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이번에 진행한 안퀴 쌍둥이에서 받은 피해량입니다. 

진행 스펙: 노버프 피통 6400 / 적중 9 / 방어도 11000 정도 
(잔달라+ 오닉버프를 받았으며 이경우 티탄을 포함한 풀도핑시 피통이 약 11000정도 나옵니다.) 

무기는 교도관이랑 검둥 치명타 양손 둔기를 스왑해서 사용하였고 압축기는 필요할거 같지 않아서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의 공대가 전사를 탱으로 기용해서 안퀴를 돌고 있지만 안퀴에서도 탱드루는 나름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퀴는 심지어 잡몹들도 사람을 튕겨내는 스킬을 자주쓰는데 특히 요즘 대세인 분방은 튕겨져 나간후 붙을 방법이 없지만 야드는 그냥 야돌 쓰고 도발해주면 됩니다. 거기에 몸땡이가 워낙 튼튼하다 보니 방막같은걸 누르지 않아도 아픈몹에게서 살아남을수 있죠. 계시버프를 받으면 물리댐지 리듀스가 무려 70프로! (돌방패는 필요합니다) 

저희 공대는 분방2 야드1을 탱커로 운용하고 있으며 일반몹 구간에서 야드1 분무전사 2정도를 추가적으로 활용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야드가 좋은 구간 - 튕겨내는 일반몹 / 벌레 트리오 / 쌍둥이 / 아우로 / 비시디우스 / 살투라 

벌레트리오에서는 벰 탱킹을 했는데 지속적으로 야돌을 통해서 붙고 도발을 해야 하는 몹이라 딱 탱킹하기 좋습니다. 저희 공대는 야드 둘을 붙였어요. 

살투라의 경우에도 튀었다가 붙었다가 도발했다가를 자주 해야하는 몹인데.. 야돌이 매우 유용합니다. 단 도발의 일격이 있는 전사가 더 편할수는 있어요. 

아우로의 경우에도 휩쓸기를 맞은 다음에 바로 붙을수 있는 드루가 매우 좋습니다. 근딜들이 딜 중지를 해줬다면 더 좋았겠지만요.. 

쌍둥이는 정말로 드루가 탱하기 편합니다. 애초에 피통이 4000미만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생존기 자체가 필요하지 않고, 돌방패를 먹어줬다면 혼돈의 일격 대미지가 4000 미만으로 들어오며 치명타가 터져도 2000 근처인데 근지럽죠. 거기에 설사 거리조절에 실패해서 신폭을 맞았더라도 야돌로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복귀도 가능합니다. 중간중간 탱 교대시간에 돌방패만 먹어주면 만사가 해결이 됩니다. 사실 안빨아도 안죽을거 같긴 해요.. 담주에는 꼭 압축기 파밍을 해서 가보려구요. 나중에 아이템이 파밍이 된 상황이면 모를까 지금은 쌍둥이에서 분방들도 다 방패들고 방막누르고 있는데 물리 대미지가 저렇게 압도적으로 들어오는 경우라면 그냥 몸땡이가 딴딴한 야드가 이득입니다. 어글이 높은것도 장점이구요. 유일하게 불만인 부분은 방태인 전사에 비해서 어활 대미지가 좀 쎄게 맞는다는 건데... 오늘 맞아보니 연속으로 4방을 맞아도 힐만 잘 들어오면 워낙 피통이 커서 삽니다. 

비시디우스도.. 힐템 입은 야드는 독해제를 정말 열심히 할 수 있는 해제 머신입니다. 잡은 로그를 보니 저랑 다른 야드님 둘다 해제를 40개 가까이 했는데 이러면 기사님들이 좀 더 힐을 할 상황을 만들어줄수 있겠죠. 거기에 사제들이 치기쓰느라 엠이 모자란다고 외칠때 자극을 줘서 치기를 더 열심히 쓸 수 있게 해줄수 있습니다. 3드루 정도는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2초마다 해제하고 8초 지속이라서 독해제를 유지한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클래식은 유독 야드 인식이 안좋아서 다들 탱하시면서 고생하시는데.. 탱 야드가 제일 약한 구간은 검둥이라고 taladril센세가 말하셨듯이 안퀴는 전용 템도 나오고 팔자가 좀 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압축기 파밍이 좀 쉣이긴 하지만.. 크게 전사에 비해서 밀리는 구간도 없고, 안정적으로 탱킹을 진행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 받을일도 없고 어글도 잘먹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안심하고 탱 드루를 하시길 바랍니다. + 호드도 사실 압축기만 있으면 올클 아무 무리 없을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