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 조합전 대기시간 길어져서 의무방어전 가짐.

사유 : 아래와 같음

2시즌이 시작되었다.

보통 퇴근 하고 밥먹고 애기랑 놀고 재우고 집안일 다하고  10시에서 10시30분쯤 컴퓨터 앞에 앉는다.
그리고 보통 12시쯤 끈다. 안그러면 호랑이한테 혼난다.
 
현재 북미 딜러 기준 1인전 평대 20분으로 뜨고 있지만 실제로는 15~30분 길게는 40분 까지 기다린다. 
너무 지루해서 .... 대기하면서 무지성으로 패오엑이나 하려고 설치하고 해봤으나 재미없다.. 

그래서 그냥 큐 잡혔을 때 소리만 들리게 끔 잡다한 게임 사운드는 모두 줄이고 스피커를 이빠이 키우고 
거실로 나와서 호랑이옆에서 티비를 본다. 보다가 큐 뜨는 소리나면 (뭔 애드온인지 사이렌 소리 울림) 컴터방으로 후다닥 들어가서 한판 때림. 
그리고 이걸 반복함. 

큐 걸고 거실에서 티비-> 큐 소리 들리면 호다닥 컴터방 -> 끝나면 큐걸고 거실 티비

여기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 함.

보통은 큐가 뜨나 안뜨나 쭉 앉아서 방송보고 스포츠 보고 이랬는데, 할 것도 볼 것도 없게 되니 위 패턴으로 하게 됐음. 

장모님 따님 왈 : 왜 이렇게 왔다갔다 하지 무슨 목적있는거 같은데, 양치하고 씻엉 ♡
본인  : ?????????????아닌데 ? 진짜 아무것도 없는데 ? 그냥 왔다갔다 하는건데(게임 대기시간 길어서 설명하기도 귀찮고, 게임을 전혀 모르니 이해도 못할 거고 사실 망겜 붙들고 있는 것 만 같은 심리적 방어 자격지심 발동)

그렇게 의무방어전이 성립 되었다. 다음 큐 뜰 시간 다 되었는데... 젠장..

그리고 그렇게 일을 치뤘다. 

다음 큐 뜰시간 다 되었는데 컴터를 껐다. 

그렇다. 

이것은 심각한 부작용이다. 

블리자드는 조속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더이상 참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