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흉물의 존재감이 많이 줄어들었다(냉죽의 경우 사실상 흉물의 가치가 없다.)
2. 룬무강 찍을 이유가 없다(냉죽의 경우에도 공용에서 무리하게 찍을 이유가 없다.) 

위 2개는 공용 특성이기 때문에 미리 적어 놓고 냉죽/ 부죽순으로 정리하겠습니다.

냉기 
- 공용 특성에서 흉물사지/룬무강 너프가 말살 트리의 경우 심각함. 
 => 다만 말살/만년설을 버리면 냉죽 고유 특성으로 룬무강을 어쨌건 찍을만한 순서에 있고 뿔피리 특성을 찍게 되면서 공용특 너프가 그렇게 크지 않다고 느껴졌음. 물론 말살 트리 타면 속이 타들어감.
 
- 도살기 없을때 데미지 증가 90% 체감이 된다 깡 물리뎀으로 절멸딜이(노크리 기준) 4만을 넘긴다.
 => 즉 도살기로 인한 치명타를 제외하면 물딜로 도살기 절멸급 데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의미라, 굳이 특화를 영끌할 필요도 없고, 꽁꽁이나 치명타에 일희일비할 이유가 없어졌다.

- 냉격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건데 냉격 버프는 사실상 분쇄칼날 보상 패치로 느껴진다.
 =>깡 데미지는 2만 중반~2만후반, 분쇄칼날을 사용하면 3만 후반 정도의 데미지가 나오는데 너프를 하지 않았다면 분쇄칼날을 사용하면 냉격으로 5만정도의 데미지를 보았을거고 군단 분전 느낌으로 힐러가 힐 하면 쿨기 상관 없이 딜찍누가 가능했을거로 보인다.(어디까지나 기존 냉죽 대비)

- 여전히 최고 데미지를 노리는건 타성+꽁꽁이+얼기중첩+말살 절멸 이다.
 => 다만 기존처럼 20만에 육박하는 로또 절멸을 꽂지는 못 했다. 최대로 본게 16만 일반적으로 10만언저리나 10만 언더의 데미지라서 이걸 위해 이 만큼의 투자를 해야하나? 라는 패치노트 분석했던 상황 그대로의 결과 였다.

- 다만 위 중첩을 노리는 특성들을 버리고 다른 특성 찍는게 전체적인 딜량 증가로 이어진다
 => 만년설/꽁꽁이의 효율이 나빠졌고 말살을 위해 투자하던 6포인트(치명적인 집착: 도살기 2중첩/살상효율 : 도살기 소모시 반반 확률 룬 1회복/뼈 분쇄: 도살기 사용시 치명타 증가/ 냉혈한의 분노 : 냉격 치명타시 20%확률로 도살기 획득) 특성을 다른곳에 투자할 포인트가 나와서 몰한/울한쪽 트리와 함께 상기 설명한 분쇄칼날을 찍을각이 나온다.

- 위의 상황으로 생명력 회복량을 제외하면 굳이 타성을 쓸 이유가 없고, 2얼결 + 냉혹한 한기(명특 얼결 대상 가속8퍼 감소 + 얼결 대상 냉격 사용시 얼결 유지) + 차가운 마음을 쓸 수 있기 때문에 칼날 얼음룬의 가치가 많이 상승하였고 추가로 분쇄칼날까지 사용이 가능해졌다

냉죽 결론 : 버스트딜 & 깜짝 킬캐치의 성능은 엄청나게 너프 되었고 도살 절멸 의존도가 낮아지면서(뜨면 좋고 안떠도 상관 없는) 치감 받기전 분전 처럼 지속딜은 준수한 상태가 되었음. 다만 분전의 경우에도 결국 딜만으로 게임을 할 수 없어서 결국 고성능의 치감을 받아내었다는 점, 그 당시 분전보다도 약한 유리몸으로 그 당시에도 힐러들한테 중노동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주게 될거란 점을 생각하면, 최소 냉격에 치감 20%와 죽격 패널티 삭제는 해줘야 야 밸런스팀이 원하는 플레이가 가능할거로 생각됨.
 


부정
- 예상한대로 쿨기 너프로 인한 펫딜 약화가 심각했음. 
 => 체감상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너프가 되었고 공용 쿨기 너프는 냉죽보다 훨씬 치명적이었음.
 => 기존 할어 단일 펌핑 트리 또한 할어/고름상처 버프 보다 너프가 더 뼈저리게 느껴짐.
 => 쿨기들 전부 돌려서 10~12초 이내 곪힘 풀중첩 올리는건 사실상 불가능해짐(다만 가속을 25%까지 올리면 될거 같은데 그게 이득일지는 모르겠음)

- 누더기 골렘 삭제로 인한 파멸충+누더기 골렘을 이용한 질병 관리 부분에서도 간접 너프가 너무 뼈아픔
 => 상대 힐러 or 딜러가 질병해제가 가능한 클래스라면 질병 유지와 관련해서 신경질적으로 반응해야 질병 유지가 원활함.

