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와생의 고향은 언더시티입니다.
와우에서의 제 첫 캐릭터는 언데드였고,
현재 본캐도 언데드입니다.
성능(종특)이 아니라 외형, 컨셉 등을 생각해서 언데드로 정했고,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종종 다른 종족의 종특들이 부러울 때가 많습니다.

이를테면 공엘의 '선천적 차분함'(주문 시전 밀림 방지),
인간의 '외교'(평판 보너스),
드워프의 '산의 강대함'/타우렌의 '우직함'(치명타/극대화 효과 증가)
뭐 이런 것들이요.
종특이 실질적인 게임플레이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지만
그래도 저런 좋은 종특들과 언데드의 종특을 비교하면
뭔가 언데드가 모자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얼마 전 인간의 '외교'가 다음 확팩에서 다른 효과로 변경될 거란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왕 개발진이 종족 특성들에 손을 대는 김에,
언데드에게도 개성적이고 유의미한 종특을 주면 좋겠다는
욕심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