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은 그게 뭐라고 생각함?

1. 레이팅 기준으로 결투사, 정예 라인 = 고인물. 그 이하는 뉴비.
2. ‘경쟁’ 시스템에서 주어진 시간을 사용하는 효율

뭐 그 밖에 여러가지 기준이 있겠지만,
나는 마인드셋의 차이라고 생각함.
예시를 들어 말하자면 나는 1번을 기준으로 보는 사람을 뉴비라고 생각하고 2번을 기준으로 보는 사람을 고인물이라고 생각함.

경쟁 시스템에서 레이팅은 순전히 실력(피지컬)에 의해 결정되는 수치가 아님. 물론 실력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그 시즌의 메타, 경쟁을 하는 상대, 매칭 운 등 아주 여러가지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레이팅이 결정됨.

중요한 것은 시즌이 무한하지 않다는 것. 유한한 시간안에서 경쟁자들은 가장 효율적인 퍼포먼스를 뽑아야 하고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는 도태될수 밖에 없는거임.

‘나는 일주일에 2~3시간 밖에 못해’ 라는 투기장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봄.

여기서 누구는 ‘그러니깐 나는 그나마 게임 할 수 있는 시간에 바로바로 큐를 박아야지. 레이팅은 그냥 징기 같은 개사기클 하면 알아서 오르겠지’라고 생각 하면서 시간 낭비를 할수도 있고
누구는 ‘2~3시간 중에서는 1시간은 타 클래스, 플레이어 분석하고 내 플레이 피드백하는 용으로 쓰자. 오늘은 내 클래스 플레이하는 누구누구가 방송을 켰으니깐 챗으로 이거이거 물어보자.’ 이렇게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는 사람도 있을거임.

이 두 사람의 시즌말 성적은?
안봐도 뻔함.

물론 고된 주중을 보내고 잠깐 주말에 게임할수 있는 사람에게 그런 공부+와우 내 사회생활까지 해가면서 게임을 하라고 추천은 못하겠음. 그냥 캐주얼하게 즐기는게 맘은 편할거임.

대신 여기와서 레이팅 안오른다고 찡찡대지는 말자. 공감을 바란다면 쐐게,레게 친구들이 더 잘해줄거임(보통 투기장에서 처발린 경험이 한두번은 있기때문에). 누워서 꿩도 먹고 알도 먹는다? 그거야 말로 노양심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