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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6:30
조회: 4,635
추천: 9
호드지만 잠시나마 얼라의 따듯함을 느꼇다..트럴츄럴
난 37렙 트럴이다. 호위퀘스트를 진행하는데 알고보니 꽤 고난이도의 퀘스트였다. 그래서 난 정령 두마리와 용맹하게 싸우다 죽었다. 무덤에서 뛰어와서 부활한 뒤에 어떻게 할지 고민중이였다. 그때 왠 '쥐꼬리'라는 인간 놈이 앞에와서 깔짝대길래 얼음 덫에 손을 올리고 긴장을 했다. "RU RU"거리면서 폴짝거리길래 따라갓더니 퀘스트 주는 엔피씨앞에서 또 깔짝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혹시나해서 퀘스트를 받았더니 그 녀석이 퀘스트를 도와주려는 것 같았다. 트럴츄럴....간사한 얼라녀석들이기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않고 언제 통수를 칠지모르니 조준을 한 상태로 대비를 했지만 오히려 내가 실수로 한대 쳐버렷고 너무 놀란 나머지 불명예스럽게도 미안하다고 해버렸다...트럴츄럴... 하지만 그녀석은 날 돕고 내가 완료한 모습을 본 뒤 쿨하게 뒤돌아서 뛰어갓다. 위대한 호드의 구성원으로써 부끄러움이 앞섰지만 호드는 받은 은혜에 대해선 얼라라도 감사할줄도 안다!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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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맛낫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