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술게에 글을 올립니다.

 

 

시네스트라에 이어 라그나로스를 첫킬한 파라곤의 무자비함(?)에 다시 술게가 웅성이고 있습니다.

제 상황을 조금 말씀드리면 4.1  시네스트라 킬 이후 복원술사로 뛰던 고정공대가 해체되면서

4.2부터는 현재 고정 공대에서 보기로 4하드를 클리어 했습니다. (보, 전 / 흑, 법, 도, 냥, 암 / 신, 수, 복)

메인 복술은 막공을 돌리기 때문에 하드 힐은 샤녹스가 전부입니다. ㅜ_ㅜ

 

 

4.2 이전에는 복술, 사제, 냥꾼, 보기 or 신기를 플레이하였고, 지금은 복술과 보기, 냥꾼을 플레이하고 있

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고정공대에서 보기로, 막공장으로 힐을 받는 딜러와 직접 힐을 해본 힐러 입장에서

얘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물론 10인에 국한된 얘기입니다.

 

 

 

 

 

1. 10인 정공, 그리고 막공

 

 

최상위 정공은은 말 그대로 최상위입니다. 얼라이언스, 호드를 통틀어 서버 첫킬을 노릴 정도면 최상위라

고 생각합니다. 해당 티어의 마지막 네임드 첫킬을 파라곤처럼 티 12가 파밍이 되기도 전에 한다면 가히

최상위가아니라 세계적인 공대라 불려도 손색이 없겠지요. 일반적인 고정 공대는 충분한 파밍 후에 해당

티어 마지막 넴드를 잡는 경우가 보통이고, 막공은 경험있는  힐러, 탱커의 부재로 시도도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최상위 공대의 명제는 단 하나입니다. 효율성과 택틱, 공대 상황에 따라 트라이 네임드에서 클래스 조합을

과감하게 만들어버립니다. 물론 그 뒤를 받쳐주는 공대원이 많고 끌어들일 수 있는 부캐의 수도 많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이 경우도 25인에 좀더 편중된 얘기이고 10인 고정 공대에서 취할 수 있는 조합의 수는 그리

다양하지 않습니다.

 

 

라이올리스 하드처럼 1탱 구간에서는 딜죽이 있는 조합이 좋기 때문에 딜스왑탱이 딜죽 부캐로 온다던지

하는 예가 바로 그런 경우겠지요. 하지만, 일반적인 10인 고정 공대에서 넴드마다 효율이 좋은 클래스로

일일이 스왑한다는 건 쉬운 얘기가 아닙니다. 반대로 서버에서 인지도가 높고 진도 자체를 잘 뽑는 막공의

경우는 효율이 좋은 클래스를 공장이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는 강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고정팀이 최상위가 아닌 것처럼 막공 역시 제각각입니다. 의견이 분분하지만, 조드와 회드

모두가 강세를 보이는 불의 땅에서 장기간 위 조합을 고집하기에는 막공장으로 부담이 상당히 큽니다.

파밍을 염두에 두고 마지막 네임드 킬을 목표로 하는 고정팀과 어떻게 보면 파밍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골팟 막공에서 가죽 주문력 클래스를 두 명 둔다면 고정 공대는 그만큼 파밍이 느려져서 피해를 보게 되고,

막공에서는 조회드의 반발을 살 확률이 큽니다. 물론 그 모든 걸 상쇄시킬 만한 매력이 있다면 조금 다른

얘기가 되겠지만요.

 

 

탱2(딜스왑탱1) / 퓨어딜4(흑, 법, 도, 냥) / 힐1(신기) + 하이브리드 딜러1 / 힐러2

구성이 일반적인 10인 공대의 유형입니다. 여기에 탱1에 보기가 큰 비율을 차지합니다.

 

 

막공을 구성할때나 정공을 구성할때 공장은 우선적으로 실력이 좋고 시간이 맞는 지인을 픽업할 확률이

많습니다. 그 이후 나머지 인원은 미리 선별된 클래스를 보고 짜게 됩니다. 미리 공초된 힐러 2명이 신기

회드라면 저라면 하이브리드 딜러보다는 복술이나 힐사를 우선적으로 구하면서 딜러에 암사나 정술을

넣겠습니다. 무, 물론 복술 조합에 암사를 구할 확률이 90% 이상입니다. (정술 여러분 죄송합니다. ㅜ_ㅜ)

복술이 장시간 광고를 해도 귓이 오지 않는다면 다른 대안을 찾겠지만, 공대 구성의 기본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 특정 네임드를 잡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클래스가 있다거나, 겹치는 클래스에게 미리 양해를

구한 경우, 지인 2명이 동일한 클래스로 오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거의 이러한 틀이 깨지지는 않습니다.

