넴드 공략은 한 번 쭉 적어봤다가 너무 별 거 없어서 그냥 다 지웠습니다. 어차피 신기가 힐 하는 게 그렇게 큰 차이가 날 거라고는 생각하진 않는데 오라는 어차피 공대 차원에서 결정하겠지만 이모 도화선, 아그라마르 사이페, 아르거스 3페 같은 경우엔 희오가 압도적이니 잘 활용할 수 있게 건의해야 합니다. 지금은 헌오를 찍을 이유가 전혀 없는 네임드 구조이기 때문에 헌오를 찍으라 하면 잘 반항해 보세요. 그게 공대에도 이로운 겁니다..
신기는 안토러스에서도 대부분은 근딜 판정이고 아르거스만 원거리 판정입니다만 아르거스는 원거리라고 불리하기보단 오히려 편해지는 듯하네요 (운무는 완전 근딜 판정입니다). 근딜 판정이라는 게 의미 있는 부분은 이모나르 파동 수류탄이나 아그라마르 탐욕의 불길 정도가 있겠네요. 아르거스는 오히려 원거리 판정이라 초반에 그냥 뭉쳐 있어도 괜찮음,


장비
일단 전 개인적으로 직접 따져서 계산해보는 게 귀찮기도 하고 굳이 그래야 하나 싶어서 이론이나 지식에 관해선 외국 친구들 자료를 그냥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 스프레드시트의 사본을 만들고 자기 스펙을 넣어 보면 정확하진 않더라도 대략적인 스탯, 장신구 가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단 외국 애들 계산을 따르는 게 무난한 방법이라고 봅니다만 제 자신은 꼭 완벽히 따르는 편이라곤 할 수 없겠네요. 전 그냥 감으로 많이 하는 편이라..
아래 내용은 그냥 일반적인 이야기고 안토 4셋을 기준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살게 2셋만으로는 특수하게 여빛 쿨과 딱맞는 상황이 아니라면 거의 아무 의미가 없고 살게 4셋이 있을 때 여기에 더해서 불가사리나 마라아드 등 여러가지 시너지를 내는 게 있으면 지금 기준으로도 좋긴 할 겁니다.
그리고 스프레드시트 내용이 꼭 로그의 힐 순위와 일치하는 건 당연히 아닌데 어차피 신기는 이 부분에 있어서 희오의 변수가 상당히 크고 힐러 자체 특징 상 공략 방식이나 힐러 수에 따라 차이가 크니 그런 건 고려해서 읽으시길.. 예를 들어서 유럽 계산을 바탕으로 한 세팅을 충실히 따르는 신기가 5힐을 하면 굉장히 독특한 세팅으로 3힐을 한 중국 신기보다 힐량이 압도적으로 떨어지는 뭐 그런 이야기입니다. 스프레드시트 자체가 오류가 있을 수도 있죠. 하지만 적어도 지금까지는 외국에서 나름 지지받고 있으니 따른다고 해서 세계 기준으로 손해는 아닌 셈입니다.

스탯
기본적으론 치명타>특화=유연>가속>>지능
1순위는 당연히 치명타고 자신의 현재 치명타 수치가 낮으면 낮을수록 그 가치는 다른 스탯에 비해 압도적. 신충 크리가 100%가 되는 치명타 50% 지점에서 치타 가속이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상태에서도 템 파밍이 충분히 되었다면 지능은 여전히 최하위 스탯입니다.
특기할 사항으로 3차 스탯이 있는데 생기흡수는 신기에게 상상 이상으로 높은 hps 상승을 제공하고 광역회피는 신화 트라이, 특히 아르거스 신화 같은 네임드에선 가장 좋은 스탯입니다. 템만 있다면 템렙이 많이 떨어지더라도 주로 떨어지는 건 지능이고 잃는 2차 스탯은 그리 많지 않은데 얻는 생흡이나 광피 수치는 훨씬 높으므로 이런 게 붙은 아이템을 끼는 것이 좋습니다.

