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 요청이 들어와서 막상 쓸라구하는데...이제 엄청 부담이 되네요 ㅜㅜ

 

자칫하면 입와우가 될수도 있고

 

수많은 변수가 등장하는 투기장에서 정석이 있지도 않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설명을 해야할지도 난감하네요...킁...

 

그냥 제가 경험한 것을 3:3팀 위주로 기본적인 설명만 해보겠습니다.

 

 

 

 

1. 기본 힐링

 

 

가. 기본힐은 캐스팅 힐은 빛섬 + 천빛

 

     - 마나관리한답시고 성빛을 쓰거나 캐스팅 느린 천빛을 쓰다가 울팀 다 죽어버리므로 힐 빈도수를 줄이고

       시간대비 효율성이 가장 좋은 빛섬을 주력힐로 갑니다.

 

    - 마나소모량이 많은 대신 캐스팅 시간이 짧아서 마차 확률도 적은편이고 힐도 꽤 많이 차지만 급한경우가 아니라면

       연속 캐스팅 보다는 봉화대상에게 빛섬 시전시 버블이 쌓이기 때문에 신충 쿨 때 1~2번 기습적으로 써주는게

       마차당할 확률도 줄어들고 더 효율적입니다

 

     - 또한 치타를 올린 신충은 크리확률을 대폭 높여주고, “빛주입”으로 인한 1.5초 천빛을 사용할수 있게 되는데

       빛주입이 떴다고 곧장 천빛을 사용하지 말구...지속시간이 15초?정도 되니까 아끼고 있다가 피가 많이 단다 싶을때

       써주는게 좋습니다.

 

 

 

나. 신충은 쿨마다, 서약은 상황봐서

 

     - 신충은 피는 쥐꼬리 만큼 차지만 즉시시전에 힐버프와 버블을 쌓아주며 치타시 빛주입 버프를 걸어주기 때문에

       반드시 쿨마다 사용을 해줍시다

 

     - 서약은 3중첩에 너무 집착하면 오히려 신기가 말리게 됩니다. 비록 3중첩이라도 쓸상황이 아니라면 걍 쌓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쓰세요. 또한 3중첩이 안됐다고 서약을 안쓰면 팀원을 죽일수도 있으므로 위급하다 싶으면 1~2버블

        서약이라도 과감하게 써줍시다

 

     - 신충+서약은 즉시시전 힐임으로 제자리에서 힐 할수 있는 상황에선 쿨을 좀 아끼며 빛섬/천빛으로 힐을 해주고

       무빙시에 써주시는게 좋습니다. 신기의 부족한 기동성을 그나마 메꿔줄수 있는게 신충서약 이라는걸 잊지마세요

 

 

 

 

다. 무빙 과 자리선정 과 기둥돌기

 

 a. 무빙

 

     - 투기장에서 같은 자리에 오래 있는건 매우 안좋은 버릇입니다. 상대방이 편안하게 신기 위치를 파악한다면

       메즈/차단 하기도 쉽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너무 자주 움직이면 캐스팅 힐이 주력인 신기의 힐량은 대폭 감소됩니다.

 

     - (나)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자주 이동하면서 힐로스를 최소화 시킬수 있게 해주는것이 바로 [신충+서약힐]입니다.

        이제 간단한 그림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 제자리에서 빛섬 1~2방, 이동하면서 신충 서약 날리고, 다시 멈춰서 빛섬 1~2방...이런식으로 이동을 하시면

       원하는 자리로 이동하는데 힐로스 없이 움직일수가 있습니다.

   

       (어설픈 그림인데 이해가 되셨을지 모르겠네요...-_-;;;)

 

 

 

 b. 자리 선정

 

     - 자리 선정은 모든 힐러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입니다.

 

     - 기본 포메이션....역시 어설픈 그림으로..

