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절대 '성능'의 우위를 비교하는 글이 아님을 서두에 밝히는 바입니다.

 

**또한, 무기/분노 딜딜 이중특성의 전사입니다만,

  대부분의 전사 경험을 무기 전사로 한만큼 분노전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으니

 분전 여러분의 많은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0. 왜 방특의 검투사 태세는 언급하지 않는거야???

 

- 글쓴이가 해본적이 없어서요.

 제 인벤토리에 있는 방패라곤 615렙제, 일반 만렙던전에서 먹은게 전부입니다!!

 

 

1. 무기전사는 어떤 딜러인가?

 

- 지속적으로 관리해야하는 도트, 분쇄

 : 무기전사는 분쇄로 시작해서 분쇄로 끝을 봐야 합니다.

  왜냐하면 단순한 도트같지만 사실은 무려 3가지 딜방식의 콤비네이션이기 때문이죠.

  하나, 총 18초의 지속시간동안 2초 틱으로 도트가 들어갑니다.

  둘, 마지막에 꽤 큰 데미지가 들어갑니다.

   소돌의 2배이상, 급살마격은 물론이고 예견된 승리 이상의 데미지입니다.

  셋, 분쇄를 걸어둔 동안 입히는 모든 피해가 추가로 들어갑니다.

 

  그런고로- 무기전사 분쇄를 부지런하게 감아주는 것이 미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최우선순위 쿨을 쉬지말고 돌려라, 필격

 : 무기전사의 통상기로, 쿨대비 데미지의 위력이 가장좋은 대표스킬입니다.

  마격탐의 마격을 제외하곤 어떤 딜 스킬도 필격보다 우선시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예외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아래...

 

-  DPS의 모든 것이 걸려있는 거강타임

  : 바로 거강입니다. 거강이 준비가 되면 필격은 3초 정도는 잠시 기다려주는게 예의입니다.

  거강이 발동한 6초이내에 얼마나 데미지를 많이 우겨넣을 수 있느냐가 중요 포인트-

  왜냐하면 그 시간동안 방어도를 완전 무시하기 때문이죠.

 

   거강 타임에 한번의 필격과 소돌소돌소돌 하게되면 웬지 아깝습니다.

   급살이 떠주면 땡큐지만, 예견된 승리(30렙 특성)폭풍망치(60렙 특성)를 활용해주는

   것도 거강탐에 데미지를 끌어올리기에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마격마격마격

  : 무기전사의 존재의의 바로 마격입니다.

    최대배율의 마격을 쓸 수 있기 때문에 분노전사가 분노30짜리 마격을 쓰는데 반하여

   무기전사는 10~40의 분노를 소모해 마격을 때릴 수 있습니다.

   덕분에 급살 위력이 분노10짜리로 터져서 분노전사에 비해 급살 데미지가 약합니다(?!)

  

   중간에 공짜로 주워쓰는 급살마격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마격탐의 마격은 가급적 최대배율, 분노40짜리 마격을 때려박도록 합시다.

   호쾌한 6자리수를 볼 수 있게 될것입니다.

  

   마격탐에는 오직 3가지 스킬만 쓴다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분쇄 - 거강 - 마격

 

  바로 이 세 스킬이 무기전사의 핵심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 숨은효자는 휩쓸기

  : 이중타겟팅, 즉 양다리 딜링을 가능하게 해주는 스킬입니다. 한명에게만 충실해도 다른 하나가 꿰어옵니다.

   아내 + 처제 같은 효과.

   개인적으로는 쫄몹을 이용해서 마격탐이 아닌 페이즈 중간에 극대화된 마격데미지를

   휩쓸기로 보스몹에게도 피해를 입히는 것이 묘미가 아닌가 합니다.

 

 

2. 분노전사는 어떤 딜러인가? 

 

- 지속적으로 활성화 해줘야하는 것은 격노

  무기전사가 몹에게 분쇄를 감아줘야 한다면,

  그와 반대로 분노전사는 자신의 격노 상태를 유지해줘야 합니다.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첫번째, 피갈을 때려서 격노 상태를 활성화한다.