도가니
스프레드시트의 nlc calculator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론 충격 요법과 빛 전달자가 무기 레벨 3, 여빛 관련 두 유물 특성과 티르의 해방 강화 특성이 무기 레벨 1 정도입니다. 도가니는 특화 치타 가속 유연이 2.5~3, 나머지가 러프하게 1~2 사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나머지 효과는 로그에서 힐량 측정이 가능하니 이미 찍었다면 한 번 확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전설
살게 4셋과 함께 사용하는 마라아드를 여전히 사용하는 일부 신기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일테렌디, 프라이다즈, 대영주의 영혼으로 굳어지는 추세입니다. 소수파로 벨렌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벨렌은 장신구와 얽혀서 조금 복잡한 고민을 낳는데 일단 신기에게만큼은 어쨌거나 벨렌이 필수적이라거나 우월한 성능을 보이지 않는 것은 분명하며, 가장 큰 원인은 희오가 벨렌과 제대로 연계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프라이다즈는 힐량 자체로 따졌을 때 스탯과 보호막 효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무난하게 전설 중 가장 높은 hps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테렌디는 최대한의 성능을 내게 사용하기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잠재력이 크고, 빛심을 찍으면 어쨌든 역시 무난한 전설입니다. 대영주는 제가 잘 쓰지 않아서 정확히 설명은 못해도 앞선 두 전설이 제 힘을 내지 못할 때나 로또를 노릴 때는 확실히 쓸 수 있겠네요. 하지만 일단 수치 상으로 프라다와 대영주를 비교하면 잃는 스탯이 크고 신복과 신목을 꼭 함께 써야 할 것 같은 네임드도 적긴 합니다. 굳이 따지면 아그라마르..? 하지만 본질적으로 신목 자체가 운을 많이 타서 무언가 확실한 것을 기대하긴 힘들어 보입니다. 대영주는 워낙 취향을 탈 여지가 많아서 섣불리 평가하기가 힘드네요.


장신구
신기는 벨렌을 필수로 쓰지 않는 힐러입니다. 따라서 장신구 선택이 오히려 더 복잡하고 애매해지는데 대표적으로 쓰는 장신구로는 대부의 책략, 이오나의 연민, 심연의 여왕의 불가사리가 있습니다. 대부의 책략은 효과를 볼 수만 있다면 가장 좋은 장신구고, 신화 후반 네임드들 또는 초반이라도 터질 수만 있다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다른 한 쪽은 불가사리와 이오나의 싸움인데 이오나의 레벨이 980을 넘어섬에 따라 이오나의 스탯+발동 효과가 불가사리를 넘어섰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살게 4셋과 신목 등으로 불가사리의 시너지를 노릴 수는 있지만 어쨌든 불가사리 자체적으로 쿨이 있어 한계가 있고 이오나는 공대 딜을 강화해준다는 점에서 부가 효과가 있습니다. 
대부의 책략 효과를 볼 수 없다면 불가사리와 이오나를 함께 쓸 수 있습니다. 불가사리 대신에 아만툴(?)이나 비전수정, 깡스탯 또한 2차 스탯 가치가 높은 신기에게 상당히 좋고, 살게 장신구인 기만자의 대계도 독특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오나나 바리마트라스에서 종종 사용하는 모습이 보이곤 합니다. 이쉬카르 보호막 장신구 역시 나름 쓸모가 있긴 하겠습니다.
전설에서 말했듯이 벨렌은 신기가 필수적으로 사용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장신구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은 지능 가치가 많이 낮기 때문에 사용 효과가 더 중심이 되어야 하고 그럴 만한 네임드로는 이모나르나 바리마트라스 정도가 생각나네요.


뭔가 더 적을 게 있어 보이면 알려 주세요. 원래는 메소드 아르거스 가이드 영상 번역해 올리려다가 노선을 바꾸고 막 써본 거라 좀 더 생각이 나면 형식도 수정해서 같이 추가해 볼 예정.
영문 명을 모르신다면 생각해보고 적어 보겠습니다. 스프레드시트 자체를 번역할 수 있는지는 시도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니.. 애초에 제가 만든 것도 아니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