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 호드에서 서식중인 라면이라고 합니다. 
4시즌이 오픈되고 첫 주에 맞춰서 휴가를 몰아써서 꽤 오랜 시간 들여 게임에 몰두했고 이제 수요일이니 한 주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지난 일주일간의 경험과 결과를 공유해보고자 글 남겨봅니다. 

시작전에 미리 말씀드리지만 제가 적어두는 경험과 결과가 누군가에게는 참고가 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답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지적해주실 사항이 있다면 코멘트 남겨주시면 저도 참고하고 이 글에 다녀가시는 많은 암사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 아이템 파밍 상황.

저는 현재 이번주 문장 상한선을 모두 사용했습니다. 계산해보니 어차피 내일 모레 받을 주괴로 살 바카쉬는 그 주에 먹을 문장으로 풀업이 가능해서 굳이 세이브하고 있을 필요가 없어보였습니다. 티어는 영웅에서 숭상 하나와 개인업적으로 받는 특화의 징표 그리고 영웅템 티어부위 변환 1개 마지막으로 라자게스에서 드랍하는 만능 토큰을 동원해서 4셋을 완성했습니다.  돈이 꽤 깨지긴 했지만 3시즌 티어보다는 제 개인적으로 훨씬 좋아했고 성능면에서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합니다. 

저는 지금 3시즌에서 사용하던 장식을 모두 빼버린 상태인데요. 생각 없이 신발을 이번주 불꽃으로 제작했다가 라자게스에서 가특 신발을 줏어먹는 바람에 달아둔 장식도 연금술 향신료라 그냥 빼버렸습니다. 그리고 푸른 비단 안감 달고 있던 손목과 망토로 빼버렸는데요.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8단 9단정도 되는 단수나 10단에서 터지는 광역 혹은 개인 데미지를 버틸 체력이 위태위태해서였습니다. 때마다 소실이나 순치 우겨넣어서 뎀감을 띄우면 되지만 제 피지컬이 딸려서 그걸 매번 못 챙기는 경우가 생기다 보니 일단 장식뺴고 높은 템렙으로 착용해서 최대 체력이라도 올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다음주부터 여유가 생기는 문장과 불꽃이 마련되는 대로 다시 제작템을 착용할 계획입니다. 부위는 손목 망토 목걸이 3부위로 생각 중입니다. 푸른 비단 안감2개와 향신료 장식 조합으로요. 죽어도 요리를 다시 먹어도 되지 않는 편의성을 포기할수가 없네요.

장신구는 보관소를 계속 돈 결과 영웅 등급으로 먹어서 바로 522레벨로 풀업했습니다. 그리고 그 성능에 상당히 만족합니다. 발동률 데미지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우월한 성능입니다. 혹시 후에 밸패로 너프를 먹는다면 모를까. 주간 보상에서 528로 먹는게 아닌 이상 저 템을 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남은 장신구 하나는 아마 넬부 장신구를 쓸 것 같네요. 저는 레이드는 일절 안하고 오로지 쐐기만 하는 유저라 장신구에서 유연을 땡겨오는것도 좋을 것 같고 발동 효과도 꽤 좋아보여서. 첫 디나르템으로는 바카쉬를 구매하고 2번쨰로 아마 넬부를 살 것 같습니다. 그 동안에 레이더나 멀록 사이트 참조하면서 상위권 랭커분들이 어떤 장신구를 사용하시는지 통계를 참고하긴 할겁니다.

첫 청동 주괴로는 바카쉬를 살겁니다. 지금은 지팡이를 끼고 있지만 바카쉬와 조합할 보조 무기로 준비해뒀기 때문에 바로 전환 가능합니다. 그리고 두번쨰로는 장신구 다음은 희귀 반지 2종을 살 것 같습니다. 백열의 정수와 바카쉬 덕분에 암사도 화염 데미지 발동이 가능해져서 그 영향으로 와우헤드나 아이시베인에서 반지BIS를 저렇게 골라뒀더군요. 아직 반지를 사기까진 주괴 모을 시간이 더 있으니까 장신구와 마찬가지로 다른 사제분들이 어떻게 파밍하시는지 참고해서 결정할 것 같습니다.

2. 특성 


평범한 방출 트리고 아래 라인에 요그+크툰+느조스를 모두 챙기는 특성입니다. 정신의 부식을 빼고 암흑 사도나 광기의 손길에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만 아마 고정팀이 없이 글로벌로 쐐기를 도신 다면 저걸 빼고 침묵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저는 같이 고정으로 도는 팀원들이 있어서 서로 합의하에 침묵을 뺀 것이고 아무리 쿨이 45초짜리 병신 차단이라고 해도 아예 없는것과는 다른 얘기라서. 

특성에서는 별다른 이야기 할 것 없이 원체 많이 알려진 대중적인 빌드라 넘어가겠습니다.

3.쐐기


보관소는 아직 10단이 돌이 나오지 않아서 돌지 못했고 나머지 던전들은 10단까지 시클 완료했습니다. 아마 보관소도 10단 시클을 한다면 2050점대가 되지 않을까 하네요. 개인적인 감상으로 던전 감상을 간략히 적어보자면

아직 10단밖에 시클못해봐서 그 이상 단수에서는 달라질수도 있지만 이번 쐐기 던전 라인업은 암사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도트 뿌리고 찍어칠 체력 큰 몹들이 거의 모든 던전들에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탱커분들이 빅풀 작업 하시는 동안 소실 먼저 써서 어글 지우고 하나 하나 흡손 작업 후 다 모일때즘 마무리로 어붕 날리면 나쁘지 않게 광딜 파이 가져올 수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티어 성능이 좋아졌고 템렙이 올라 딜이 오르더라도 담쟁이 골짜기에 1넴에서 2넴 올라가는 경로에 있는 수액 방울 같이 체력이 작은 쫄들이 풀링되는 경우에는 여전히 처참합니다. 

그리고 위에 제가 템렙딸을 치면서까지 제작템을 잠시 내려둔 이유가 아직 템레벨이 낮아서 최대 체력이 낮다보니 주로 넴드 전투에서 들어오는 광역이나 개인 데미지를 버티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소실과 순치 뎀감을 상시 띄우더라도 죽거나 겨우 사는 경우도 있었거든요. 제가 원래 소실 순치 뎀감 띄우는 버릇이 아직 들질 않아서 좀 힘들었는데 이번 시즌 쐐기돌면서 그 버릇이 좀 든 것 같긴 합니다. 하기 싫어도 혹은 못하더라도 자꾸 죽으면 열받아서라도 기억하게 되거든요.

앞으로 파밍 더 해서 더 높은 단수로 올라가는게 기대되긴 합니다.  이번 시즌은 그 동안 나와있던 던전과 레이드들에서 BIS를 골라서 파밍할 수 있으니 딜 상승폭도 클 테니까요. 물론 운이 좋아야하겠지만. 뭐 어떻게든 되겠죠.

이상으로 잡담 겸 후기를 마칩니다. 이 글 봐주신 다른 암사분들도 이번 주간 보상에서 원하시는 아이템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럴거니까요. 다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