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획기적기획입니다.

이번에는 공성전차편입니다. 

숙련된 파괴전차 운전수를 확보했다면, 이 다음은 공성전차입니다.
넴드는 화염 분출이라는 스킬을 사용하는데, 이 스킬은 공대내 모든 전차에게 데미지를 줍니다.
숙련된 파괴전차가 아무리 잘 피하고 졸을 다 정리해도, 화염분출 차단이 안되면 
전차는 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붕붕이가 터지는 것도, 보통은 이 화염 분출 때문이죠.

1.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차단

공성전차 운전분들은, 이 차단하나를 목표로 생각하셔도 좋을 정도입니다.
무빙을 통해서 빛기둥을 피하면서, 차단만 하면 되는거죠. 

가장 큰 실수는, "차단 거리 밖으로 무빙하는 경우" 입니다. 
타게팅이 되지 않은 경우라면, 차단거리 밖으로 무빙할 이유가 없습니다.
마치, 넴드의 위성이 된 것처럼, 넴드 주변을 얼쩡거리다가,
타겟이 된사람은 도망가고, 나머지는 또 얼쩡거리다가 차단하면 됩니다.

1번으로 공격하겠다고 너무 가까이 붙거나,
쫄을 정리하겠다고 넴드에서 멀어지거나,
이런 플레이는 전부 본연의 임무인 차단에서 멀어지게 되고
이렇게 차단이 새게 되면, 전차들이 터지기 시작하고, 그럼 클리어를 못하게 되는거죠.

특히 붕붕이가 터지는게 위험합니다. 분출에 의해서 입히는 데미지는, 붕붕이에게 특히 치명적입니다.
투척조를 구출하고 부사수로 태워주는 붕붕이는 이동속도가 빨라서 분출이 아니면 터질 게 없습니다.

명심하십시오, 차단은 늦을수록 공대에 데미지가 누적됩니다. 시전하는 즉시 누구든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것을 위해서는 공성전차의 25M이내에 반드시 대기하고있어야 합니다.

10인의 경우가 더 어려운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10인의 경우는 공성전차가 2대이기 때문에, 1명이 쫓길 경우, 다른 1명이 반드시 차단을 봐야합니다.
(25인의 경우는 3명이나 백업이 있는 경우와는 다르죠)

2. 넴드가 멈춘 이후의 행동법 

공성전차가 이해하면 좋은 두번째 테크닉은 "타겟이 변경되는 순간에 대한 이해" 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공성전차는 
 "나를 보고 있을 때" 와
 "나를 보고 있지 않을 때" 두종류 밖에 없습니다.

막공을 진행하다보면 많이 실수하시는게 
전차가 정지하고, 나를 쫓아오는 도중이었으니까 거리를 벌리고,
전차가 정지했으니, 나를 쫓아올수도 있으니까, 다른 전차도 거리를 벌려서 
전차가 다시 가동하자마자 시전하는 화염분출을 차단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전차가 정지한 상태에서는 25미터의 간격을 유지하시고, 
머리를 반드시 전차를 향해두셔야, 즉시 차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나를 보게 되더라도, 뒤를 돌아 직선으로 이동하면 충분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심지어 돌진도 있으니까요) 따라잡혀서 죽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DBM을 통해서 타겟이 바뀌는 타이밍을 명확하게 알 수 있는 분이라면, 더욱 더 쉽겠죠.

3. 무빙테크닉 

공성전차의 무빙에서 중요한 것은 전차와 나의 위치를 이해하는 것입니다. 
맵을 원으로 생각했을 때, 보통은 전차는 안쪽에 있고, 나는 바깥쪽에 있게 됩니다. 
이 경우, 내가 직진이 아닌 커브를 틀면서 이동하게 되면, 상대와 나의 거리가 늘어나는것이 아니라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 보통의 경우 따라잡히는 이유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커브를 틀면서 돌진까지 소모하고 나면, 정지되지 않는 이상은 도망갈 방법이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상적인 도주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직진을 통해서 벽까지 이동한다. 
2. 벽에서 각도를 꺾은 꺾어서 도주할 방향을 결정한다. 
   (이 때, 맵에서 황철석이 없는 방향 & 파괴전차가 없는 방향 이면 이상적)
3. 네임드가 다가오면 벽을 끼고 이동하면서 돌진을 사용해서 거리를 벌린다. 
4. 이후 직진으로 이동한다. 

