움에 포함시키는 것보다 다른 깜짝전략을 펼친다면 활약할 수도 있다. 후자는 최소한의 노력으로 이득을 보려는 파렴치한이므로 이런 사람들과는 모두가 게임을 하기 싫어할 것이다.

ⅳ) 오더에 따르지 않는 경우
 이 문제는 확실하게 구분하기가 힘들 수도 있다. 명예레벨이 낮아서 무작전장을 경험해 보지못한 사람이 처음 평전에 오면 모를 수 있고, 못할 수 있다. 이 사람들은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으며, 배우는 사람도 의지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익히도록 하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전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고의트롤을 하는 경우를 찾아내야 하는데, 명예레벨이 높거나 평점이 꽤 있는데도 불구하고 말도 안 되는 플레이를 한다면 의심해 볼 만하다. 이런 사람들은 애초에 대체로 채팅을 보지 않으니 힘 빼지 않도록 한다.

ⅴ) 티배깅(Tea-bagging)
 어원은 조금 다르고, 보통 FPS게임에서 상대방을 조롱할 때 앉았다 일어나는 모션을 반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와우에서는 보통 ‘인성질’을 의미하는 행위이다. 평점제전장에서는 장난감을 대부분 쓰지 못하지만, /e를 활용한 감정표현을 한다면 기분이 나쁠 수 있다. 친한 사람이 상대편으로 만나서 반가운 마음에 감정표현을 할 수도 있지만, 주변에서, 특히나 지고 있는 팀에서는 상당히 모욕적으로 보일 수 있다. 자제하도록 하자.


(2) 비매너의 해결법
 https://check-pvp.fr/ 사이트에서 해당 계정과 연결된 캐릭터들을 모두 볼 수 있으니 참고하여 그 사람은 피하도록 한다.





3. 정규공(격)대 (제안사항)

 본론을 읽다 보면 느끼는 점이, ‘노톡평전만 해야하고 점수를 올리고 싶어서 고정파티를 하면 무조건 나쁜것이냐?’라고 물어볼 수 있다. 물론 아니다. 사람들이 점점 점수대가 상승하고 더 높은곳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생겨날것이다. 그렇게되면 음성채팅도해서 좀더 퀄리티있는 게임을 하고 싶을텐데, 디스코드나 다른 음성채팅을 사용해서 음성으로 지시 및 보고를 하고 하는 게임은 새로운 판도를 열 수 있고 실력향상 및 정보공유에 월등히 우월하다. 같이 할 사람이 있으면 권장하는 바이다.
 계속해서 설명하지만 노톡평전은 유입을 최우선 목표로 하는데, 노톡평전이라는 이름을 가져다 쓰면서 이기려고만 하다가 사람을 가려 받게 되고 고착화되는 것이 잘못된 것이며 지양해야 하는 문제임을 다시 한번 더 적어본다. 추가로 6월 말까지는 고정파티가 나오지 말아줬음을 표시했고, 대부분이 협조해 준 것에 대해서 감사함을 표한다.
 많은 유형의 파티가 있고, 각자만의 사정들이 있을 것이고, 또 생길 것이다. 하지만 그 모든 사정들을, 모두가, 이해해주고 배려해주기는 어렵다. 그러므로 제안하는 것 중 하나가 모두가 알 수 있는 방법으로 글을 남기고 정규공대로 운영을 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다. 모두가 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필자가 알고 있는 지식 선에서는 와우인벤 통합전장게시판이 PVP를 다루는 가장 큰 커뮤니티고,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면 누구든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정규공대를 구성해서 글을 쓰고 활동을 하는 것을 제안한다. 정규공대의 이름도 만들어보고 없으면 없는 대로 누구누구팀 이렇게 해도 상관없다. 길드파티나 지인으로 구성된 파티도 모두 정규공대로 편성을 하고 실력이 있든 없든 당당하게 팀으로 활동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속히 커뮤니티에서 ‘짤친다’라는 표현을 기존의 상위고정파티들에게 많이 사용하는데, 이 점도 줄일 수 있고 충분히 연습하고 실력이 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사람들이 정규공격대로 들어가기 위해서 실력을 키우고 노력한다면, 비난의 대상이 아닌 동경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노톡평전의 입장에서도 정규공대가 운영된다면 어정쩡하게 강한 파티가 만들어져서 다른 팀들이 상대적으로 약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인원들이 있다면 평전 메타에 맞는 캐릭터들이 양성될 수 있어서 장기적으로 한와평전에 도움이 될 듯하다. 몇 가지 제안을 해 보겠다. 만약 이 글을 읽고 설득이 되었다면 바로 실행해보라. 6월이 끝났으니 앞으로는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 제안 사항일 뿐이니 귀찮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1) 정규공대 편성 글 쓰고 활동하기
 위에도 언급했듯이, 정규공대를 편성해서,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레이드 정규공격대처럼 활동을 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팀명을 정하는 것도 팀의 결속을 위해 좋아 보이며, 길드로 활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아 보인다. 와우인벤의 통합전장게시판을 활용해서 팀명과 팀원, 활동목표등을 간략하게라도 좋으니 적어놓고 활동한다면 혹여 사람이 부족하면 실력 있는 팀원을 구인 하는데에도 수월할 것이다. 무조건 상위 팀들을 비난하고 욕할 것이 아니라 행보를 지켜보고 이 사람들이 확실히 실력이 있는지 아니면 목적에 맞게 활동을 하는 것인지 지켜볼 수 있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 정규공대 목적을 명확하게 하기
 단순히 길드파티, 지인파티일 수도있고 최상위를 목표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서 잘 하는 사람들만 정규공대를 편성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학원파티처럼 실력이 좀 없더라도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연습을 한다던지 단순히 1700점에서 1800점을 목표로 하는 것도 정규공대의 목적이 될 수 있다.

