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술로 일반, 영던, 8 신화를 돌면서 여러 가지 특성 트리로 실험을 해 봤는데
현재 복술 힐 계수로는 힐 스킬만 가지고 파티원 살리기가 어렵습니다.

제가 최근 복귀해서 더 그렇겠지만, 복술이 이런 택틱을 구사해야 한다는 게 많이 낯설긴 합니다만
현재는 여러 유틸기를 최대한 써서 파티원이 입는 피해를 줄여야 합니다.
약간 수사같은 느낌인데, 다 까진 피를 시전 힐로 다 채울 생각하면 답이 없어요...
피를 덜 까지게 하고 십시일반 느낌으로 특성 부가 효과를 모아모아 힐량을 늘려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기에 공용 특성에서 현재 복술이 필수로 가져 가야 하는 스킬은
1. 축전 토템 + 수호자의 곤봉 (즉시 시전, 대상 위치 2초 후 3초 광역 기절 X 2, 1분 쿨)
2. 영혼나그네의 은총 (즉시 시전, 16초 간 이동 중에도 시전 가능, 2분 쿨)
3. 고대의 인도 (즉시 시전, 10초 간 내가 한 치유량의 25%만큼 3명 추가 치유, 2분 쿨)
4. 각 던전에 따른 해제 토템
- 노쿠드 공격대: 진동의 토템
- 담쟁이가죽 골짜기: 진동의 토템 + 독 정화 토템
- 주입의 전당: 독 정화 토템
입니다.

1. 축전 토템 + 수호자의 곤봉
보스 전보다 쫄 구간이 더 힘든 경우가 종종 있는데
축전 토템 + 수호자의 곤봉이면 쫄 광타임 동안 힐이 한결 수월해 집니다.

비슷한 특성으로 공용 특성 아래쪽에 천둥폭풍 + 천둥충격 (즉시 시전, 술사 주위 광역 넉백, 30초 쿨) 이 있는데,
이건 일종의 광역 차단기입니다. 잠깐 스킬을 끊는 것보다는 몹을 기절시키는 것이 파티원 피를 훨씬 덜 까지게 합니다.
게다가 축전 토템은 대상 위치 지정이라 원거리 설치가 가능한데
천둥폭풍은 술사 위치 시전 스킬이라서 술사가 쫄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성 라인 위치도 위쪽인 축전 토템이 여러 모로 힐러에게는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2. 영혼나그네의 은총
무빙하면서 큰 힐을 채워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복술의 즉시 시전 힐 스킬들은 첫 힐량이 작고
이후 도트 형식으로 채우기 때문에 결국 영혼나그네의 은총을 쓰고 시전 힐 스킬을 써야 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건 시전 중에 사용 가능한 스킬이기 때문에 힐 하던 중간에 바닥을 피해야 할 때
영혼나그네의 은총을 키고 이동하면 힐이 끊기지 않습니다. 

3. 고대의 인도 
광역 데미지가 크게 연속으로 들어와서 파티원 전체 피가 쭉쭉 빠질 때
버틸 수 있는 몇 안 되는 힐업 스킬입니다. 
그냥 단일로 써도 좋고, 바로 이어서 폭우의 토템을 깨면 제대로 힐업 가능합니다.

4. 각 던전에 따른 해제 토템
진동의 토템은 사실 차단만 제대로 되면 필요가 없는데, 탱커 외 근거리 딜러가 없다거나 하면 
종종 차단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니 찍어 주는 게 좋습니다.
독 정화 토템은 해당 던전에서 필수입니다. 
주입의 전당에서는 포인트 여유가 되시면 토템의 귀환까지 찍어서
2회 연속 사용 가능하게 준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 외에 대지의 보호막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언급을 안 했을 뿐 필수고
나머지는 본인 힐 택틱과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광역 데미지가 들어 올 때 영혼의 이동을 쓰면 파티원 힐에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정령의 궤도를 찍으면 대지의 보호막을 술사랑 탱커 2명에게 걸 수 있으니 안 찍을 이유가 없고
바람 질주 토템은 이동 속도 저하 + 바닥을 까는 구간에서 사용하면
파티원의 생존 본능을 자극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들 신나서 바닥을 피함)
자연의 수호자는 약간 작은 생석이 스마트 힐로 들어오는 느낌입니다. 술사의 생존률이 올라갑니다.

다음으로 제가 생각하기에 복원 특성에서 현재 복술이 필수로 가져 가야 하는 스킬은
5. 정신의 고리 토템 + 치유의 해일 토템 (복술의 아이덴티티, 설명 생략)
6. 대지의 벽 토템 (즉시 시전, 15초 간 토템 주위 아군 피해 일부를 토템으로 이전, 1분 쿨)
7. 성난 해일 관련 특성
8. 치유의 비 (2초 시전, 10초 간 바닥 토트 힐, 10초 쿨)
입니다.

