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패치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엔 정복점수를 다량으로 획득할 수 있는 평점제 전장이 유행하게 되는데요.

그 전에 일반 전장에서 그 기본기가 탄탄해야 합니다.

더 어려운 평점제 전장을 일반 전장도 어리버리하는데 잘 할리가 없겠죠?

그래서 준비하는 도적의 전장 입문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장, 깃전장

전쟁노래협곡과 쌍둥이 봉우리 두개를 지정신청해서 전장뛰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각자의 역할과, 서로간의 협동, 개인의 기량 모두가 어우러져야만이 빛을 보는 전장이라 그런지

많은 사랑을 받는 전장입니다.

따라서 잘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어서 먼저 적어봅니다.

 

 

 

 

*전쟁노래협곡(노래방) / 쌍둥이 봉우리(쌍봉) - 통칭 '깃전장'

 

0. 깃전장이란?

 

0:0의 스코어로 시작

3점을 먼저 득점하는 팀이 이긴다.

 

적 본진의 깃발을 들어, 아군 본진의 깃발생성위치에 가져다 놓는 게임이다.

0:0이 아닌 동일 스코어에서는 나중에 깃발을 쟁취하는 팀이 이기는 게임이다.

또한 0:0으로 무승부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 (평전에서는 두팀 다 패배하는 것으로 결과가 집계된다)

 

깃발은 건내줄 수 있으며, 스코어 변동없이 깃발을 오래 들게 되면

1중첩당 10%의 받는 데미지 증가, 4중첩 부터는 이동속도 감소가 생긴다(고정속도).

깃수(깃발을 든 사람)는 무적, 소멸, 보축, 얼방, 니트로, 글라이더, 관문, 탈것을 사용할 수 없다.

 

아군 기지에 적 깃발을 가져다 놓으려면 적이 들고있는 아군 깃발을 회수해야 한다.

회수 방법은 깃수를 죽여서 바닥에 떨어진 깃발을 재빨리 클릭하면 된다.(적이 다시 들 수도 있다)

 

일반전장은 자유행동물약, 영약, 비약 등의 다양한 아이탬이 사용가능하지만

평점제 전장은 공정한 게임을 위해서 사용에 제한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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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적은 공격조장

 

비습급가 + 마비독을 통한 깃수의 발을 묶고,

(혹은 마비독을 대신하여 나약한 사냥감-티어 75특성-을 이용할 수도 있다.)

그 위에 힐러의 힐을 막기 위한 연막이 최상의 시나리오.

(물론 강한딜을 함께 할 수 있다면 더 좋은 상황이 연출된다.)

 

연막은 3분 쿨기라 어떤 용도로 사용할지는 도적 운전자 본인에게 달려있다.

깃수가 잘한다 싶으면 연막과 강한 딜을 통해 급장(2분)개인 생존기를 뽑는 용도로 사용하여,

급장이 돌아오기 전에 다시 몰아칠 수 있도록 할 수도 있다.(쿨기 배분과 전략은 스스로 결정해야할 상황이다.)

 

(어춤이 1분 쿨이라 이때 유용. 급장이 오기전에 다시 쌔게 딜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무적 혹은 이에 상응하는 스킬을 가진 깃수는 무적을 사용할 수 없으니 한번에 죽이는 것 또한 가능하다.

예를 들어

법사 > 얼방 사용 불가

성기사 > 무적과 보축 사용 불가

도적 > 소멸 사용 불가

 

이에 맞진 않지만 탈출기가 빈약한 주술사 또한 깃수라면 강하게 물어도 좋다.(주술사님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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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대방 깃수가 깃을 들러 가는 것부터해서 깃을 들러 나오기까지 시간이 어느정도 걸리긴 하지만

때에 따라선 순식간에 깃을 빼오는 경우도 있다. 가끔은 아군 진영의 깃수가 깃을 들기도 전에 깃을 꼽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깃수의 움직임을 최대한 묶어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또한 적 깃수를 지연시킴으로서 아군 깃수가 안전한 위치에 올 수 있도록 유도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 절 > 절 > 절 > 실명 > 비습 > 급가 > 마비독

절 > 절 > 절 > 비습 > 급가 > 마비독 > 실명 > 절 > 절 > 절 (혼자 있다면 지옥을 보여주자)

 

상황에 따라 그 컷의 정도는 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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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도적이 많을 시

 

다른 도적들이 다 공격을 간다? 냥꾼이 없다? 수비가 불안하다?