(1) 최상위를 목표로 하는 공대들
 서로서로 견제를 하면서 점수를 최대한으로 올려 공대원이 최상위에 있는 것을 목표로 활동을 하게 될 것이다. 팀원들을 명시해 두고 게임을 하게 되면 속된말로 팀원을 ‘빼간다’라는 표현보다는 ‘영입했다’, ‘이적했다’로 표현될 수 있다. 최상위를 목표로 한다면 실력이 있고 욕심이 있는 사람들의 니즈를 관통하여 구인도 쉽게 될 수 있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평전으로 인해 다시금 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지는 e-스포츠화를 기대하고 있다.

(2) 목표점수가 있는 공대들
 가장 많은 목표인 최고사령관/대장군 형상변환을 획득할 수 있는 1800점이 목표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 다음이 아이템레벨을 최대한 올릴 수 있는 2100점이 목표가 될 것이다. 아니면 정말 1000점이 목표인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 이 사람들은 팀원의 교체가 빠르게 일어나고 이탈도 빠르게 일어날 수 있으므로, 운영할 사람 몇 명만 명시 해두고 활동을 하는 것이 좋아 보인다.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는 수호드루이드, 도적은 거의 필수적이기 때문에 구인에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3) 친목 공대들
 길드파티나, 인맥파티, 학원파티가 여기에 속할 수 있다. 주로 모으는 공대장정도면 확인되면 되겠다. 단순히 마이크를 하고 소소하게 떠들면서 친목을 다지면서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구성원을 정확히 기입하고, 한둘 자리가 비는 것은 채워가면서 즐겁게 게임하자. 



3) 점수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사람들로 구성하기
 과거 상위고정파티나 정공들은 여러 가지 꼼수를 사용해서 비난을 받은 경우가 많다. 그 중에 하나가 부 캐릭터, 혹은 대기 인원이란 명목으로 점수가 낮거나 심지어 없는 사람들을 끼워 넣어 가평점을 떨어뜨려 소위 말하는 ‘짤치기’의 방식이다. 상위공대일수록 이런 꼼수들을 많이 알고 있을 것이며 이것들이 적발될 시에는 비난과 조롱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1)최상위를 목표로 하는 공대들
 가장 낮은 점수의 파티원은 평균보다 200점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한다.
 부 캐릭터가 점수가 없으면 공대 활동 외 시간에 점수를 올리도록 하자. 당장에 게임을 해야 하는데 인원이나 조합문제 등으로 점수가 차이 나는 부 캐릭터를 넣는 것이 아니라, 비슷한 점수대 인원을 적극적으로 구인하도록 하자. 최상위를 목표로 하는 공대가 자주 인원이 비어야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그 공대를 목표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야 이미지가 좋아진다. 