"쫓기는 도중에 방향을 꺾는것은 상대와 나의 거리를 줄이는 것이다." 라는 것을 이해하시면
무빙하는 방향을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겁니다. 

두번째로는 10인의 경우, 공성이 2대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더욱 타겟이 바뀌는 타이밍을 이해하는것이 중요한데, 
5초정도 남았을 경우, 도망가던 공성 전차도, 방향을 돌리고 백무빙을 하면서 넴드를 보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가 너무 가까워지면 보호막으로 버티면 됩니다. 그 이후, 타겟이 바뀌면 다시 따라가면서 차단해야합니다.
도망가야한다고 무작정 거리를 많이 벌리게 되면 다음 타겟이 다른 공성이어서 해당 공성이 도망갈 때,
차단할 사람이 없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5초정도 남았을 때는, 거리를 점점 줄이면서 
"다음에는 내가 차단해야 할 수도 있다"라는 것을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4. 공성 부사수의 보호막 

공성 부사수는 보호막이라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증기도 사용하지 않아, 쿨타임만 되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1. 불길을 지나가야 하는 경우
    앞에 말한 도주로를 잡고 이동 중, 불길이 깔려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불길 사이로 이동하면서 데미지를 입지 않을 수도 있지만, 보호막을 펼쳐주면 더욱 좋습니다.

 2. 얼음에 얼었을 경우 
    얼음기둥에 얼게 되면, 맞는 순간 들어오는 데미지가 있고, 얼어있는 동안 추가적인 데미지를 
    받게 됩니다. 얼었을 경우, 즉시 보호막을 켜고, 자신에게 포탄을 쏴서 얼음을 깨면 좋습니다. 

 3. 공성전차에게 추격 당했을 경우
   이 상황을 가장 많이 생각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다만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가
   추격당해서 맞을거 같아서, 보호막을 펼치고, 해당 보호막이 끝난 후에 거리가 좁혀져서 공격당하는 겁니다.
   이런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넴드의 공격범위는 눈으로는 확인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넴드가 앞의 범퍼를 내보내서 공격하는 모션을 통해서 공격하는 것을 확인 한 후, 보호막을 펼치시면 좋습니다.
   한대 맞는 것을 피하지는 못하더라도, 이후의 데미지를 확실하게 막아줄 수 있으니까요.

  이 케이스를 응용하면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가 됩니다. 
  앞서 설명드린 5시에 공성전차 대기 후에 최초로 타게팅 되었을 때, 활용하기 좋은 방법인데
 
 전차가 벽을 향해서 이동하는 동안 벽에서 대기 
 이동할 방향을 결정해서 고개를 돌린 후에, 
 한번 공격 당하는것을 확인하고, 보호막을 켜고 이동
 보호막이 끝나기 전에 돌진으로 거리를 벌린 후, 그대로 벽따라 이동
 이후 잠깐 도망가면 시간이 다 되어서 다음 타겟을 선정하게 됩니다. 

 공성전차의 생존 또한 25인에서는 백업이 많지만, 10인에서는 1대만 터져도, 크게 흔들리게됩니다. 
 공성전차가 타겟팅이 되고, 파괴전차가 안정적인 딜을 넣는게 가장 좋은 상황인데,
 공성이 하나밖에 없다면, 도망가면서 차단해야하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부스터가 없고, 돌진도 쿨타임이 긴, 공성전차는 이동하면서 차단하기가 쉬운일이 아닙니다. 

 레이드에서의 탱커처럼, 공성전차는 차단을 통해서 공대를 지키는 역할입니다.
 많은 분들이 멋진 운용으로 공대를 지켜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