 

 

 

 

 

2. 복술과 회드, 그리고 사제

 

 

25인이 활성화되었던 리분에서도 10인 레이드 3힐러의 자리를 놓고 많은 명멸이 있었습니다. 10인 인던만

을 살펴본다면 어떤 힐러가 와도 클리어가 가능했던 낙스를 제외하고는 울두아르 10인에서  복술은 그야말

로 면역이었습니다. 그리고 십자군을 거치면서 봉화힐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였고, 차츰 2힐이 필요한 

네임드가 늘어나면서 신기 고정에 복술, 사제, 회드가 넴드 특성을 놓고 많은 경쟁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그때는 주류를 이루는 25인이라는 큰 길이 있었고, 10인 25인에서 드랍하는 아이템의 레벨이 차이가 났기

때문에 '10인 면역쯤이야 훗'하면서 쿨하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대격변에 접어들면서 우리나라에서 25인 공대들가 많이 줄어들었고, 드랍템의 레벨이 동일하게 조정되면

서 10인이 대세가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 대격변 초창기에 회드가 있는 5인 영던은 자체 하드 모드라

고 할 만큼 힘들었습니다. 스펙이 처절하리만큼 저질이던 때, 그때만큼은 복술이 각광을 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티11하드 모드가 시작되면서 다시 서서히 복술의 자리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엠압박에서 어

느 정도 벗어난 신기, 사제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면서 나머지 힐러 한 명은 아무래도 좋다라는 식의 구성

이 많이 보였습니다. 조드의 입지가 워낙 좋아서 복술이 픽업될 수 있었습니다.

 

 

4.1부터 다시 복술은 크나큰 변화를 맞게 되었습니다. 정신 고리 토템의 등장입니다. 모든 팟에서 조드 복술

조합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복술의 링크는 강력했고, 상승된 힐능력과 마나해일은 10인, 25인을 가리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후광이 서서히 사그라질즘에 4.2 불의 땅이 찾아왔습니다.

 

 

불의 땅 일반 레이드는 사실상 파밍이 어느정도된 힐클래스 모두가 넉넉할 정도로 일반에서 난이도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다만 라그를 3힐(신기, 복술, 회드)로 진행하다 2힐로 클리어를 하면서 느낀건 회드와 3힐을

할때는 힐이 남는다 정도였습니다. 첫 주가 지나고 2주차에 접어들면서 속속들이 하드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샤녹스 << 라이올리스 << 알리스라조르 << 베스틸락 << 발레록 << 스태그헬름 순으로 하드

공략의 진행 순서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물론 라이올리스 이후부터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할푸스를 처음들이댈때의 난이도보다 쉬운 네임드였습니다. 하지만, 첫주차 라이올리스 하드는 토요일 새벽

너프 전에는 사실상 일반적인 10인 파티에서는 넘사벽이라고 느낄 정도로 난이도가 극심했습니다. 그 주에

너프가 이루어지고 공략이 풀리면서 많은 10인 팀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제가 보기로 느낀 힐 난이도는 샤녹스 이후 현재시점 패치의 라이올리스부터 급격히 치솟습니다. 알리스라조

르의 힐 난이도는 라이올리스보다 낮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지금 술게에서 이루어지는 논란의 중심은 라이

올리스와 그 이후 힐난이도가 높은 베스틸락에 맞춰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 딜이 남지 않아 2힐

위주인라이올리스는 힐러입장에서는 화산 중첩이 높은 상태의 발구르기, 큰졸이 나왔을 때의 탱커힐, 2페 진

입 후 무빙과 동반되는 공대힐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베스틸락의 경우는 무빙의 비중이 상당히 낮

고, 1페를 넘길 정도의 딜량을 가정한다면, 2페(2분 30초 내외) 탱커와 공대원을 얼마나 오래 생존시킬 수 있

냐가 관건입니다.

 

 

하드모드 힐러 3 TO의 한 자리는 신기가 고정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신기의 자리는 굳건합니다. 희손, 2분쿨인

오숙, 신축, 자체도발, 무적, 가호 등 신기 고유의 힐 능력과 유틸기, 기사가 공통으로 가진 유틸기의 이점이

공존하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2자리를 놓고 복술, 사제, 회드가 경쟁하는 구도입니다.

