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저녁시간 2시간 정도 접해있어본 결과 

파티창 0  /누구 샤트 12명  /누구 오그 3명

처참하고도 참담했다

어쩌다 이렇게 까지 망섭이 되어버린 것인가?  

이젠 서버선택 창에 쾌적이라고 떠버린다

과거 전투민족이라 불리우며

그 어떤 서버보다 필드쟁이 어마무시하게 활성화되었고

심지어 해당 진영의 대도시인 오그리마, 스톰윈드에서도 안심하고 캐릭을 세워둘 수 없는

말 그대로 온 지역이 피의 투기징같은 곳이었다

안퀴 물자반납 시절엔 엄청난 유저가 몰린 1섭 로크홀라를 제끼고 

최초로 안퀴 물자반납 100%를 달성한 곳이기도 하다


1. 대형서버의 로크홀라 이주화

오리 클래식 낙스의 경우 정말 실력이 뛰어나고 파밍이 좋은 40인이 아니라면 

대부분 4시간 이상의 레이드 시간을 감내해야 했다

과거 10대 후반에서 20대 중후반의 라떼시절 유저들은 지금 대부분 결혼하고 아이가 있는 

유부남 유부녀 및 직장인이 되었다.  즉, 과거 시절만큼의 플레이타임을 가질 수 없다

이에 따른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흔히 찍먹만 하고 접거나 불성까지 존버하는 유저들이 많아졌다

본인도 라그 호드 출신으로서 주로 모출막공 및 대형길드 고정 길드로 다녀본 결과 

시간이 지날수록 구인에 대한 공대장들의 압박이 거세지고 있었음

가장 먼저 프로xxx 길드가 불성 1페이즈 초반 구인난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가면서

엄청난 가속도로 공대장들 및 타 길드들이 로크홀라로 이주하기 시작함

심지어 1페 중반때는 카라잔 마저도 모출이 없을정도로 황폐해져버림

2.  라그호드 쌈질러들의 이주화  

라그얼라 헨사마 vs 라그호드 이슬할멈

라그섭을 하는 유저들은 헨사마 이슬할멈 이름을 모르는 유저들은 거의 없었음

본인은 이제서야 이야기 하지만 라그얼라 헨사마쪽 쌈질쪽도 있어봤고 

라그호드 이슬할멈 쪽 쌈질쪽도 있어봤음

매우 다른 성격을 지녔는데 라그얼라는 어마무시한 결집력과 종속력을 보여주는 폐쇄적인 쌈질을 추구했으며

만에 하나 참여하지 않거나 조금이라도 반발이 있다면 쳐내버리는 성격을 지닌 반면

라크호드는 그에 반해 아주 프리했음 참여해도 무관 안해도 무관 자유롭게 드나들었떤 기억이 남

어느 순간 이유는 모르겠으나 호드 쌈질러들 마저도 대부분 사람많은 로크홀라로 이전을 해버림

3. 대규모 쌈질러 이전으로 인한 필드쟁의 무력화

이건 2번에서 이어진 부분이긴한데

불성이 나오고 날탈이 생기며 더 이상 과거같은 필드쟁은 생기지 않았음

이건 대부분 유저들이 예측한 거라 생각됨

이때 라그얼라 측에선 필드쟁을 갈퀴송곳니 저수지로 타겟을 잡아버림

1페 시절 평판을 비롯한 휘장, 영던 템을 파밍해야해서 저수지 3종 인던을 안다닐 수 없었는데

여기서 학살이 시작됨 라그 호드 쌈질러들은 이미 로크홀라로 대부분 넘어가버린 상황이라

이미 무력화된 라그호드 유저들은 소환도 하지 못한채 저수지에 잠수하며 죽고 시체를 끌며 입던해야했음 

가뜩이나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얼라한테 썰자까지 당하여 5인인던마저 가는데 시간이 걸리고 

쫑이 나는 상황이라 상황은 더욱 약화되어감 


지금은 본인도 로크홀라에 정착하며 게임중이지만

레이드를 돌거나 가끔 전장을 다니다보면

라그호드의 약 90%의 길드와 유저들이 다 넘어왔다고 해도 무관할정도로 

라그사람들이 많이 보임

개인적으로 오리지날 클래식 시절 정말 재미나게 했고 버프 지키려 아웅다웅하던 기억이 떠올라 

두서없이 무지성으로 적어봤는데 글이 너무 길어짐

이젠 흥하라고 말하기도 민망할정도로 유저가 없어서 안타까울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