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라이트하게 하는 탱 유저인데
그래도 나름 주차단수까지는 글로벌로 잘 돌리기도 했고
유튜버들 탱 영상도 많이 보고, mdt도 짜고, 깡신에서 연습도 하고 해서
호기롭게 쐐기에 감

첫 쐐기에서 2상이 뜸

가보자고~! 하면서 2단에서 4단으로 짬푸함
여기서부터 악몽 시작

1넴부터 느낌이 쎄함
일단 너무 아픔(1트 전멸)
디테일즈 뜯어봐도 특별히 문제가 없는데 너무 아픔
방어기재 빡세게 올리고 생존기 더 타이트하게 가져가야겠다 생각하고 2트 시작했지만
억까성 상황으로 전멸

여기서부터 초조해지기 시작

3트에서 생존기 로테이션 꼬이며 전멸
이때 솔직히 파티원들한테 죄송하다 하고 파쫑 낼라했음 (쓴이가 석주, 내 스펙 부족탓인거 같아서)
근데 다들 너무 응원해주시고 한번 더 가보자고 해주셔서 리트감

4트에서 어이없는 바닥 밟고 탱 사망, 파티 전멸
이때 완전히 멘탈 나감

몇번의 리트 후 어찌저찌 1넴 킬하긴 함

이후 쫄 구간에서 mdt 짠거, 연습한거 하나도 기억 안남
다시 mdt 켜서 보고 허둥지둥 진행하다가 길 잘못 진입해서 대량 애드, 또 전멸
안잡아도 되는거 건드려서 시간 지체
잡아야되는거 안잡고 지나쳐서 파티원분들이 다급하게 핑 찍고
쫄 정리하다가 중요 차단 놓쳐서 또 전멸
대환장 파티

한참 시체끌기로 진행하다보니 어느덧 40분은 훨씬 넘어가고
응원해주시면 파티원분들도 1트만 더 해보고 쫑내자고 함

근데 또 귀신같이 이때부터 스무스하게 흘러가서
어찌저찌 클리어는 했는데 50분을 넘겨버림...

쐐기 돌면서 이렇게 사과 많이 해보기는 처음인듯
거진 매 풀링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풀링한듯
같이 해주신 파티원분들이 보살이었고
근데 아마 나를 차단하셨을거 같긴한데

여튼 이후로 탱은 봉인함

나이도 어느정도 먹었고 직장 생활도 오래하다보니
별로 두근거리거나 허둥댈 일이 거의 없었는데
몇 년 사이 가장 허둥지둥, 식은땀 줄줄 흘린 순간이었음


요약
1. 쐐기가서
2. 탱으로
3. 헬파티 만듦

파티원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