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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01:02
조회: 4,265
추천: 7
냥꾼 이모저모(ft. 위빙, ptr)올해 리분이 출시된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불성 마지막 레이드인 태양샘을 앞두고 있는 지금 불성에서 냥꾼을 하면선 느꼈던 점을 생각나는대로 몇 글자 끄적이려고 합니다. 1. 시너지 오리지널에선 외부버프의 유무가 절대적이었다면, 불성은 그게 시너지로 바꼈습니다. 외부버프로 인한 생존에 대한 스트레스, 그리고 받는 과정에서 오는 시간 소모는 사라졌지만 버프는 개인의 노력으로 누구든지 받고 올 수 있었죠. 그에 비해 파티 그리고 공대 시너지 구성은 25명 공대원들의 이해관계가 맞아야 하기 때문에 개인의 힘으론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시너지 구성에 따른 딜 차이를 절실히 느꼈던게 2페이즈 인데 템은 야수셋(가난해요 ㅜ), 그리고 바쉬 장궁으로 동일했었고 마지막 주 제외 시너지도 동일했습니다. 파티 구성: 생냥, 3야냥, 은총 연마 안 된 복술 2페 마지막 주 파티 구성: 야드, 2야냥, 딜전, 토템 범위 증가 찍은 고술 그리고 놀랍게도 마지막 주엔 블러드를 1번만 받았음에도 딜이 10퍼 정도 증가했었죠. 파티 구성이 일찍 바꼈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2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냥꾼의 이상적인 파티 시너지는 야냥: 야드, 1딜전(야냥), 2야냥, 고술 - 딜전 자리에 야냥이 들어와도 냥꾼 딜 기댓값은 비슷하나 야드, 고술한텐 딜전이 좋음. 생냥: 야드, 생냥, 2야냥, 고술 - 펫 딜이 낮은 생냥 특성상 딜전보다 야냥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파티원을 위해 야냥이 딜전으로 바껴도 거의 차이 없음. 위빙 시 전사가 좋을지도. 이렇게 되겠습니다. 2. 위빙 1페 때 잠깐 위빙을 해봤지만 좋은 양손 무기 먹으면 해봐야지 하고 미뤘다가 3.5페 때 생냥할 겸 연습하게 된 위빙입니다. 오리지널 땐 낙스 막바지 가서야 해봤던 위빙이라 오래 못해봐서 아쉬웠는데, 불성 위빙은 방식은 다르지만 리분이 출시되면 또 못하기 때문에 부랴부랴 드레나이 유산이라도 들고 연습해봤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위빙은 일단 재밌긴 합니다. 특히 생냥이면 야냥보다 공속이 느리고 사이클이 정형화 되어 심심한 면이 있는데 그 남는 글쿨에 위빙을 하면 재미있어요. 하지만 최근엔 위빙에 대한 회의감이 좀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선(중국, 유럽, 북미) 자동화 프로그램 위빙 유저들이 많아졌고 그들이 현재 야냥 최상위권(10등 내 1명 빼고 모두), 생냥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해외에선 안 쓴다고 했던 사람이 사실 썼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고 대놓고 쓰는 사람들도 있는 둥 한 편의 블랙 코미디가 진행 중입니다) 지금 몇몇 사람들이 건의 중이라는데 블리자드 규정 상 와우에서 이런 프로그램 사용 시 영구 정지였기 때문에 빨리 처리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딜적인 측면에선 생냥은 위빙이 더 쉽고 15퍼 정도, 야냥은 더 어렵고 리스크도 더 크며 10퍼 정도의 딜 상승이 있다고 봅니다. 밀리+랩터의 비율이 이 보다 높을 수 있지만 원거리 공격에서 무조건 딜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정도로 보는게 맞는 것 같고, 치팅 유저가 아니라면 야냥은 딜 상승분이 이 보다 적을 수 밖에 없다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 태양샘 ptr 개인적으론 ptr을 정말 좋아하지 않습니다. 트라이 과정에서 오는 재미, 처음 잡았을 때의 즐거움을 반감 시키고 특히 불성 ptr 같은 경우는 너무 장시간 오픈 시켜두다 보니, 유저들 특히 공대장한텐 공대의 첫주차 진도를 위해 참여를 거의 반 강제시킨다고 생각합니다. ptr을 해봤던 공대와 해보지 않았던 공대의 진도 차이는 발생할 수 밖에 없고, 공대의 원활한 진행은 공대 유지를 위한 큰 요소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블리자드가 이런 식으로 운영하니 어쩔 수 있나요. 나오면 해보는 수 밖에. 저는 정규일정을 대신해 ptr에서 첫 날 4시간 반, 둘째 날 2시간, 총 6시간 30분 정도 했었고 쌍둥이까진 생냥, 므우루와 킬제덴은 전사로 킬했습니다. (므우루부터 조드를 to에서 빼고 기존 조드님이 생냥, 제가 딜전) 재밌는 레이드였습니다. 난이도는 불폭 너프전 보다 살짝 어려운 정도였던 것 같고 냥꾼 입장에서도 딜하는 재미가 있었네요. 냥꾼은 여전히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TO는 기존처럼 2~4자리 정도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4. 생냥 그리고 야냥. 냥꾼의 매력 3.5페 때 생냥도 해보고 무분, 그리고 최근에 만렙 찍은 징기까지 해보면서 느꼈던 냥꾼의 매력은 높은 포텐에 있는 것 같아요. 비록 한 캐릭 뿐이지만 하위 레이드를 가도 최대한 집중해서 연습하려고 했는데 아직도 만족스럽게 딜 사이클을 돌린 적이 없네요. 생냥은 상대적으로 느린 공속과 예측할 수 있는 가속으로 꾸준히 자리 잡고 위빙을 할 수 있는데에 매력을 야냥은 빠른 공속과 쉴 새 없이 바뀌는 가속으로 끊임 없이 딜 사이클 최적화 시키는데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리분 땐 학생이었어서 부캐였던 냥꾼은 제대로 해보지도 못했는데 클래식 리분에서도 냥꾼이 재밌는 직업으로 남아있었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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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모앤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