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현룡지세에서 기 수급 똥망했으니 새로 생긴 기 폭발이나 제대로 써보자는 마인드로 공찾에서 태학지세 쓰고 있는데 실험 중인게 있긴 합니다

별 생각없이 T16 2피스 끼고 가서 위론보호막 때문에 제대로 측정이 안되긴 했는데 어쨌든 나름 쓸만하긴 합니다



광물먹보는 별 생각없이 비돌찍은 상태로 현룡지세로 힐했는데 이놈은 어차피 시야가림이 워낙 심해서 태학지세로도 똑같을 거 같고

그룰은 평소 하던대로 그냥 명성힐 하듯이 핵오름 유지하면서 타+해출+생명의 안개 버프 받은 쇄도로 기 모으고 태학지세 기폭발로 소비

분노의 가열로는 다 필요없고 그냥 닥쇄도 날리면서 기 4개 찰 때마다 태학지세 기폭발로 소비



특이한 점 몇 가지


1. 현룡지세에서는 비돌 좀 쓰면 금방 마나 앵꼬가 나는데 태학지세에서는 진짜 뭔 짓을 해도 마나 앵꼬가 안 났습니다

그룰에서는 평소에는 위에 쓴대로 명성힐하다가 광역뎀 들어오는 페이즈가 되면 비취번개질로 마나하고 기를 바꿔먹으면서 기 폭발 쓰는 식으로 마나를 아주 활활 태웠는데도 끝날 때쯤 마나가 반 이상 남았고

분노의 가열로에서는 닥쇄도질 해도 그냥 마나 자체가 내려가질 않음 ^오^ 중간중간에 마나차 마셔주니까 끝나고 나서 마나차 7~8개 정도 남고 마나는 70% 정도


2. 태학지세에서 총 힐량 아웃풋(오버힐 합산)은 닥쇄도+기폭발 > 명성+기폭발

그룰이든 분노의 가열로든 손 안 쉬고 신나게 힐했는데 명성 자체가 워낙 고자고 둘 다 마나가 썩어남아서 붙어서 팬다고 해서 별로 메리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손 좀 더 바쁘게 놀리자면 광역힐 빡실 때 태세 스왑해서 학다리질 후 기폭발 넣고 다시 태학지세로 돌아오는 것도 생각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기폭발 자체 힐은 그래도 현룡지세가 태학지세보단 나은 편이라...



3. 태학지세 상태에서 기 폭발 했을 때 들어가는 광역힐(기3 이상) 역시 주변으로 분산되서 들어갑니다.

총 힐량이 4만이라 치면 주변 10명에게 4천씩 나눠서 들어가는 형식

기 폭발로 인한 힐 자체도 치유의 구슬을 상당히 좋은 확률로 띄워주는 것 같긴 합니다



4. 현룡지세 상태에서 쇄도 난사 후 기 폭발 쓰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생명의 안개로 마나세이브(기4 기폭발 한 번 쓸 때마다 6016의 마나를 절약합니다) 가 불가능해서 아마 좀 더 마나가 후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쇄도문양(쇄도를 스마트힐로 만들어줌)이 태학지세 한정으로 바뀌어서 현룡지세로 쇄도질하려면 손은 엄청나게 바빠집니다



5. 뭔 짓을 해도 지금 상태로는 총 힐량 아웃풋이 개후달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양상추는 뭘 해도 양상추일 뿐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