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온 25H 내부 신기 힐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할리온 25H 공략 성공의 핵심 중 하나가 내부 신기인 것 같습니다.
공대원이 절단기 등 기믹에 익숙해지면, 결국 탱 급사만 남게 되거든요.
특히 내부가 지속적으로 무빙이 강조되기 때문에, 신기의 무빙힐 숙련도가 공략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1. 셋팅
- T10 4셋
신충 후 다음 성빛의 시전 시간 감소는, 절단기 도중 탱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최대한 극 가속 셋팅을 추천.
무빙힐에는 역시 극 가속만한게 없습니다. 보석을 모두 극 가속으로 셋팅해서 성빛 시전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봅시다. 마나 관리는 지문 평타와 기도로 극복합니다.

- 가속 사용 효과
기공 번개 가속기, 숙비 장신구 등을 절단기마다 사용하면 역시 무빙힐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번개 가속기 쿨이 1분이라, 절단기 2번에 한번은 사용 가능!

- 도핑
광속의 비약(가속45) + 강력 사고 비약 (지능45)
황제 쥐가오리 스테이크 개인 요리 (가속 40)

결국 답은 가속. 당연한 얘기지만 가속이 높을 수록 탱 급사 확률이 줄어듭니다.


2. 빛심, 오라
마지막 페이즈 내부조는 기사가 2명 배치됩니다. (보통 징기1명, 신기1명)
기원 오라와 암저 오라를 나눠서 유지하도록 합니다.

징기님들은 보통 지심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내부 신기가 빛심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만약 유지가 어렵다면, 징기님께 얘기해서 심판을 바꾸도록 합니다. 내부조는 마나 클이 적어서 빛심 우선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절단기 대응
1) 시점
절단기 위치 확인은 공대 택틱마다 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일단 시야를 최대한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위크오라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제가 쓰는 매크로를 공유 드립니다.

/console cameraDistanceMaxZoomFactor 4.0
/run SetCVar("nameplateMaxDistance", 40)

매크로 사용 후, 마우스 휠 버튼을 뒤로 해서 시야를 최대한 멀게 합니다.

저의 경우, 항상 왼쪽에 구슬이 보이게 합니다. (구슬이 내 왼쪽에서 내 앞쪽으로 돌아가도록)
DBM에서 절단기 쿨이 5초 미만일 때, 구슬의 위치를 확인하고, 
위치와 남은 시간에 따라 a) 지금 오는 구슬을 보내고 뒤따라 갈지, b) 이미 앞에 있는 구슬을 따라 갈지를 결정합니다. 보통 남은 시간이 2초 미만이고 내 앞에 보이는 구슬이 11시 ~ 12시 정도면 다음 구슬을 따라갑니다.

그리고 할리온으로부터 거리를 좀 벌리고, 시점을 살짝 오른쪽으로 돌립니다.
내 화면 시야상 할리온이 12시로 가도록. 그러면 좌우로 절단기가 보이고, 최대한 가운데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할리온으로 부터 거리를 벌리면, 평타로 인해 무막이 뜨는 것도 방지가 됩니다.
너무 떨어지면 소진에 휩쓸릴 수 있으니 거리를 잘 조절해야 합니다.

절단기가 끝나면 다시 화면을 왼쪽으로 돌려, 구슬이 왼편과 앞편에 보이도록 합니다.

* 주의점 *
시점을 돌리다가 포탈을 오른 클릭해서 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2) 무빙힐
무빙힐은 솔직히 별 것 없습니다.
아무것도 안하고 뛰기만 하면 그래도 절단기보다는 캐릭터의 이동 속도가 더 빠릅니다. (마부가 없어도)
내 위치가 절단기의 가운데쯤 위치해 있으면, 신충 - 성빛 (T10 4셋 기준), 혹은 그냥 성빛을 한번 시전해도 다시 위치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탱커 피를 잘 보시고, 피가 깎였다 싶으면 바로 신충-성빛을 날리세요.
그러고도 만피가 안되면 조금 이동 후 또 바로 성빛을 날립니다.
탱커가 만피가 유지되면, 무막이 뜨지 않으면 보고 힐을 채워도 충분히 살릴 수 있습니다.
(빨리 반응 할 수 있도록 탱커 피 집중이 중요)