- 대재앙의 경우 할어 트리를 사용한다는 전제를 깔면 해당 너프를 감수하고 운용해야 함
 => 다만 역병인도자 + 우월종 트리의 경우 남는 명특칸에 강령술의 거래를 사용하면 어느정도 벌충이 가능함.
 => 역병 인도자가 부여된 상태로 대재앙 사용시 상대 힐러가 4초안에 지하열병을 해제 하지 않으면 지하열병으로 최대체력 비례 16% 질병 데미지를 입힐수 있고(공욕특 연약함 + 병독5중첩으로 큰 데미지 감소 없이 저 딜량을 뽑을수 있음) 대재앙의 쿨이 30초 이기 때문에 버프된 고름상처를 통해서 추가 압박이 가능함.

- 할어를 쓴다면 상폭을 쓸수 밖에 없는데 위에 말했던것 처럼 할어를 사용할 경우 대재앙 펫 너프로 기존 대재앙 데미지의 보완 정도 수준으로 운용이 가능함.
 => 역병인도자 + 우월종을 이용한다면 결국 칠흑 열병이 상폭으로 얻는 데미지 증가분 이상의 딜량을 능가함.

- 명특의 선택지가 심각하게 줄어들었고, 그나마 역병인도자 트리의 경우 선택해볼만한 옵션은 파멸의 폭발(꽁죽고 사용시 대상에게 쌓여 있는 고름상처 2개를 폭발시키고 이동속도를 감소시킴) 정도가 있음.
 => 할어의 경우 꽁죽고 사용시 그냥 원거리 근거리 상관 없이 부패의 손아귀 지속시간 동안 대상을 패는게 더 유리함. 
 => 역병인도자의 경우 원거리에 있는 고름상처는 터뜨리지 못하고 질병 관리로 룬이 부족해서 스격을 통한 곪힘 중첩을 쌓는데 어려움이 있는데 해당 특성을 사용하면 이 부분에서 이득을 볼 수 있음.

결론 : 이게 맞나 싶음. 냉죽의 경우 뭔가 다른 방향성이 제시가 되었는데 반해 부죽의 경우 선택지를 크게 빼았겼다는 느낌이 강함. 위에 최대한 좋은점을 보려고 했고 오그리마 앞마당의 양형들한테 깃도 꽂아 봤는데 1대1에서 라이브섭 보다 무력감이 더 심해졌음. 
 33이나 개인전 기준에서도 생존력이 보완이 전혀 안 된 상태라 쿨기 키면 그래도 상대 방어기제들 교환 가능하던 거랑 라이브섭이랑 비교해서 장점을 전혀 못 느끼겠음. 막상 상자를 열어보니 부죽 보다 냉죽에서 더 가능성이 느껴지는 아이러니함을 느낌. 


p.s 고름 상처는 예전 너프 전 느낌 정도임. 7천에서 8천정도 터지는데, 대재앙으로 4개 터뜨려 봤자 3만딜임. 예전부터 느끼던거지만 차라리 스격으로 한개씩 중첩하고 고격으로 여러개 터뜨릴수 있었다면 나름 좋은 패치가 되지 않았을까 싶음.

p.s 역병인도자 트리를 더 좋겠 썼는데 질병해제 앞에서는 답이 없음. 기사 상대로 만났을때 정화의 심판 때문에 산통 깨진게 한두번이 아님. 

p.s 냉죽의 경우 총합 딜량이 더 높아진건 아닌거 같은데 기존 처럼 얼기 키자마자 cc 도배되어서 밑바닥 쳐박히는 상황이나 pvp 치명타 데미지 감소 때문에 낮아지는 도살기 데미지등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보완이 이루어졌다는것 만으로 플레이 자체의 스트레스는 좀 적어진거 같음.

p.s 마지막으로 냉죽이건 부죽이건 여전히 쉽게 녹는건 변하지 않았고 라이브섭과 마찬가지로 결국 들러리임. 거기에 기존처럼 유특으로 셋팅 맞춰 놓고 냉죽/부죽 두 특성 운용하기 보다는 냉죽은 유가 위주로 템얻고 특화 필수 부위에만 특화 붙이면 된다고 봄.  그리고 냉죽은 2셋이 나아 보이고 부죽은 2셋/4셋 둘다 장단이 있어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