(2)목표점수가 있는 공대들
 예시로 1700점~1800점이라면 가능한 이 사람들만 구하자. 패배하고 점수가 떨어진 것을 감안해서 목표점수 – 200점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다. 터무니없이 1000점도 안되는 사람을 넣는다면 ‘버스를 태운다‘는 물론 ‘짤친다‘라는 오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3)친목 공대들
 대부분 점수대가 들쭉날쭉할텐데, 전부 점수대가 높고 한두 명이 점수가 과하게 낮은 경우가 아니라면 큰 상관은 없다. 점점 발전해서 사람들이 1700점~1800점이 목표가 되는 공대가 되면 공대전환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4. 어둠땅 평전과 미래, 용군단


1) 개인적인 어둠땅의 전반적인 평가
 어둠땅은 PVP와 PVE,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다가 모두 놓친 확장팩이 되겠다. PVE에서는 드랍률을 떨어뜨려 플레이어들의 플레이타임을 강제로 늘이고, PVP에서는 약한사람이 약한아이템을 끼고 위로 상승하기 힘들게 하여 플레이타임을 강제로 늘인다. 굳이 장점을 짚는다면 PVE에서 낮아진 드랍률을 PVP에서는 원하는 부위의 아이템 구매라는 메리트로 상호보완할 수 있다. 사람이 많고 플레이타임이 긴 사람들이 많다면 정말 좋은 확장팩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대인들 대부분은 오랫동안 게임을 붙들고 있기가 힘들다. 물론 MMORPG의 장점이기도하고 철학이기도 한 아이템 파밍을 통한 성장이 너무 과하게 늘어지는 것이 문제다. 특히 한와는 PVP쪽이 많이 망가져, PVP를 하려면 쐐기와 레이드를 해야 하는 말도 안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반대로, PVE하는 사람들은 PVP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원하는 부위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을 가지고도 외면당한 이유는 다름 아닌 가성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복점수를 획득하려면 무작위전장은 너무 획득량이 적고, 투기장은 실력 차이 때문에, 아이템 차이 때문에 입장하기 힘들고, 평점제전장은 제대로 열리지도 않았고,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었기 때문이다. 그나마 1인 조합전을 통한 명예점수획득이 수월해졌지만, 명예점수는 정복점수보다 하위호환이기 때문에 PVE장비가 월등히 성능이 좋다. 결국에는 쐐기와 레이드에 피로해진 인원들은 PVP뿐만아니라 와우 자체를 이탈하였다. 어둠땅이 시즌초반에는 PVE를 하고 중후반에는 가평을 풀어주고 PVP점수도 올릴 수 있게 해줘서 둘 다 하여서 게임을 진득하게 붙잡고 하기를 기대하지만 유저들은 아이템 드랍률 감소에 이미 흥미와 열정이 떨어져 동기부여를 하지 못하고 대거 이탈하였다.
 그나마 9.2.5에 얼호통합이 이루어져서 평점제전장이 활성화되면서 숨통이 조금 트였으나, 이미 빠질대로 빠진 인원이 돌아올 리가 만무하다. 특히나 한국인들은 남들보다 앞서기를 원하지 뒤처지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대부분의 확장팩에 초반만 반짝하고 앞설 수 있는 사람들만 남고 뒤처지는 사람들은 이탈하거나 라이트유저가 된다. 노톡평전이 활성화되고 입소문을 탄다면 새로 유입은 매우 적겠지만 복귀자라도 조금이나마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2) 4시즌(9.3.0) 예상
 레이드에 어픽스가 생기고, 그 주에 레이드를 클리어하면 주는 화폐로, 가장 높은 아이템레벨인 310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1,2,3시즌의 레이드 모두가 개방되어 진행하기 때문에 각종 레이드의, 특히나 무기가 각광 받고 딜러들은 최상위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2시즌 실바나스 드랍무기인 밤의 끝, 전설 활 레샬라레, 미약하지만 망토인 실바나스 화살통, 켈투자드 드랍무기인 감금의 날 자이티스, 고통장이 라즈날 드랍무기인 열십자 혈관절단기, 아홉 발키르의 요툰게이르-운명의 부름, 3시즌 간수 드랍무기인 첫 번째 심판관의 망치 등 소위 명품 무기와 아이템들이 신화레이드를 굳이 하지 않아도 공격대 찾기 아이템을 최상위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PVP의 측면에서는 물론 너프가 되었지만 그래도 있으면 좋은 아이템들이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되는 사람들은 획득하려고 할 것이다.
4시즌이 약 3달가량으로 짧을 것으로 예상하는데, 가평점이 풀릴지는 미지수이다. 보통 x.x.5패치 이후 와 시기가 겹치는데, 점점 가평점이 풀려서 이겼을 때 상승하는 평점이 증가하여 점수가 올리기 좋다. 4시즌이 짧기 때문에 정복점수 주간상한도 없을 것이고, 시작부터 가평이 조금씩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이 시작하자마자 정규공대를 구성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약 2주에서 한달 가량은  노톡평전으로 초반에 많은 사람들이 평전을 자리 잡고 기본 파밍을 하는 곳으로 인식하게 된다면, 다시금 한와는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3) 용군단 예상
 PVP의 아이템레벨이 모두 동일해지고 점수상향으로는 PVE에서 적용되는 아이템레벨이 증가되는 것으로 바뀐다.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인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신규 종족인 드렉티르와 그 고유직업인 기원사가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직업을 선택하게 될 것이다. 어둠땅 때 평전을 잘 자리 잡아 놓았으면 용군단은 많은 사람들이 PVP를 하게 될 것이다. 
 생길 수 있는 불만은 '아이템 탓을 못한다'인데, 동일한 템으로 실력을 겨루고 실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실력을 키울지, 아니면 그냥 이탈해버릴지는 미지수이나 파밍에 스트레스를 없애서 더 라이트 한 게임이 되어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평점제전장은 자유롭게 하자는 사람들만있다면 어떠한 형태든지 진행 될 것이다. 파밍에 큰 스트레스가 없으니 그냥 즐기는 파티가 대부분, 개중에 실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평점에 도전해 볼 것이다. 노톡평전이 큰 의미가 없을정도로 활성화될 것이며, 용군단 2시즌정도되면 노톡평전은 잊혀지지 않을까 싶다. 다른 문제점들이 두각되겠지만 어둠땅보다는 확실히 합리적일듯 하다.





