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야 형이다.

뭐 난 솔직히 니가 날 왜 그렇게 싫어 하는지 몰겄네. 

요즘 말로 관종이라고 하지? 내가 좀 그런게 없지않아 있어 그건 사실이야

근데 실력으로 자랑한다 어쩐다 하는데. 음...

솔직히 내가 생각 했을때 나 스스로는 잘하는거 맞다고 생각해. 

어릴때부터 늘 그랬거든 운동이나 공부나 뭐든 평균 이상치 하는 애들있잖아? 그게 나였거든.

어느 시즌때나 평균 이상치 단수는 늘 해왔는데. 이번 확팩 및 특히 이번 시즌은 전탱이 엄청난 약세다 보니 적당히 잘하는 내가 많이 간거 같네? 그러다보니 니 눈엔 "이새끼 그냥 평균보다 조금더 치는놈이고 예전에 나보다 한참 밑인데 지금 애들이 잘한다고 치켜세워주네? 개 띠껍네?"  요런 느낌? 

댓글 보니까 니 나름은 최상위권에 있었던거 같은데 당연히 너네같은 친구들은 성능 따라가잖아?

그래서 전탱 버리고 다른걸로 넘어갔겠지?

내가 전탱만 계속하는 이유는 딱 2개야

하나는 전탱이 재밌고 다른 하나는 존나 귀찮아서야

아침 일찍부터 회사 출근해서 저녁 늦게 퇴근해서 싯고 밥먹고 겜하는데 부케 키울시간이 어딨어? ㅋㅋ 주변에서 강령 해보라 하는데 그것도 귀찮아 죽겠는데. 
고단 하는 사람의 쐐기 루트? 그런거 내가 볼꺼같냐? ㅋㅋㅋ 그냥 난 나하고 싶은대로 하는거야. 글로벌에서 만나면 10명중 5명은 그래 "허허허 탱님 처음보는 루트네요"

난 게임에 올인 하고싶지 않아. 시간 있어도 안할꺼고
레이드 안하는 이유도 시간 많이 잡아먹고 내가 그만하고 싶을때 그만두지 못하는게 커 
지금 일 잘풀려서 최근에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도 했고 직급도 책임감 가져야되는 직급도 받았거든.. 
열심히 해야되 나 ㅋㅋ

난 그냥 즐겜 유저야 근데 그 즐겜 유저가  손가락이랑 이해도가 평균보다 조금 높은정도? 

뭐 적당히 "ㅋㅋㅋ 병신 ㅋㅋ씨발 전탱 망신 다시키네" 이런 친구들은 나도 그냥 "줜니 웃기네 ㅋㅋㅋㅋㅋㅋ" 이러고 마는데 니 댓글엔 그냥 아예 날 싫어 하는정도가 아니라 아주 증오하는 느낌이 들더라 

난 그 이유가 궁금해 ㅋㅋㅋ 내가 뭐 니한테 돈을 꿔갔냐 니 통수를 쳤냐 ?

p.s ㅅㅂ 드디어 4셋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