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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31 10:45
조회: 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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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여러종류가 있지.(feat.은영자사건)병원에서 일해본 경험을 빌리면,
잘살다가 급작스러운 사고로, 하루아침에 죽거나 뒤늦게 발견한 질병으로 짧은시간내에 죽거나, 이런 경우는 유족들이 충격을 많이 받음. 일상생활로 복귀도 오래 걸리는 편이겠지. 하지만, 오랜기간 투병생활이나, 이미 사망한다는것을 짐작하고, 그것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사망한것이라면, 대부분 의외로 담담하게 받아들임. 이것도 누가 죽냐에따라 차이가 있는데. 자식의 죽음은, 정말 옆에서보기 처절할정도로, 못받아들이는편이지만. 부모가 죽는건, 꽤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음. 물론 모든 사람이 똑같을수는없지. 부모죽고 상실감에 자살까지한 뉴스기사도, 몇번봤는데. 진짜 극과극인것같음. 내가 하고싶은말은, 상황에따라, 그 대상이 누구냐에따라, 현실을 받아들이는 기간은 다르다는것. 4일만에 겜하고있는건, 그런 상황을 많이봐온 내가 볼때는, 그렇게 이상해보이지 않음. 하지만 이또한 사람마다 다르겠지 이런걸로 싸울필요없음. 이해를 못하는 사람도, 이해하는 사람도 다 정상임. 다만 4일만에 겜하고있는게, 부모님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구라라는것에대한 근거는 되기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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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