 

 

 

     - 항상 기둥낀 신기를 기준으로 이런 삼각형 포메이션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매우 당연 스럽겠지만 기둥을 낀

       상태에서 2명의 힐시야가 다나오게 위치를 잡으시려면 상당한 훈련이 필요하므로 한판한판 자신의 위치를

       신경쓰시면서 플레이 하시다 보면 어느순간부터 자신도 모르게 기둥 옆에 있는 신기캐릭을 발견 할겁니다 ㅎ

 

 

 c. 기둥 돌기 (빨기 or 애무 라고도 합니다) <-- 좀 선정적인가요=-=?

 

     - 힐러의 꽃 ‘기둥 돌기’에 대해서 2가지 예시로 배워보도록 하죠

 

     - 상대가 신기를 점사하는 경우 기둥을 돌게 되는데요....아래 그림을 보시면

 

 

 

     - 초보힐러분들이 실수하는것중 하나가 아무생각 없이? 기둥돌다가 시야내주고 찍! 하는 겁니다

 

     - 상대 밀리딜러는 뒤에 달고 기둥을 도는 대신 상대원거리 딜러에게 시야를 내주면 안됩니다.

        괜히 둘다 피하겠다고 기둥을 확 돌아버리면 2딜을 맞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욕심내지말구 원거리 딜러만

        보고 기둥을 돕시다.

 

     - 저렇게 돌면 원거리딜러가 무리하게 안으로 들어와서 오히려 역습 기회가 생길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저 기둥애무

       스킬을 마스터합시다

 

 

    - 상대 차단 스킬을 피해 힐하기

   

 

     - 상대가 마차가 있을 경우, 혹은 매즈가 들어올 타이밍에 시야를 내주면서 힐을하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우리팀 힐이 여유롭다면 상대 메즈캐릭 위치를 확인후 기둥 반대 쪽으로 가서 힐을 하면 안전하게 힐을 할수 있음

 

     - 이동시 광휘를 커서 빠르게 이동하는것도 한 방법입니다.

  

 

 

라. 희축은 제2의 급장

 

     - 희축을 댐지 감소용으로 쓰는경우도 있겠지만, 투기장에선 오히려 매즈 푸는 용도로 사용하는게 더 효율적입니다.

 

     - 희축을 사용하는 시기는 보통 첫 번째 매즈때 간지로 박아 넣거나, 그게 실패한다면 두 번째 풀매즈 들어오는

       타이밍에 써주는게 좋습니다.

 

    - 희축을 넣으면 설사 해제 된다 할지라도 그 해제하는 시간동안 상대방 힐이나 딜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래저래

       우리에게 이득이므로 적절한 타이밍에 써주세요

 

     - 타이밍이 감이 안오면 걍 첫번째 메즈를 급장으로 풀어버리고 곧장 써버리세요=-=;

 

 

 

마. 자축은 아끼고, 보축은 막쓰자

 

     - 살짝 과장된 말이긴 한데요, 사람들이 자축은 쿨이 짧아서 헛쓰는경우가 있고 보축은 쿨이 길어서 너무 아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 자축을 허무하게 쓸경우 신기 자신이 점사당해서 죽을수도 있으며, 다잡은 먹이감을 얼회나 이감 디버프 하나

       때문에 놓칠수도 있습니다. 혹은 보축을 너무 안써서 상대 쿨기술 다 맞아주고 마나와 쿨이 동나버리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겠죠. 

 

     - 보통 빠른 보축이 좋은 상황을 살펴보면

       상대 전사가 무희를 켰을 경우...

       우리팀 캐스터가 밀리들한테 스토킹 당해서 딜/매즈를 못하는 경우

       우리팀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  실명을 맞은 경우................정도를 들수있겠죵

          

 

 

바. 해제보단 힐...하지만 필요할땐 닥해제

 

     - 치타를 올리고 가속을 버리는 신기 입장에서 해제 한두번은 엄청난 힐로스를 초래합니다. 해제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지말고 힐부터 올리고 중요한 해제만 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중요해제라 하면 풀변이 풀얼회 풀공포 등이 있겠죠?