 

 

얘기를 조금 바꿔서 라이올리스 2힐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자료는 wmo에서 뽑았습니다. 라이올리스 하드 신기

+회드의 조합과 신기+복술, 신기+사제의 조합을 보겠습니다. 라이올리스에서 필요한 HPS는 대략 35000 전후입

니다. 힐러, 딜러 모두 포함한 경우입니다. 보통 힐러들은 두명이서 35000 내외를 뽑을 수 있습니다. 라이올리스

하드를 킬한 공대의 신기의 HPS가 14000도 안된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 로그의 회드가 뽑은 HPS는 23000

입니다. 한정된 표본 조사이지만, 정상급으로 파밍된 좋은 힐러가 뽑을 수 있는 HPS수치는 이만 내외라고 생각

합니다. 회드는 거기에 더해서 힐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나무변신이나 평온을 쓰기 때문에 힐량이 더 나온

다고 보여집니다. 힐사의 경우는 오히려 복술보다 자료가 적습니다. 암사의 효율이 워낙 좋은 네임드이기도 하고

 힐사의 경우, 회드가 아니라면 복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다시 얘기를 돌려서 베스틸락으로 가보겠습니다. 베스틸락에서도 역시 회드는 23000을 한계치로 뽑을 수 있습니

다. 1페, 2페 평온을 2번씩 돌렸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HPM(마나당 힐량)을 제외한다면 힐을 해서 뽑을 수 있는

한계치는 회드가 최정상입니다. 유틸기조차 채우는 힐이기 때문입니다. 평온의 최대 강점과 약점은 채우는 힐이

라는데 있습니다. 그 사이 공대원이 생존해 있지 않다면 소용없는 유틸기란 얘기입니다. 하지만, 10인 파티에서

그 텀을 메우기 위해 오숙과 천수가 존재합니다. 물론 밀집 진형이라면 스피릿과 방벽도 포함됩니다.

 

 

복술이 가진 유틸기는 스피릿, 나그네, 마나해일이 있습니다. 부과적인 버프로 대보와 선인의 인내력을 들 수 있

구요. 지속형 유틸기로 공대힐을 끌어올릴 수 있는 스킬이 없다는 점과 나그네가 쿨일 경우 무빙시 대책이 없다

는 점이 복술의 약점입니다. 저도 물론 복술이 버프가 되길 바라는 심정이지만, 복술 힐량이 버프가 되어 버릴

경우에는 사제와 회드 사이에 밸런스 자체가 틀어져버릴 확률이 상당히 큽니다. 다시 말해 지금 복술에게 남겨진

숙제는 예측힐의 강화를 통한 공대의 안정화, 순간적인 폭힐력입니다.

 

 

 

 

 

3. 앞으로 복술의 입지

 

 

보통 수사가 공략에 익숙해질수록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힐러라고 얘기를 합니다. 저 이 얘기를 단순히 공략

측면에서만 보기보다는 파밍하고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호막은 데미지가 들어올 시에 가장 먼저 소

모가 되는 힐버프입니다. 하지만, 해당인던 파밍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 폭힐이 필요한 구간에서는 다른 힐러

와 비슷합니다. 회드, 복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회드가 도트힐을 예측하면서 감는 것처럼 복술도 예측 시전

과 적절한 무빙을 통해 틈을 파고 들어야 합니다. 너무 원론적인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하지만, 답은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시네스트라 2힐, 라이올리스 하드 2힐을 완료한다면 결국 누가 좀더 수월

하게 킬을 했건간에 힐러로서 역량은 동등한 위치라고 생각합니다. 라이올리스나 라그나로스처럼 무빙을 강요

받는 네임드에서는 회드가 강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베스틸락처럼 집합 진형에서의 힐은 복술

역시 못지 않습니다. 신기처럼 2층에서 4명힐을 볼 수 있는 힐러도 복술입니다. 불타를 깔면 딜도 됩니다. 불타

드립은 웃자고 한 얘기지만 실제로 고정 술사 분은 그렇게 하십니다. ;;; 알리스라조르에서 차단으로 공대 진행

에 큰 도움을 주고, 밀리 가속 시너지가 부족한 10인에서 질풍 토템은 소중합니다. 우리가 사소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시너지가 한정된 10인에서는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복술이 회드와만 경쟁을 해야되는지도 의문입니다.