Ⅲ. 결론

 현재 한와평전의 인원풀은 매우 좁다. 그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점은 사람이 많다면 그저 헤프닝이나 운이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문제이다. 하지만 사람이 너무 적어서 단순한 문제들을 서로가 과하게 신경을 쓰고 트집을 잡아 억지로 문제를 더 키운다. 무조건 사람이 많아야한다. 현재 평점제전장 배틀넷 채널에 2022년 6월 30일 기준 270명이다. 접속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제외, 채널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을 포함한다면 약 200명 가량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모두 플레이시간대가 다르고, 목적도 실력도 다 다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와평전이 제대로 굴러가려면 큰 채널에 500명은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래야 평전이 낮 시간에도 열릴 수 있고, 새벽 늦게까지 열릴 수 있을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노톡평전을 기반으로 한와평전이 계속해서 유지보수되고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글이 노톡평전만을 중심으로 쓴 글이라 2:2투기장이나 3:3투기장 무작위전장을 하지말고 평전을 하자 라고 받아들일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가장 PVP에 유입되기 쉬운 컨텐츠가 평전이기 때문이다. 평전에서는 자기가 엄청나게 뛰어나지 않아도 슬쩍 묻혀 갈 수 있다. 여기서 비합리적인 어둠땅 기본파밍을 하고, 그 이후에는 자신의 니즈에 따라 게임을 즐기면 되겠다. 개인적으로는 빨리 용군단이 왔으면 하는 심정이다.
 필자는 어둠땅이 끝날 때 까지는 절대 점수에 욕심내지 않을 것이고, 노톡평전을 계속해서 운영해 나갈 것이다. 와우가 언제까지 확장팩이 나올지, 언제까지 게임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또다시 약한 사람이 약한 템을 끼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PVP는 몰락하게 될 것이다. 그 때 누군가는 다시 노톡평전을 떠올리고 실행해 주었으면 한다. 
가장 기본적이자 마지막 수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