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위라고 탐탁치 않아 매섭던 장인의 눈도
첫째 사위와 비교하던 장모님의 말도
내 깊은 곳까지 닿지 않는다
시즌 오픈 일주일만에
2케릭 결투사를 박아버린
자신감일까..

샤워를 하며 거울에 비친 날 바라보며
한쪽 입꼬리를 올리고 웃어본다

‘크큭 내가 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