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머리도 적당한게 없는거 같고..

 

무엇보다 저는 뼛속까지 레게...는 아니지만...

 

손가락 저주라 대인전은 1:1 깃전도 안하기에 레게에 그나마 가깝다랄까요..

 

 

 

초와우저인 찍고 1년 이벤트도 여름 하나 남아서 쓴맛을 포기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와우가 워낙 전게vs레게.... 가 심한데다..

 

 

특히나 이렇게 업적이 전장에라도 있는 주간이면 전게분들 마음이 어려워지시죠..

 

 

 

 

인벤 자체가 워낙 무서운 곳이라;;

 

잡설은 뒤에 빼겠습니다..  =_=;

 

뭐 끝나가는 마당에 이런 글이 도움이 얼마나 되겠느냐만;;;

 

 

 

 

1. 폭풍의 눈

 

폭눈의 핵심은 "거점 점령" 입니다.

 

물론 업적은 "깃 돌리기"... 인데...

 

카운트가 되는건 "깃수가 되서 거점에 꽂기".....입니다.

 

 

게다가 폭눈의 경우는 거점이 0이면 아무리 깃을 자주 들었다 해도 업적이 되지 않습니다.

 

시작할때 깃 뽑겠다고 중앙으로 우르르~~~ 달려가시면 그닥 도움이 안됩니다.

 

특히나 레게분들 중에는 노탄으로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제아무리 짱쎄고 튼튼한 레게 탱템에 탱특이라 한들 노탄력이면 전장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ㅠ

 

(물론 천떼기 보다는 오래 살긴 하겠죠.. ㅠ)

 

 

 

폭눈 시작되면 깃 말고 거점부터 가셔서 거점을 먹고 깃 탈취를 노리세요.

 

 

 

 

 

 

 

2. 아라시

 

경험상 아라시는 시작하자마자 농장 깃을 먼저 돌리지 않는 한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기회를 보셔야 합니다.

 

특히나 아라시는 기공으로 무장된 뼛속까지 전게분들이 오시기 때문에

 

왠만한 기동력도 사실 따라가기 힘듭니다.

 

무리하게 깃을 따려고 하지 마시고 전장 지휘관이 지휘를 내려준다거나 혹은 M을 수시로 눌러

 

수비가 약한 곳... 에서 수비를 보시거나...

 

혹은 전장챗을 잘 보셨다가 "@@에 @@ 1명밖에 없음" 뭐 이런 거 보이시면 빠르게 가셔서

 

그쪽을 지원사격 해주세요.

 

 

특히나 요기는 소수방이라 무리하게 깃 따겠다고 갔다가 죽으면 온갖 욕을 먹으니 늘 지도를 보시면서

 

움직이세요.

 

 

 

 

 

 

3. 전쟁노래 협곡

 

가장 까다롭지만 가장 욕 덜먹을 수 있는(?) 전장 입니다.

 

다른 업적과 달리 깃을 돌리는게 아니라 "우리편 깃을 따가는 적 진영 깃수를 컷 하고 그놈이 흘린 깃을 클릭"하면 되는

 

업적 입니다. 깃수 컷은 우리 진영이 이기는데도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업적의 행위(?)가 도움이 됩니다 ㅎ;;

 

 

 

물론 저것 때문에 업게 분들 중에는 시작하자마자 나가지 않고 우리진영 깃에 있으신 분들이 종종 계신데요...

 

경험상 100% 못합니다. (내가 전게에 탄력 둘둘이 아닌 이상)

 

 

일단 깃 따러 오시는 적 진영은 대부분 고탄력 입니다.