 

     - 하지만 상대방을 확실히 죽일수 있는 상황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해제를 해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땐 무적이나 오숙을 켜서라도 해제를 해줘야겠죠

 

        (예 : 불안정한 고통이 박힌 채로 공포 걸린 아군을 무적을 쓴후 해제 하기)

 

 

 

사. 신기 자신이 점사당할땐 자축+광휘+가호

 

-      신기는 케스팅힐이 주력이므로 일단 제대로 물려버리면 살수가 없지만 위의 3기술을 쓴다면 손쉽게 탈출할 수가

        있습니다.  많은 신기분들이 실수 하는게 피가 꽤 달았다고 거리 살짝 벌린후 힐을 하는경우가 있는데 이는

        "언발에 오줌누기" 뿐이 되지 않아요.

        피가 좀 달더라도 일단 거리를 확실하게 벌려서 기둥을 돈 후 안정적으로 힐을 하셔야 합니다.

 

 

 

아. 울편 피가 80프로 이상이라면 과감하게 캐스팅하자

 

     - 설사 차단을 맞더라도 우리편이 죽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마차 끝난후 살릴수가 있으며 만약 차단을 안한다면

       우리편 피가 계속 만피가 되기 때문에 상대팀에게 압박을 줄수가 있습니다.

 

     - 생각날 때 훼이크를 한번씩 넣어주는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2. 기본 투기장 신기 상황별 힐 택틱

 

투기장에선 너무 많은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일일이 다 설명할 수가 없으며, 스타일에 따라 신기들 대처방법이

 

모두 다르므로.... 기본 큰 줄기를 하나 설정해서 제 스타일 대로 설명해 볼께요. 큰 줄기만 참고하시구 변화시키는 것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제 기본 힐택틱은

 

1. 급장 + 희축

2. 오숙 + 은총

3. 날개 + 고자왕

4. 무적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제 투기장 전투시간을 총 5페이즈로 나눈후 “전법성“을 한다고 가정하고 제 힐택틱을 적용시켜 볼께요

 

 

1페이즈

 

     - 서로 간을 보는 시간입니다. 아직 울팀 피가 많이 까이지도 않고, 메즈도 들어오지 않는...하지만 폭풍전야라고

        생각하시고 미리 준비를 해둡니다.

 

     - 심판을 미리 날려줘서 가속도 버프를 챙기셔야하며

 

     - 2페이즈로 갑자기 넘어가기 때문에 즉시시전힐인 3중첩 서약을 만들어 놓고

 

     - 우리 팀원들의 자리가 잡히는걸 보면서 신기도 기둥쪽으로 자리를 잡아야합니다.

 

     - 1페이즈는 짧게는 전투 시작하자마자, 길게는 전투시작후 10초까지 지속됩니다.

 

 

 

2.페이즈 (급장+희축+오숙+은총)

 

     - 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됩니다. 울팀 피가 깍이기 시작하며, 신기에게 메즈가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시작이 절반이라고 2페이즈를 잘 넘겨야 나머지 페이즈가 순조롭습니다.

 

     - 2페이즈에선 메즈등은 들어오지만 데미지가 엄청나게 쎄게 들어오진 않습니다. 상대방도 아직 준비가 안되있기

       때문이죠.

       (2페이즈 부터 폭딜하는 조합(냥꾼)들이 있긴한데 그건 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 지금은 그냥 기본 줄기 설명만..^^;)

 

     - 보통 이시기는 서로 메즈등을 이으면서 쿨을 쓸타이밍을 재는 단계임으로 신기는 급장, 희축, 오숙+은총 을

       언제든지 써서 댐지를 최소화 시킬 준비를 하고 있어야합니다.