전 신기, 복술, 회드 조합을 상당히 선호하는 공장입니다. 암사, 조드가 하이브리드 딜러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상황은 쉽게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습니다. 반대로 정술, 고술은 레이드를 정말 가기 힘든 직업입니다.

 

 

10인 파티에서 힐러 조합에 따라 힐이 힘든 네임드가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힐이 수월해지는 네임드

도 있습니다. 10인 파티의 구성은 킬이 힘든 막넴직이 아닐 경우에는 클래스들의 약간의 우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파티 구성원 하나하나에 의해 결정됩니다. 불의 땅 인던에서 2힐 구성을 많이 하는 네임드는 라이

올리스, 알리스라조르, 발레록, 라그(예상)입니다. 알리스라조르는 모든 힐러가 비슷해보이고, 발레록은 복술, 

라이올리스와 라그는 회드가 강점을 가집니다.

 

 

강점은 극대화시키고, 약점은 극소화시키라고 했습니다. 복술뿐만이 아니라 모든 힐러가 힘들어하는 라이올리스

하드 공략의 핵심은 활화산을 밟을 경우 생기는 바닥 무빙, 큰졸 등장시 탱커의 생존, 화산 중첩이 고중첩이 되었

을 때 오는 발구르기에 대한 예측힐, 2페 진입 이후 과열과 함께오는 발구르기와 힐러 무빙에 대한 대비로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복술이 약점을 보일 수 있는 네임드인 만큼 상황에 따라 적절한 무빙과

쿨기 배분을 미리 구상해가야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베스틸락은 위층 아래층 힐러로 나뉘어지며, 무리 거미 블로커 힐러가 따로 정해지는 것이 보통입니다. 복술은

위층이든 아래층에서 힐을 하든 강점이 있는 힐러입니다. 베스틸락의 광역데미지와 강한 평타가 오는 위층에서

복술이 신기를 대신해 올라갈 경우 힐자체는 많이 부담스럽지만, 탱커에게 유지되는 선인의 인내력이 정말 좋

습니다. 아래층에서 수거미탱과 멀티를 볼 경우에는 안정적인 바닥힐을 통해 공대원의 생존을 돕고 급사위기의

공대원에게 빠르고 강한 힐을 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블로커가 되거나 블로커 냥꾼의 힐을 볼 경우(통상적으로

사제, 회드 포지션)는 저도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늑정이나 돌발톱 문양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합니다. 베스틸락은 2페 공대 광역 데미지가 너무 크기 때문에 데미지 감소 특성 또한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1페를 딜과 공대원의 무빙으로 얼마나 힐러들이 엠을 넉넉히 가지고 가냐에 따라 2페 승산이 점쳐지는데, 힐러

2명이 받을 경우 최대 3번, 3명이서 받을 경우 평균 2번 정도 돌릴 수 있는 마나해일과 복술의 장판힐은 2페에서

정말 빛을 발하게 됩니다. 탱급사가 심한 네임드라서 훌륭한 서브힐러로서 능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베스틸락

에서 복술은 마나해일과 치비, 선인의 인내력으로 HPS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힐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많은 분들이 품고 있는 우려 중에 2힐인 네임드가 많기 때문에 하드가 계속 뚫리면서 애초에 복술 자리가

나지 않는 경우가 생기지 않겠냐입니다. 3힐러중 1명이 스왑을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신기를 제외하고는 복술,

회드, 사제 셋 중 하나가 필연적으로 스왑을 해야하는데, 이때는 클래스보다는 스왑 자체에 큰 점수를 주지 않

겠냐고 생각합니다. 공략이 확실히 공개되지 않은 라그를 제외하고는 복술 입지가 우려하는 대로 한없이 좁아

지지는 않으리라 여겨집니다. 잘하는 놈은 살아남는다는 말처럼 주변 사람에게 그리고, 막공장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확실히 보여주는게 더 중요해 보입니다. 

 

 

 

 

 

4. 마치며

 

 

제 글을 읽어주는 분에게 고마움을 느껴야할 정도로 상당히 긴 글이 되어버렸습니다. 레이드를 뛸수록 나이를

먹어갈수록 부족해져가는 시간에 점점 한계가 보인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모든 걸 다 쥐고 살 수는 없는게

또 사람이니까 하면서 하나씩 놓아버리지만, 와우 안에선 복술만큼은 사실 애착이 많이 갑니다. 복술 여러분

모두 더운 여름 건강 조심하시고 화끈한 불땅 시원하게 마무리하는 날까지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