6. 대지의 벽 토템
복술이 특별히 외생기가 없는데, 대지의 벽 토템은 1분 쿨인데 이 정도면 광역 외생기가 아닌가 싶게 좋습니다.
스킬 설명을 보면 토템 생명력은 술사 체력과 같고, 매 피해마다 일정 데미지를 이전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 써 봤을 때 체감 효과가 설명보다 더 좋습니다.

쫄 구간에서 먼저 축전 토템을 쓰고, 다음 쫄에서 축전 토템이 쿨이면 대지의 벽 토템을 씁니다.
쫄 녹는 게 늦는다고 두 개를 한 타임에 다 쓰면 다음 쫄에서 힘드니 한 번에 1개씩만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축전 토템은 대부분 쫄 구간 전용이지만, 대지의 벽 토템은 보스 전에서도 유용합니다.

대지의 벽 토템은 단점이 바닥 영역이 잘 안 보인다는 것과 뭔가 몹이 깐 바닥으로 보여서
탱커와 근거리 딜러들이 가끔 피해버린다는 건데, 그래서 저는 치유의 비로 영역을 덮어 줍니다.
예민한 탱커 분들은 그래도 피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때는 토템 재배치를...
무빙 구간에서 대지의 벽 토템이 한 틱이라도 더 데미지를 먹도록
공용 특성의 토템 재배치를 찍었는데, 정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7. 성난 해일 관련 특성
현재 복술 힐은 성난 해일 지분율이 가장 크기 때문에 관련 특성은 가능한 모두 찍어야 하는데,
이건 특성 트리를 어떻게 타고 내려가느냐에 따라 다르니
본인이 찍고자 하는 특성을 따라 내려가면서 특성 설명에 성난 해일이 있으면 찍으시면 됩니다.

8. 치유의 비
치유의 비는 무빙을 해야 하는 보스 전에서는 효율이 나쁘지만
한데 잘 뭉치는 쫄 구간에서는 기본으로 유지해야 하는 단비 스킬입니다.

복원 특성 아래쪽에 위치한 20포인트 이후 스킬들의 경우, 역시 본인 힐 택틱과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제 경우 성난 해일과 연계된 정기의 메아리 > 고대의 각성 > 원시 해일의 핵을 기본으로 가져가고
여기에 처음에는 대지의 조화 > 승천으로 해 봤는데,
승천이 강력한 힐업기인 건 맞는데 15초 유지에 3분 쿨이라서 끝나면 힐이 밀리더군요.

이거 대신에 성난 해일과 연계된 보이지 않는 흐름 > 샘솟는 물살로 내려가면
1.5초 시전 범위 광역 힐 스킬이 20초 쿨입니다.
일자 범위도 아니고 부채꼴 범위라서 거의 다 대상에 들어갑니다.
옆에 폭우랑 비슷한데, 설명만 읽어 보면 폭우가 더 나을 것 같지만 대상 위치 지정이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성난 해일만 잘 유지해 주면 보이지 않는 흐름 효과도 생각보다 쏠쏠해서
이 트리를 찍고, 샘솟는 물살을 쿨마다 사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여기에 복원 특성 중 중간쪽에 위치한 격류 대신 옆에 위치한 해일의 흐름 + 파도예언자의 축복을 찍으면
힐업기를 써야 버텨지는 광역 틱 데미지가 큰 구간에서
성난 해일 3타겟 이상 유지 + 연쇄 치유 2~3회 + 샘솟는 물살로 버틸 수 있습니다.

(수정) 현재 해일의 흐름 특성 설명과 실제 적용되는 내용이 다릅니다.
연쇄 치유가 첫 타겟의 성난 해일을 소비하는데, 정작 증가되는 힐량은 30%가 되지 않습니다.
해일의 흐름 대신 생명 폭발이나 자연의 집중 특성으로 연쇄 치유량을 늘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윗 내용을 모두 요약 하면, 
1. 가진 유틸기를 사용해서 최대한 파티원의 피해를 줄인다. (가장 중요)
2. 성난 해일과 치유의 비를 유지한 상태에서 치유의 물결, 치유의 파도, 샘솟는 물살로 피를 채우다가
3. 급할 때는 고대의 인도 + 폭우의 토템 혹은 정신의 고리 토템 + 치유의 해일 토템을 쓰고
4. 3번 사용이 여의치 않으면 성난 해일 3타겟 이상 유지 + 연쇄 치유 + 샘솟는 물살로 버틴다.
입니다.

용군단 첫 주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아이템 레벨이 340에서 360이 된 탓도 있겠지만
샘솟는 물살과 연쇄 치유를 쓰는 택틱으로 바꾼 이후 힐에 여유가 생겨서
공용 특성의 번개 화살 연마와 복원 특성의 천둥의 부름을 찍고 간간히 딜을 지원할 수 있는 정도가 됐습니다.

현재 제 특성 프로필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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