  두번째, 피갈로 격노하는데 실패한다면 광전사의 격노로 강제로 격노모드로 돌입!

 

  격노는 8초간 공격력을 특화비례하여 올려줍니다. 피갈의 쿨은 4.5초,

  중간에 격노가 비는 것을 방지하려면 피갈을 쿨바라 부지런히 돌려주는게 좋습니다.

 

- 최우선순위 쿨을 쉬지말고 돌려라, 피갈

  무기전사의 필격과 마찬가지로 영격을 대처하는 통상기입니다.

  하지만 비교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데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신이라고 하기엔 뭣하지만 크리보정이 제법 되는데다가-

 

  격노를 활성화하는 트리거,

  거기에 난격과 분강을 활성화하는 효자 스킬입니다.

 

- 피갈과 피갈사이, 왜 난격은 분강보다 우선하는가?

  우선 전제조건부터 잘못 되었다고 말하고 싶다. 난격은 분강보다 우선하지 않습니다.

  분강이 훨씬 쎄요. 다만 분강은 여유롭게 써도되는 반면 난격은 그때그때 소모해주는게

  좋습니다.

 

  이런겁니다.

 

  피자헛에 갔습니다. 피자와 샐러드바를 주문해서 식사합니다. 피자가 샐러드바 보다 훨씬

  좋죠. 하지만 피자는 포장해서 싸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결국 당신은 피자헛에선 샐러드바로

  배를 채우고 피자는 맛만 본 뒤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피갈은 쿨마다 써주는게 좋습니다.

  격노도 유지해야 하고 난격과 분강 사용쿠폰을 긁으면 긁을수록 펑펑 쏴주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피갈은 쿨을 엄수해야 합니다. 즉 어떻게든 다른 스킬은 피갈과 피갈 사이에

  끼워 넣어서 사용해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회까지 적립이 가능한 분강은 여유가 있지만,

  한번에 2개나 주지만 여유가 없는 난격을 우선 소비하는 것 뿐입니다.

  (...그게 결국 우선한다는 거 아냐?)

 

 

 

3. 그래서 도대체 무슨 스타일이라는 건데???

 

평소 필요한 곳에서 소비(분쇄, 필격)하다가 세일(거강)을 맞이하여 포풍 쇼핑을 할 것인가

쉴새없이 쿠폰 당첨(피갈)을 활용하여 내수시장(격노-난격 분강)을 활성화할 것인가

-선택은 당신의 몫입니다.

 

 

4. 실소비자를 위한 현실적인 이야기

 

- 무기전사는 필러 스킬이 부족합니다. 덤으로 자원(분노)도 부족합니다.

  상황을 봐서 스킬 쿨이 돌아왔어도 우선순위 스킬의 쿨이 돌아올때까지 세이브해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전 버전에서의 격돌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적지않은 건 이탓입니다.

  필러로 소돌을 사용하는 것에 불만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편입니다.

 

- 현 딜전의 대세는 분노전사입니다. 흔히 하분이라 부르는 한손무기쌍수가 현재로선 최고 스팩이라고 합니다만,

  사실 템렙 높은쪽이 그냥 더 좋습니다. 결정적이라 할만큼 큰격차는 아니라합니다. 극대화에 대한 민감도가

  유달리 남다릅니다. 비슷한 수준의 무기를 2개나 구하는 것도, 극대화를 양껏 마추는 것도 쉽지 않은데

  분노전사를 고집한다면...기대이하의 성능에 상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킬을 쿨마다 제깍제깍 쓰지 않으니 무기전사가 더 쉽겠네???

 

- 아니오. 오히려 피갈에 의해 분강과 난격이 활성화되면 화면 가운데 반짝이를 주는 분노가 더 쉬운부분이 없잖아 있습니다. 다만- 광딜, 다중타겟에겐 무기전사가 더욱 쉽게 딜을 잘하는 것은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