 

그런데 노탄력.. 혹은 업적을 위해 급탄력 맞춘 템으로는 잡을수도 따라갈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다른 분들과 같이 중앙에서 힘 쌈 지원해주시다가

 

적 진영 깃수가 보이면 그때 "미리 앞쪽으로 가서" 공격 준비를 하세요. (공챗에 지원을 부탁하면 더 좋음)

 

 

전게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레게분들 선빵은 금지입니다;;;

 

적 진영 깃수가 혼자 움직이는 경우는 사실 거의 없고 호위가 붙기 때문에.. 조금 뭉쳐 싸움이 진행되면 그때 붙어 주세요.

 

노래방에서의 "마우스를 올려 놓았을때 상호작용" 단축키는 필수 입니다.

 

 

 

 

 

4. 알터렉 계곡

 

유일하게 대규모 전장입니다.

 

그래서 묻묻도 가능 합니다..

 

 

가장 쉬운 곳인데.. 일단 후방에서 따라 다니시다가

 

많은 인원이 중앙을 치고 적 본진 깊숙이 들어갔다.. 싶으시면

 

빨리 죽으셔서 무덤 봘 하시거나 후방으로 빠지셔서

 

중앙 4개의 탑중 적 진영 탑 2개중에 하나의 깃을 클릭

 

하시면 됩니다.

 

 

중앙에서 힘싸움이 벌어지거나 중앙에서 치고 올라갈 때는 조금 힘듭니다

 

거의 전장이 끝날때쯤(적 혹은 우리가 상대진영 본진까지 들어갔을때) 탑에 가면

 

깃만 아군 진영으로 돌려놓고 탑을 비우기 때문에

 

숨어 계시거나 안보이게 잘움직이신 후 깃을 다시 돌리시면 됩니다.

 

 

 

 

 

 

 

 

 --------------------- 요기부터 잡설 입니다.. 안읽으셔도 되요.. =_=;;  스압;;;; -------------------------

 

 

일단...

 

전게 vs 레게.... 가 왜 됐는지... 그래서 레게는 왜 전게분들에게 그렇게 신나게 까여야 하는가... 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게분들이 레게를 까시는 주된 이유는

 

"느그들은 탄력도 안입고 전장오니"고...

 

 

레게분들이 전게분들을 까는 이유는 "탄력입고 딜하나" 입니다. (물론 탄력입고 딜 잘하면 할말이 없죠)

 

 

그런데 사실 근본적인 문제는 저게 아니라...

 

 

레게 분들이 전장을 좀 쉽게... 아니... 표현을 달리해서 "가볍게" 인지하고 있다는거죠..

 

 

조금 더 풀어서 쓰자면..

 

 

레이드는 나 하나 때문에 내가 실수하면 나를 포함한 모두가 해당 인던에 묶이게 됩니다.

 

그럼 그 인원 그대로 가거나 혹은 같은 진도를 나간 다른 이들을 찾지 않는 이상

 

일주일 동안 레이드를 못간다는거죠..

 

 

 

그런데 전장은 나 하나 실수해도 "해당 판이 질 뿐 묶이는게 아니기 때문"이라는 이유로..

 

 

그래서 사실 가기도 쉽기 때문에

 

(레이드는 공장이 있어서 탬렙도 보고... 여러모로 커팅이 가능하나 전장은 탄력 안입어도 H눌러서 신청 가능하기에)

 

 

 

레게분들이 전장을 가볍게 보고 있다..랄까요..

 

 

 

 

그런데 제가 이번 전장 뛰면서 느낀건...

 

전장도 결코 만만치 않다.... 라는 겁니다.

 

 

 

 

 

전게분들이 원하시는 것 처럼 "최소한의 준비"... 즉 제작 탄력템이라도 입고와야 하는건

 

매너를 떠나 상식인 거죠..

 

이건 전게편 레게편이 아니라,

 

 

업적을 위해서도 탄력은 매우 중요 합니다.

 

 

이번 어린이 주간 업적은 대부분 "깃발 돌리기" 인데..

 

이 깃발을 돌리려면 뚫어야 하고, 컷 해야 하고, 버텨야 하는데

 

내가 탄력이 0이면 그냥 푹찍... 인 겁니다.

