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투기장 3대3을 기준으로 PvP 밸런스를 맞춥니다.

 

그러므로 3대3을 기준으로 흑마의 입지가 상향이 되었나 하향이 되었나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부터 말씀드리자면 고흑은 소폭 하향, 파흑은 상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헐! 님아 흑마 좆너프 아닌가요?" 라고 하실수도 있으나

 

투기장 3대3을 기준으로 현재 흑마의 입지를 논하자면 그렇다는 얘깁니다.

 

 

 

개인적으로 기존에 고흑9 파흑1 정도의 비율이 투기장에서 보였다면

 

앞으로는 고흑6 파흑4 정도의 비율이 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투기장 파흑 상향?

 

 

파흑의 상향이유는 간단합니다.

 

복술의 너프때문입니다.

 

원래도 기사, 드루, 사제 힐러를 상대로 파흑은 꽤 괜찮았습니다.

 

총딜량은 고흑에비해 많이 밀리지만 강력한 순간딜과 캐사기 어격이 있어서 나쁘지 않았죠.

 

 

 

문제는 복술이 있을때였는데 토템버그로 인해 흑마의 공포가 매우 잉여해진 상태에다가

 

원저고 제물이고 한방에 해제하는 @#($&같은 복술이 투기장 힐러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니

 

파흑들이 전부 고흑으로 전향을 했던거죠. 저 역시도 고흑과 파흑을 조합에 따라 바꿔가며 플레이 했습니다.

 

 

 

토템 버그란 전에도 한번 포스팅 한적이 있으나 토템 겹쳐서 깔게되면 토템의 체력바가 보이지 않습니다.

 

게다가 토템이 깔린 후 3초가 지나면 토템이 체감상 거의 0.5초마다 공포를 풀어줘서 예전처럼

 

어격치고 공포를 하면서 지옥불길이나 똥개로 토템을 부시더라도 공포가 풀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있었죠...

 

 

 

그러나 진동이 이제 1분쿨로 바껴서 시야만 잘보고 넣는다면 딜러 공포도 편해졌고

 

무엇보다 복술을 메즈하기가 더 편해졌죠... 이것만으로도 '흑마'는 상향입니다

 

 

 

거기에 추가해서 이번에 소각에도 묻어나오는 크리5%가 마법으로 분류되서 해제가 되는데

 

이게 제물을 즉시 해제하지 못하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주와 마법을 동시에 해제가 안되게 바껴서 제물 원저 점화 이 순으로 딜을 하더라도

 

예전보단 훨씬 높은 확률로 점화를 넣을 수 있게 되었죠...

 

 

 

 

투기장에서 흑마의 입지는?

 

 

기존에 3대3 투기장 상위권을 차지했던 흑마 조합을 보면 야흑, 죽흑, 전흑, 도흑, 법흑 이렇게가 있었습니다.

 

좋은 순으로 따지자면 법흑, 야흑, 죽흑, 전흑, 도흑 순이 되겠네요.

 

패치가 된 이후에 법흑과 야흑은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이 떠오르는 조합은 냥흑 입니다.

 

아마 개인적으로 죽흑과 전흑이 가장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이며 그 뒤에 냥흑과 도흑이 자리할 것 같네요.

 

 

조합별 현황은 대충 이러하고 타클래스와 비교했을때 흑마 자체의 입지는 어떠하냐면...

 

투기장에서 현재 '흥하는' 조합을 살펴봐야하는데

 

죽냥기가 사기일 것으로 당초 예상되었으나 죽냥기의 파괴력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오늘 투기장을 대략 100판 가량 해보고 느낀건 무적의 조합이 사라졌다는 느낌이에요.

 

 

가령 8시즌 법흑술이 대부분의 조합을 쉽게 잡고 전죽기와는 4:6 정도의 승률을 보이며

 

상성이라 하더라도 100%의 패배는 기록하지 않았던 것과는 상반되게

 

이제는 어떤 조합이라 할지라도 1:9정도의 승률을 보이는 상성 조합이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투기장 밥그릇은 사실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흑마의 몸빵 능력이 약해졌다한들, 딜 능력이 약해진게 아니고...

 

몇몇 조합은 원래 악갑을 키던 조합들이라 아마 체감은 많이 안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