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료키님 질문 주셔서 감사하구요.

 

 

 

첫번째 질문부터 답변해 보겠습니다.

 

 

1.“ 도트가 하나도 없어요, 혹은 딜이 하나도 안돼요..”

 

 

 

거짓말 아니라 저도 정말 이 소리 많이 듣습니다.

 

개인적으로 투기장내에서 도트유지는 어떤 상황에서든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을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종종 료키님과 똑같은 말을 듣곤합니다.

 

"도트가 비어, 딜좀 더해봐"

 

이 상황에서 중요한건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고 빠르게 피드백 해서 도트 리필을 하라는 겁니다.

 

난 할건 다했어!! 뭘 더하라고!! 라고 되려 성질을 낸다면 그 팀의 발전은 거기서 끝입니다.

 

 

도트의 유지와 매즈의 병행 이 부분이 흑마의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은 사실 부단한 노력을 하고 투기장을 많이 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노력의 구체적인 부분으로는

 

1. 상대방의 차단기 훼이크로 피하고 쉴틈없는 캐스팅 - 가장중요합니다.

 

2. 시야를 벗어나는 상대를 따라가지말고 일단 내 앞에있는 대상이라면 도트를 넣으세요 영혼바꾸기가 있기때문에

 

팻에다가 도트를 넣어도 언제든지 빼서 넣을 수 있습니다.

 

3. 좋은 자리 잡기 역시 매우 중요한데요 플레이 스타일과 자리잡기에 관한 글은 제가 어제 쓴게 있으니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2."상대 딜러를 때주어야 할때 상대방 힐러에게 풀도트를 넣고 있고, 그래서 우리 편이 죽는걸 자주 봅니다."

 

 

 

이 역시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어려운 부분입니다.

 

투기장에서의 공격의 주도권은 매순간 바뀝니다. 매즈가 된다거나 , 상대방이 딜쿨을 킨다거나, 우리편의 생존기가 빠졌다거나

 

등등등 그 요인이 엄청 많죠.

 

흑마의 역할은 투기장 게임의 조율입니다.

 

즉 위에 썻던 공격의 주도권이 바뀌는 요인을 매순간 캐치해서 딜 타이밍과 힐 타이밍을 조율해야 합니다.

 

만약 료키님처럼 딜에 집중하시다가 우리 편이 죽는다는 것은

 

1. 공격의 주도권이 바뀌는 요인들에 대한 이해도(상대쿨)가 부족하다.

 

2. 투기장 전체 시야를 보지 못해서 내가 딜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우리편의 상황을 제대로 알 수 없다.

 

정도의 경우가 있겠네요.

 

1번의 경우라면 모르는 쿨에 대한 질문을 완벽 하게 이해하실 때까지 해당 클에 물어보시면 됩니다.

 

2번의 경우는 시야의 문제도있지만 개개인이 보이스로 자신이 위험상황을 좀더 빨리 알려주면 좋습니다.

 

 

 

3.대상 클릭에 대한 질문이네요.

 

 

 

해당 질문에 대한 글역시 제가 올린 글이 있으니 일단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예민해서 제 마우스 이외의 마우스를 쓰면 상당히 클릭정확도가 낮아지는데요.

 

한번 자신과 맞는 하드웨어를 찾아보시길 적극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투기장 대기할때 혹은 듀로타에서 놀때 마다 마우스 클릭질을 하며 감도를 몸에 맞춥니다.

 

일단 하드웨어 적인 문제 는 여기까지 하구요

 

 

TAP 키 관련입니다.

 

와우에서 TAP키의 기본설정은 '가까운 적 선택'입니다.

 

하지만 단축키 설정에 가보시면 '가까운 적 플레이어 선택' 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TAP키를 이걸로 바꿔 줍니다.

 

그럼 탭키로 팻을 선택하게 되시는 일은 앞으로 없으실 겁니다.

 

그리고 글라디우스 등의 애드온 역시 활용하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4.프리했던 나와 스토킹 당했던 상대흑마의 딜량이 비슷했다.

 

 

 

1. 상대가 나보다 월등히 잘한다.

 

2. 비슷한 수준의 상대라면 내가 상대보다 좀더 견제류의 플레이를 한것이다.

 

3. 상대가 나보다 템이 훨씬 좋다

 

4. 스토킹은 당하지 않았지만 나한테 차단기가 몰렸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상대는 스토킹 당했고 나는 프리했다면 스토킹한 직업군에 따라 그리고 게임 시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프리한 쪽이 2배이상의 딜을 하는 것이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1번 질문과 종합해서 보니 약간 견제형의 플레이가 본인과 맞으시는듯 하네요.

 

 

 

흑마는 크게 견제형과 극딜형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견제형이라면 사실 딜이 조금 덜 나오긴 합니다.

 

하지만 견제형이 범하기 쉬운 문제인 딜을 소홀히 하는 부분을 최대한 신경쓰셔서 플레이 하신다면

 

개선될 수 있는 부분 같습니다.

 

전체의 피가 확빠지는 노하우라는 것도 사실 이 대답의 연장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도트를 최대한으로 유지하면서 팀원의 요구에따라 그리고 나의 판단에 따라 점사대상에 

 

추가딜(개 붙이기, 유출박기, 생흡 땡기기, 영불 생흡, 쿨키고 도트박기) 하기

 

그리고 힐러의 페이크에 당하지않고 간지마반을 넣는것 그리고 적절한 타이밍에 힐러 매즈 등이 있겠네요.

 

 

 

 

 

다시한번 질문해 주셔서 감사하구요.

 

료키님이 써주신 글이야 말로 제가 그토록 원하던 구체적인 질문글 입니다.

 

그리고 창피하다니 말도안됩니다. 저도 모르는게 많고 매일 배우고 있습니다. 모르는건 질문하고 알아가면 됩니다.

 

 

 

질문글 답변 할 때 마다 다시한번 글로 정리하면서 머리속 엉킨 개념들을 정리하게 되고

 

한번 더 배우는 부분도 많아서

 

질문글은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궁금한 부분있다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

 

 

 

 

 

3번 글에서 언급했던  마우스 클릭에 대한 하드웨어 적인 부분에 대해서 썼던 글 링크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51&query=view&p=1&my=post&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61139

 

1번글과 4번글 에서 언급했던 '흑마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썼던 글 링크입니다.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51&query=view&p=1&my=post&category=&sort=PID&orderby=&where=&name=&subject=&content=&keyword=&sterm=&iskin=&l=62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