 

 

빨리 죽는다는건 그만큼 내가 업적할 기회도 없어진다는거죠.

 

 

업적을 하는 사람은 "나"니까 최대한 "나"는 오래 살고 있어야 하니까요..

 

 

 

마부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탄력에 보석까지는 입고 가셔야

 

전게분들에게도 업적을 하는 나에게도 여러모로 이익 입니다.

 

탄력이 정 낮다 싶으시면 제작탄력템에 노란색 탄력으로, 깔 맞춤 하지 마시고 다 박으세요.

 

 

 

 

 

그리고...

 

"공략"도 아셔야 합니다.

 

인벤에 미리가서 읽으면 가장 좋지만..

 

 

귀찮고 정 모르겠다... 싶으시면 다른 전게분들 따라다니시면서 전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전장은 레이드와 달리 "지도"를 수시로 봐야 하기 때문에 시프트M으로 작은 지도 꺼내 놓으시면

 

전장의 흐름을 파악하기도 쉽고 깃 위치도 쉽게 알 수 있기 때문에

 

 

역시나 전게 분들이나 업적을 위한 레게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뼛속까지 전게분들은 레게분들이 레이드 가는 것 보다 더 많이 다니시는 분들 입니다.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전장은 묶이지 않으니까요)

 

 

 

전장에 가시면 분명히 지휘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분들 챗에 주목하면서 움직이세요.

 

 

 

 

"전게분들 눈치보라는게 아니라 그래야 업적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옵니다"

 

 

 

제가 업적하면서 느낀건 업적의 내용이 전장의 승리와 반드시 연관이 있다는거 였습니다..

 

 

 

 

혹 어떤 분은 "미리 양해를 구해라"라고 하는데..

 

아니요... 전장은 양해를 구하고 업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느긋하게" 진행되지 않습니다.

 

폭눈이나 4거점 먹고 이겨가는 상황에서나 가능하지,

 

↑ 이런 경우도 흔치 않습니다.

 

 

전게분들이 설령 이해해 줘서 업적하게 해주려 해도 상대진영이 기다려주지 않는다는거죠..

 

(레이드와 달리 전장은 탐 시간, 배분 시간 이런거 없으니까요.. 무덤에서 만피로 살아나도 점사 당해서 피 너덜 되는 곳이 전장)

 

 

 

 

 

 

 

레게 분들...

 

자주 가지도 않는 전장에서 업적 하나 하러 왔다가 난 딜킹 탱킹인데 노탄이라고 까이는거... 싫으시죠?

 

 

전게분들..

 

공략도 모르고 노탄에 업적에만 불 켜고 전장 흐리는 레게분들 까는거 이젠 귀찮다 못해 힘드시죠?

 

 

 

서로가 서로를 조금만 더 이해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전게분들..

 

레게들은 업적 아니면 올 일이 거의 없으니까 그러려니... 해주시구요..

 

 

레게분들..

 

전장이 레이드만큼 빡셨고 빨랐으면 빨랐지 결코 레이드 보다 쉬운 곳이 아닙니다.

 

(정말 쉬운 개념으로 몹 1 vs 플레이어 다수와....

 

플레이어 다수 vs 플레이어 다수.....

 

어디가 더 어려울까요? ㅠ)

 

전장 공략 까지는 무리더라도 탄력템+보석까지는 갖춰 입고 갑시다 ㅎ

 

 

 

 

 

 

호드유저 vs 얼라 유저인건 그렇다 쳐도..

 

 

전게와 레게는 이제 그만 싸웠으면... 하는게 작은 바람 입니다.. =_=;;

 

전장이던 레이드던 우리는 "와우"를 하고 있으니까요 ㅎㅎ;;

 

 

 

 

 

 

뱀다리 : 소심남이어서 악플이 달리면 글을 지울지도 모르겠습니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