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무작위 전장만 돌던 PvP 초보 수사.
PvP를 좋아한다곤 했지만, 사실 기본 개념도 없던 저를
글로벌 점먹으로 만나 지금까지 함께해 준 전사가 있어요.


혼자서 2인분 몫을 해가며 점수를 올려주려 애써주고,
때로는 "어떻게 이렇게 못하냐"고 한탄하기도 했고,
가끔은 "때려치자!"며 버럭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저를 끝까지 버리지 않고 함께 해주었어요.


그렇게 같이 3천 판 넘게 해놓고도 못 찍었던 그 업적.
누군가에겐 쉬웠을지 몰라도, 저에겐 정말 오래된 소원이었거든요.

그리고 오늘, 드디어…
10년이 넘게 걸린 그 업적을! 우리가 해냈어요 



---------------------------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