 

     - 첫 메즈가 들어왔을때 우리편 피가 안 까이는 상황이라면 급장을 아끼겠지만, 보통 피가 까이고 있으면 캐스팅 힐을

       해야하는 신기입장에서 풀매즈 맞고, 이어서 반매즈를 맞을 경우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므로, 과감하게 첫

       풀메즈때 곧장 급장을 풀어 버립니다.

 

     - 십중팔구 2번째 메즈나 차단기가 들어오므로 급장 품과 동시에 희축을 넣어주면 [피해감소+매즈해제+상대가 희축을

       해제하는 시간 낭비] 등의 효과를 얻을수 있습니다.

 

     - 두 번째 메즈유무를 확인후 곧장 오숙+은총을 켜고 힐을 시작해서 메즈시간 동안 빠진 피를 채워줍니다.

 

 

 

3 페이즈(고자왕+날개+보축)

 

     - 우리팀이나 상대팀이나 쿨을 돌리면서 피가 파도를 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번의 실수는 패배로 직결될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 이시기엔 상대가 차단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도 많으며 곧 2번째 풀메즈가 돌아오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을

       해야하며 신기 혼자 살리기가 힘드므로 딜러들의 생존기 연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예) 8초 변이가 들어올때 “나 변이/마차 걸렸어 방벽/얼방 돌려!!”

 

     - 반대로 상대편을 끔살낼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므로, 우리 딜러들이 과감하게 딜할수 있게 폭힐을 해줘야하기도 함.

       (예) 전사 : 나 무희 켠다 // 신기 : 나 날개+고자왕 킬게 걱정말고 딜해!

 

     - 엄청난 혼전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심판의 망치”를 가장 효율적으로 쓸수 있는 시기이므로 상황봐서 점사대상

       혹은 적힐러에게 심망을 꼽아줍시다.

 

 

 

4페이즈(무적)

 

     - 3~4번째 풀메즈가 들어오고 우리팀 피가 간당간당한 해서 어쩔수 없이 무적을 써야하는 시기입니다.

 

     - 무적힐때 무조건 만피를 채워줘야 다음 차단이나 메즈때 우리팀이 살 확률이 늘어납니다.

 

     - 무적이 끝난 신기팀은 정말 힘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이때부턴 살짝 몸을 사리면서 기둥을

       빨아줘야합니다.

 

     - 다행인건 무적이 끝나고 곧 초반에 썼던 급장이나 희축이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서 한타이밍을 더 버틸수 있으니

       반드시 희축+급장 쿨 돌아오는걸 확인해 줍니다.

 

 

 

5페이즈(승리 or 패배)

 

     - 이제 더 이상 버틸게 없습니다. 쿨도 없고, 마나도 앵꼬, 매즈들어오는걸 멀뚱멀뚱 쳐다봐야하며 심할 경우

       20초동안 메즈를 당할수도 있습니다.

 

     - 이시간에 딜러가 잘했다면 상대딜러들은 우리 딜러들을 차단/메즈하는데 바빠서 신기가 자유로울수 있구,

       딜러가 못했다면 신기 풀메즈에 우리 딜러들이 찍 싸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 모든 쿨을 차분히 써서 여기 까지 왔다면 신기는 할일 다한거니.....딜러들을 까줍시다 하하하!!!!

 

 

 

다시 말씀드리지만 위의 페이즈들은 가장 기본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쓴 글임으로 순서가 전혀 다를수도 있고

 

그저 입와우가 될수도 있습니다.

 

다만 궂이 써본 이유는 대충 흐름과 특정 상황에서 신기의 대처방법을 말해드리는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을까 해서....(욕만 하지 말아주세요 ㅜㅜ)

 

 

 

하튼 이렇게 3탄도 끝났네요.

 

글이 자꾸 길어져서 읽기 불편하실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기회가 되면 조합별 공략법도 써볼까 했는데...이제 시즌도 끝나고 해서 별 효용성이 없을듯 보이네요 ㅜㅜ

 

하튼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즐와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