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예전 게임 방식과 이질적인 모드 생기면 거부감 생기기 마련인데 진입장벽높고 레벨이나 등급 올리기 깐깐하다 낙인 박히면 사람들이 안할라고 하니 시작부터 망합니다. 개발진 입장에서도 인력 갈아가며 만든 모드 무시당하면 좋을게 없어요.

예전에 하스스톤에서 용병단이라는 신규 컨텐츠를 냈었는데 초창기에 만렙 찍기 너무 어려워서 유저들이 나름 쉽게 한다고 방법들을 찾으면 블쟈가 '으딜 꿀빨려고 하냐'면서 낮이도 낮출 생각 안하고 편법들만 막고 방치해서 유저들 다 빠져나갔습니다. 똥꼬 빠지게 만든 모드 나가리되니까 부랴부랴 개편했지만 이미 인식 다 조지고 유입 안들어와서 결국 용병단 개발 중단당함.

와우가 약탈폭풍을 정식모드 도입할까하고 간볼라 그러는데 기존 퀘스트런은 냅두면서 피빕 유저킬로 얻는 재화량 버프하는 패치한다고 하니까 하스 용병단이랑 다르게 평판 파밍 칼질은 안할 거 같네요. 퀘스트만 깨는 분들 중에 정말 배그류 젬병이라 혼자서 파밍하는 분들도 있고 살자런 하는 분들이 칼질한다고 열심히 할 사람들도 아니고 오히려 더 기계적으로 파밍법 연구하거나 이탈만 심해지질테니 비매너나 악질 트롤만 아니면 냅둬도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