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시작하기 전에 통계 자료를 먼저 보겠습니다.

3 vs 3 2400+

Solo 2400+

보시는것 처럼 어떤 컨텐츠든 pvp에서 전사는 최상위 직업이 맞습니다. 다만 현재 3대3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1인전의 성적이 저조한것도 사실 입니다.

이에 대해서 큰 생각을 하지 않다가 이전에 제가 쓴 글에 달린 댓글중에 캐스터 강세라면서 캐스터가 상위에 많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였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북미건 국내건 캐스터 강세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중 인데 가장 최상위 컨텐츠인 3대3에서 실제 캐스터 성적이 저조한걸 보고 정말 단순히 전사 + 전사 파츠 vs 나머지의 대결이라 그런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퇴근 하고 나서 pvp 영상들을 보면서 정보들을 추합해 보니 결론이 하나로 귀결 되었습니다.

현재 전사는 op가 확실합니다. 근데 블리자드에서 왜 패치를 하지 않느냐? 전사가 생존성을 끌어 올렸더라도 자기 혼자서 피를 100%채울수 없는 캐릭이라 그렇습니다. 

이게 중요한데 전사의 수많은 장점을 제외하고 단 하나의 단점이 위에 말한 자가 치유가 약하다 입니다. 분명 투기장에서는 징기를 찢는 수많은 전사들이 필드에서 징기나 죽기를 보고 닥돌 했다가 영혼치유사랑 면담 하는 이유 이기도 하죠.  

즉 치유 점감에 의한 1인전 급사는 전사가 있는 팀에서도 힐러한테 부담을 주기 때문에 시간이 길어질수록 전사 입장에서도 힘들어지는 거죠. 

이 내용을 이해하고 통계 자료를 본다면 1인전 기준 현재 상위권에 있는 캐스터들은 대부분 생존력을 입증한 캐릭터들이고 그 와중에서도 상대 힐러의 힐업과 외생기를 찍어 누를수 있는 옵션들이 있는 캐스터들 입니다. 결국 전사가 상대 캐스터 또는 상대 딜러를 2번째 천포 or 보창으로 죽일각을 못 잡으면 이후에는 상대팀 입장서는 자기 쿨기 때 상대 힐러를 한번만 조이면 전사를 상대로 이기기 쉬워지는 그림이 나오게 됩니다.

반대로 3대3에서는 힐 점감이 널널하니 치감 50퍼를 원하는 타이밍에 넣을수 있는 전사+전사 파츠가 유리해 지는거죠.

결론은 현재 1인전 기준으로 밸런스를 생각한다면 전사는 너프되지 않을거 같습니다. 차라리 지금의 비주류 캐릭들한테 무언가 쥐어주는게 확률상 높을거고 블리자드가 생각하는 적절한 킬각 타이밍은 주요 쿨기의 2번째 이후로 보입니다. 2번째 이전에 잡아내는 딜러는 칼 같이 너프 해왔고 앞으로도 너프 할거로 보이고요. 

위 결론에 해당이 안되는 캐릭이 유일하게 죽음의 기사 인데, 죽음의 기사는 전사 버프전에 특별하게 상성을 안타기 때문에 너프한거로 보입니다. 지금 와서는 캐스터한테도 유리한점이 많지 않아서 사실 너프할 필요가 있었나 싶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