이런 경우라면 많은 유틸기를 가진 도적이 수비를 하는 경우도 있다.

후려(4초),

연막(내부 20% 댐감, 연막효과. 5초, 문양7초),

비습(4~4.5스턴),

급가(2~6초 스턴),

독칼(마비독-이동불가, 정마독-캐스팅시전2배, 신마독-이속70%감소),

실명(8초),

혼절(8,4,2초),

발차기(차단),

장분(8, 4초)

많은 유틸기로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며 아군을 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적 공격조에 도적이 있다면, 도적의 풀딜 상황엔 장분 한번만 넣어주어도 최소 4초는 딜을 방해할 수 있다.

(다른 클래스에 대한 설명은 생략. 공격 혹은 방어를 하다보면 역지사지의 입장만 되어도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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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반

 

도적은 그럼 다른 때엔 무얼하는가?

 

은신을 이용한 스턴+강력한 딜로 팀의 화력을 돕는다.(할 것 다하면서 다른 일도 봐야한다.)

 

기량이 된다면 깃수를 묶음과 동시에 딜을 하여 생존기를 빼거나 좋으면 죽이는 것도 가능하다.

 

공격 타이밍에 확실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쿨기 및 탈출기를 잘 보존하며(쓰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공격 타임에 죽어서 늦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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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주로 오프닝)

 

평점제 전장이라면 도적에게 공격대장이 주문을 하거나, 도적이 미리 전략을 내놓는 경우가 있다.

일반 전장에서는 팀신(파티신청)이 아니라면, 전략을 구사하기가 좀 힘든 편이다.(개인 기량이 돋보인다.)

 

여러가지 경우를 살펴본다면

 

하나,

적에게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장비를 입은 유저가 있다(체력확인으로 추측 가능). 그 상대가 힐러면 더 좋다.

그러면 초반 힘싸움을 위해서 그 상대방을 강하게 물어서 죽이거나,

혹은 적 외부 생존기의 남발, 힐러들의 힐분산을 유도하여 아군 힘싸움을 유리하게 이끌어간다.

 

둘,

일반 깃전장에선 방특깃수(수호드루, 방어전사, 혈죽, 양조?)에게 패널티가 전혀 없는데. 방특깃수가 있다면

이들이 깃을 들러 갈 가능성이 높다. 그들을 컷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절 절 절!)

 

셋,

아군 깃수를 도비터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적진영을 넘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적인원들의 컷이 심할 경우를 상정하여 사용하는 방법이다.

 

넷,

혹은 오더 내리는 사람이 있고, 초반 점사를 위해 스턴연계와 연막을 이용해

적 한명을 확실히 죽여서 숫적 우위를 지니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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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2

 

흔히들 부활크리라 부르는 것이 있는데.

이는 힘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적의 숫자를 계속해서 완전한 상태로 가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부활은 30초(평점제 전장 45초) 주기로 계속 돌아간다.

따라서 적을 죽이고, 죽은 적이 부활 할 때 다른 적을 죽인다.(적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죽이기 용이하다.)

그러면 적은 항상 최상의 인원을 유지하지 못한 채로 전투에 임하게 되고 숫자싸움에서 밀리게 된다.(반복)

힘싸움이 강하면 승률이 높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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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기타3

 

도적은 깃수와 가장 가까이 있으며, 은신클래스이기 때문에 이동이 자유롭다.

따라서

 

깃닌(우리 깃수가 죽어서 깃을 회수 당했을 때, 상대가 깃발을 꼽기전에 다시 깃발을 드는 행위

혹은 적 깃수가 깃발을 인계할 때 인계 대상보다 더 빠른 깃클릭으로 깃발을 쟁취하는 행위)

 

깃클(깃수를 죽였을 때, 깃발을 누구보다 우선으로 클릭)

 

깃릴(깃발 릴레이, 아군 깃수가 죽었을 때, 적보다 먼저 깃발을 들어서 깃을 유지하는 것)


위의 것들을 잘해야한다.


죽 쑤어서 개 좋은일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쿨기 빠질대로 빠지고 깃은 깃대로 못가져가고.)

 

공격 타이밍에 급장 혹은 그망은 깃클을 위해 아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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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빡하고 적지 않은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댓글에 달아주시면 아는 한도 내에 더 적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