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질 옹호논리도 극단으로 치우치면 승자독식의 자본주의적 디스토피아도 정의로운 사회라고 옹호하는 또라이밖에 안되고

현질 반대논리도 극단으로 치우치면 평범한 직장인이나 유부남들은 평생 시간 썪어나는 개백수나 건물주놈들이 먹고 남은 부스러기나 처먹으란 얘기랑 똑같아

결국 헤게모니를 돈 있는 자가 쥐는 게 맞느냐 시간 많은 자가 쥐는 게 맞느냐를 두고 하는 밥그릇 싸움인거지

약관이 뭐? 헌법보다 우선해? 자본주의 국가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사가 뭔 권리로 유저가 비용과 시간을 들여 획득한 재화를 매매하겠다는 걸 막아.

약관상 게임 내 재화는 게임사 소유라고? 유저가 얻은 건 사용권 뿐이라고? 안그래도 사용자에게 불리한 조항인데 약관에 동의했다는 이유로 그걸 남용해서 사용자간 거래를 일괄적으로 봉쇄할 순 없다. 당장 지인간에 골드 거래한 거 가지고 블자가 정지 먹일 수 있을 것 같애?

그렇다고 뭐? 현질이 떳떳해? 자유가 뭐? 용뼈는 무조건 내꺼 아지도 내꺼 소리달도 내꺼하고 다 처먹어도 내가 내 돈 쓰고 먹겠다는데 누가 뭐라 하냐고? 난 돈이 있고 이 돈으로 현질 졸라게 해서 먹고싶은 거 있으면 무조건 내가 다 처먹을 거에요. 꼬우면 님들도 현질 하든가? 라고? 이건 뭔 돼지새끼 마인드냐.

현실에서도 독과점 규제법이 있다 임마. 자본주의의 총본산인 미국에서도 공정한 경쟁을 파괴하고 시장 씹창내는 놈들 있으면 갈기갈기 찢어서 거지새끼 만든다고. 레이드 뛰어서 나온 아이템이라는 한정적 재화를 파밍 하는게 주요 컨텐츠인 게임에서 시발 정도가 있어야지.

요점은 템 파밍에 있어서 공정한 경쟁을 어떻게 이루는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야지 현질 옹호든 반대든 극단으로 가면 답 없는 건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