무빙 시 즉시시전을 쓸 때, 이동과 스킬 단축키가 모두 왼손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꼬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이동 중 점프를 하여, 점프 중에 스킬을 시전하시면 움직임이 끊이지 않고 신충 등을 쓸 수 있습니다.
혹은, 클릭 캐스팅을 사용하셔도 무빙이 끊어지지 않고 즉시시전 스킬을 쓸 수 있습니다.

이 부분 만큼은 신기님들의 숙련도에 따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연습과 집중으로 극복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 주의점 *
절단기는 무적도 뚫습니다. 무적 믿고 맞으시면 한트 바로 날아갑니다.

3) 소진 대상자에게
신기가 최우선으로 대상힐을 할 대상이 소진 대상자입니다.
어차피 봉화로 탱힐이 유지되기 때문에, 소진 대상자를 타겟 잡고 힐을 주세요. 그러면 소진 대상자가 죽는 일이 없어집니다.

자손은 아마 징기님 - 신기님 번갈아 쓰게 됩니다.
자손은 즉시 시전이기 때문에, 무빙하면서 날리면 어차피 힐로스도 없기 때문에, 절단기때 자손을 쓰면서 미리 앞으로 이동해서 힐 시전할 시간을 미리 벌어 놓는 것도 좋습니다.
챙기기 어렵다면, 징기님이 절단기때 지원하고, 신기님은 절단기 아닐 때 쿨이 있으면 지원하는 형태로 분배해도 좋습니다.

4) 내가 소진 걸렸을 때
신기가 소진 걸릴 때가 가장 위험합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셀프 신충을 써야 하구요. 빠지고 해제, 복귀까지 이동을 쉴 수가 없기 때문에 매우 위험합니다.

일단 기공이시면, 니트로로 한번 빠르게 대응이 됩니다.
또 걸리면,걍 무적을 쓰는게 좋습니다. 단, 밖으로 나가셔서 써야 합니다. 무적 쓰는 순간 소진 바로 해제되고 바닥 깔리니 주의하세요! 무적 쓴 김에 탱커 희손도 넣어 봅시다.
또 걸린다? 생석으로 대응합니다.
그 다음? 신의 가호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참을성이면? 성희나 오숙 쿨 있으면 걍 돌리세요.
신기가 소진 걸리면 높은 확률로 내부조에 사고가 납니다..

3번 이상 연속으로 걸리면 뭐.. 걍 최선을 다하고 사고나면 억까 당했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죠 ;ㅂ;

5) 공생기 지원
오숙과 성희는 의외로 콜이 잘 안되는 부분인데요.
절단기가 30초에 한번이고 성희 오숙 쿨은 2분이기 때문에, 징기님까지 동원하면 절단기 4번 중에 3번은 공생기가 적용됩니다.
가장 좋은건 탱커님 생존기와 나눠서 로테이션을 돌리는 건데요, 이 부분은 마이크 진행자분이 챙기지 않으면 적용하긴 쉽지 않습니다.
걍 쿨마다 하나씩 돌려버리는 것도 좋습니다. 오숙은 기원 오숙으로 탱커 데미지 완화가, 암저 오숙으로 공대 전체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효율상 암저 오숙이 좋고, 이때는 다른 힐러들도 탱힐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겠죠.
성희는 가급적 탱커님 생존기 없을 때 쓰면 좋습니다.
또한, 절단기 때마다 무적 희손 지원도 매우 좋은데요. 이러한 공생기 분배가 공대 차원에서 이루어지면 내부조 탱급사가 많이 줄어듭니다. 이 부분은 공장님이 챙기셔야 하긴 합니다만, 별다른 지정이 없다면 센스껏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팁이라고 할만한게 없지만, 어찌되었든 내부조 신기님의 고생이 가장 큽니다.
힘내시고, 다들 안전하게 내부 힐 클리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