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소금평원 후후란 방특 메인탱커 세팅]

숨막힐 듯이 든든한 자저 세팅
탱커의 미덕은 받는 피해를 최소화해서 힐을 덜 받고
공대원이 다 죽어도 절대 쓰러지지 않는 거 아니겠나?


소금평원에도 최신 메타로 효율추구하며 시도하는 레이드팀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그 몇 안되는 팀을 제외하면 여긴 서버 유저들 평균 자체가
초식성향, 고연령. 즉 게임을 천천히 얕게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라는 것.

어르신들이라 정보습득 느리고 컨트롤 및 반응속도 최하. 탱딜힐 전부 ㅎㅌㅊ 퍼포먼스.
고질적인 적은 인구수 때문에 항상 최악의 상황 및 컨디션을 가정하고 게임함.

'회초따리에 템도 후지네? 다른 분 모실게요.' 이게 안되는 서버다 이 말임.
거르고 거르면 풀파티가 아니라 35인 출발이 되어버리니까 한자리라도 채워가야지.
'어쩔 수 없죠 이번주엔 좀 더 잘해보시고 템 빨리 같이 맞춰봅시다.' 하면서 다 데려갈 수 밖에 없음.

진짜 사람이 미래 그 자체인 서버지. 특성이나 템, 로그가 문제가 안됨.
그런 곳에서 방특이라고 기회 안주고 천대 받겠어?
딜러들이 어그로를 안따라오니 방특도 어그로 충분합니다 하면서 더 단단한 세팅하고 다니게 될 걸?


다만 여기가서 괜히 도시섭에서 하듯 빡겜하고 다른 사람들 수준 운운하며 제대로 하라고 하면
너는 뭔데 즐겁자고 하는 게임켜놓고 열 내냐는 식으로 면박을 받기 때문에
거기에 융화돼서 같이 느긋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함.


맨날 오닉잔달라 버프 받고 가도 메인 안시켜주고 3탱 4탱 쫄탱 취급당하며
하.. 방특도 잘하면 좋은데 네임드탱 가능한데 이렇게 궁시렁대던 사람들 꽤 되지?

뭐하러 도시에서 그런 취급 받으며 게임하지?
당장 소금 가면 쩔탱으로 소문날 수 있는데? 얼라 방특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호드는 진영 인구 자체가 폭망이라 가는 거 자체가 환영받을 일임. ㄹㅇㅋㅋ

공대가 출발도 못하게 생겼는데 호드에서 방특이라고 무시한다? ㅋㅋ
삐져서 다음주 안오는 꼴 보고 싶어? 최대한 대우해줘야지.

얼라에선 최고지. 방특으로 검둥 메인탱가면 인구가 몇명 안돼서 금방 소문남.
오 이번에 새로 도시에서 온 방특 걔 쫌 하더라, 메인탱 무난하던데? 역시 도시 출신인가? 하면서
다음주에도 같이 가자고 콜 올 수 있음. 진짜임.

그 좋아하던 방특 질릴 때까지 메인탱으로 실컷할 수 있음.
방특이어도 당당히 어깨피고 어디든 메인탱 손할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있다 이 말임.

그리고 심지어 방특으로 버프달고 필드 마음껏 다닐 수 있네. 방특에게 완전 개꿀 환경 아닌가?


그러니 방특 못잃는 전사들은 지금 당장 소금서버로 가자.
늦지 않았다.

소금엔 당신들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