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드에서 단홍막공이란 타이틀로 막공을 운영중인 단홍빛입니다.
물론 현재는 cutemelody란 캐릭이 첫째가 되었지만...(법사 취직자리 구합니다 ㅠㅠ)

제가 작년 1월 17일에 처음으로 공대장을 잡고 난 후 딱 1년이 되었네요.
화심부터 시작해서... 검둥.안퀴.. 낙스까지 참 재밌게 한 1년인거 같아요
처음 화심공대장을 잡을때의 그 긴장감은.. 잊지 못할것 같아요 ㅎㅎ

1월 17일 단홍막공 타이틀을 달고 화심 시작하면서
오셨던 분들이 다시 오고싶은 공대를 만들자..
혹은 광고글에 단홍막공이란 글이 보이면 저긴 나름 괜찮았지.. 라고 느끼게 해드리자
다짐하고 시작했는데..
어떻게.. 잘 해온건지 판단할 기준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ㅎㅎ

오리지날 / 불성 / 리분 / 대격변 / 군단 / 격아 정도만 3~4달 정도 하다가 다른게임 한적이 많은 
제가 와우클래식을 이렇게 오래 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부족한 실력의 공대장임에도 이전 레이드들부터 현재 낙스까지 계속 고정으로 와주신 분들..
또 낙스에서 새로 고정으로 오시는 분들.. 
그전에 고정으로 쭉 와주시다가 다른 문제때문에 못오시는분들
가끔 모출식으로 공대장을 잡으면 다음주에도 비슷한시간에 가냐고 여쭤보셧던 분들..

이런분들때문에 일단 다음주까진 해야지 하며 힘을 낸게 여기까지 온거 같아요

불미스러운 일이 있을때나....
레이드 진행도중 사고가 나서 제 능력의 한계를 느낄때나..
다 그만두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위에 분들처럼 부족한 공대장임에도 찾아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여기까지 올수 있었던거 같아요


저는 참 운이 좋은 공대장이구나 라고 느끼는 부분이 많은게
우리 서버 분들은 밑에 카카오님 글처럼 둥글둥글한분도 많은것 같고 해서
다른 게시판에 올라오는 공대장의 고충(무단노쇼 / 불만귓 등등) 같은걸 저는 느껴본적이 별로 없는것 같아요
오히려 제가 공대에 오시는 분들께 실례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은것 같아 죄송합니다 ㅠㅠ


요새는 낙스때문에 버프작 및 레이드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 다른 레이드는 운영을 못해
서버내 많은 분들을 만나지 못해 아쉽네요.ㅠㅠ
여유가 생길때 모출한번 모아볼까... 라고 생각하면 꼭 그 레이드 모출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매일 속으로 한번 모아볼까 생각만 하고 있어요 ㅎㅎ

여유가 생기면 다시 이전 레이드들을 단홍막공으로 찾아뵙고 싶습니다.

취직하기 힘든 시절 공대장이라도 잡아야 화심을 갈수 있었던 그시절..
맨 처음 저에게 "야 너가 공대장 한번 해볼래??" 라고 말해준 봉초딩님...
님은 저땜에 취직 걱정 없엇죠? 
그 한마디 말때문에 여기까지 온거 같네요 ㅎㅎ

이상 낙스에서 제 능력의 한계를 느낀 단홍빛이었습니다.ㅠㅠ 낙스는 달랐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몸 담고 있는 길드가 <관심종자> 이고 해서... 관심을 좀 받고 싶었어요 ㅎㅎ



P.S > 여러분들 레이드가 끝나면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공대장분들한테 빈말로라도 한마디씩 해주세요!
       (다음주에도 이시간에 가나요? / 이거 끝나고 또 어디 가시나요 ? 등등)
       제 기준이겠지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뭔가 내가 잘한것 같고 뿌듯한 그런 기분이 들거든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