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자체는 뇌피셜 분석글입니다



선 3줄요약

얼라의 낙스 난이도는 평이 했고 호드는 낙스에 크게 대여봤다
그리고 그 스노우볼이 로크호드 결집으로 모였다
얼라는 결집을 할 명분이 없고 다같이 죽어가는 제로섬 게임중



클래식~불성 클래식까지 넘어오면서 레이드가 어려워서 인구 감소에 치명적이였던 레이드는 단 3개 였습니다

호드 낙스 / 불폭 너프전 / 태양샘

얼라 낙스는 예외라고 봅니다  성기사 축/복술대비 신기의 압도적인 마나효율/주무기 숫돌 등등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고

이는 단순 한국 얼호뿐만 아니라 세계 얼호 성적에서도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어느 진영이 낫고 그르고의 문제를 따지려는 것은 아닙니다
호드 기준으로 확실히 낙스는 어려웠고 외벞이 필수레이드였습니다

라이트유저가 즐기기엔 무리가 있었죠

40인 레이드에서 인구감소는 호드 얼피/라그/힐스 서버에 치명타로 작용했습니다

초석이 되어야 할 라이트유저가 빠지면서 구인난이 심해지고 공대 수 감소로 인해 시골서버는 초토화 됐습니다

결국 수많은 시골서버 유저들이 로크호드로 옮기게 됐습니다
서버에 구인구직/인구수감소 등등 유저 수가 빠지는게 느껴지니까요

로크호드도 인구감소에 치명타를 맞았지만

호드서버의 인구 제로섬게임에서 얼피/라그/힐스가 죽어버리면서 잔여인구를 대부분 흡수했고 그렇게 로크호드라는 아즈호드급 대형서버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불폭이 출시되고 숨만 겨우 붙어있던 호드 얼피/라그 서버에 다시 핵폭탄이 떨어졌습니다

낙스급은 아니였지만 난해한 난이도를 가진 너프전 바쉬/캘타스는 뉴비들을 접게 하기에 충분했고 이는 로크호드를 제외한 모든 호드서버를 초토화 시켰습니다

사실상 로크호드 단일서버로 이어진 태양샘도 충분히 어려운 난이도지만 로크호드의 단단한 인구풀로 버티고 있는게 지금 호드 상황입니다



얼라입장에선 답답할듯 합니다

얼라유저의 선택지는 3개 입니다
기존 서버를 계속 하던가
얼라의 구심점이 되는 서버를 가던가
(만약 여론이 특정서버로 몰리게 된다면)

아니면 로크호드로 넘어 가던가

현재 얼라의 가장 큰 딜레마는 지금 서버를 벗어날 이유가 딱히 없다는 겁니다
이미 클래식 1등서버(인구수) 로크호드가 있는 상황에서 얼피/라그 서버 유저가 로크얼라를 갈 이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로크얼라 유저가 얼음피/라그중에 어딜가든 지금 있는 서버와 크게 다른점도 없으니 서로 옮길 명분이 없습니다

호드는 넘어가기 싫고
(아니면 진작 넘어갔거나)

본인의 서버가 3~4등 급 인구 서버인건 알겠는데 굳이 1등서버인 로크호드가 아닌 언제 망할지 모르는 타 얼라 서버로 돈을 쓰면서 옮길 메리트가 없다는거죠

얼라는 서서히 말라가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호드처럼 구심점이 되는 단일 서버를 만들고, 여론을 생성하고 단체로 이동하는게 차라리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