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 처음으로 33팀 만들어서 입문해봄

22충 쏘냐기 시절과는 완전다른게임이라 적응하는데 힘들었다



일단 33하는 사람들은 약간 여자와 비슷함 에스트로겐 냄새가 물씬난다.

필쟁충들은 자기가 후달려도 큰소리만 떵떵치는 테스토스테론 과다분비 인간들이 많은데

33은 약간 지혼자 잘한다고 되는게임도 아니고

혼자 있다고 겜할수 있는게 아니라

에겐남 (에스트로겐 성향 남자)가 유리한게임임

그리고 뒷담화도 상상이상으로 존나깐다. 여초집단처럼 진짜 상상할수 없게 뒷얘기 많이한다

나같은 하꼬 중산층 유저도 check pvp 검색횟수 1000명이다.

33 팀 달릴때 애들이 내캐릭 몇점인지 검색 존나하고 상시 관음했다는 뜻임. 좀 꺼림칙함

그리고 약간 길드/커뮤니티/인맥 관리가 존나 중요한데

특히 이 길드 안에서 형성된 커뮤니티를 들어가기가 존나힘듬

나도 북미에서 제일 잘하는사람들 모이는 길드 들어갔었는데

먼가 같이 겜하기도 그렇고 친해지기도 어려웠음. 

나는 그래서 내가 길드를 만들어서 애들이 들어오게했다

그리고 10년전에 투기장 검투사따던 사람들이랑

지금 검투사따는 사람들이 동일함

그말인 즉슨

존나 아저씨들밖에 없다는 거다 게임에

아저씨의 장단점이 뭘까?

장점: 경험이 많고 인내심이 많음, 에스트로겐 분비 증가에 따라 (갱년기) 공감대형성, 친절함 증가함
그래서 투기장 같이하면 편하고 배울점이 많았다.

단점: 고집이 존나 쌤. 예전에 하던대로만 하려고 함. 자존심도 쌔서 먼가 아쉬운점 피드백 하려하면 "내가 너보다 오래했고 더 잘 아는데 뭔 피드백이냐" 라는 식의 태도를 많이봄

그래서 아저씨들이랑은 먼가 33을 배우는 거에서 그치고

본팀은 내 또래들이랑 함 운이좋아서 또래들을 만날수있었다. 

그리고 33은 생각이상으로 재밌긴 함




한줄평: 먼가 섬세하고 에스트로겐 많이나오거나 여유증이 있지 않다면 블리츠나 필쟁, pve 하러가라. 내가보기엔 pve가 진짜 상남자 게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