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레이드하던 사람들 가장 많이 접은 시기도 울두였고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제일 많이 받아서 게임 접을까 고민하던 시기도 울두였음


레이드 난이도 때문이 아니라 구인, 구직 문제로 와우하면서 이보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적이 없었음.
파티찾기 보면서 10인가는건 답이 없다고 깨달아서 비록 10인 따리지만 와생 처음으로 공장도 해봄.
근데 막상 직접 꼬공잡해도 다른 파티에서도 다들 보신수만 찾아서 구직 스트레스가 구인 스트레스로 바뀔뿐
꼬공잡을 해도 스트레스 받는건 똑같았음.


법사 파밍할템 담쟁이 가지 하나 남은 상태에서 담쟁이를 7만골 넘게 입찰한 기행을 벌였던곳도 울두였음.
그당시 담쟁이 가지는 캐스터에게 1비스 법봉이었는데 못먹으면 또 10인 때문에 몇주간 고통받을지를 생각하니
얼마가 되었든 빨리 먹고 다시는 한캐릭이라도 10인 손절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음.


내 개인적인 생각은 울두아르가 딱 대격변의 서막 느낌이었다고 봄.
대격변되고 10인 위주로 돌아가면 딱 울두아르랑 똑같이 돌아가게 될거라고 생각됨.
결국 10인 구조적 한계상 시너지위주로 구성될테고 천민은 영원히 고통받고 귀족은 차비받고 레이드하는 
직업의 귀천이 아마 울두아르보다 더 극명하게 갈릴것으로 예상함.


예스체인지? 모르겠음.
울두아르 예스체인지 해줬던건 북미애들도 울두가지고 징징거려서 바꿔준건데
어차피 10인, 25인 같이 묶어도 북미는 2개 다 돌아갈 인프라가 있는데 예스체인지 가지고 징징댈지 의문임.
우리나라야 같이 묶으면 25인은 좆망하겠지만 언제 걔들이 한와 신경이나 썼단가.


이제와서 울두 재평가하고 추억팔이하는건 그때 별로 고통없이 레이드 했던 사람들이 아닐까 싶음.
고통받았던 입장에서는 빨리 울두 페이즈 끝나고 십자군 나오기만을 고대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