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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4 01:33
조회: 369
추천: 2
[잡담] pve, pvp 글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이 논란이 뜨거운 이유는.
게이머 인구가 적어서 인 듯하다. 그래서 취향만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그런데 pve를 원하는 사람들의 심정에 좀 더 공감이 간다. pvp를 해야 와우를 온전히 즐기고 많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전제로 봐도. 포에버를 기다리며 이미 늙었거나 와우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은 pvp가 두려울 법하다. 투기장처럼 싸우고 싶을 때만 인원을 정해서 싸우는 것도 아니요 그 어떤 방법으로도 이길 수 없는 고렙도 달려들 것이며 내가 인던 가야 할 때도, 퀘스트를 해야 할 때도 달려들 것이다. 그런데, 상대도 사람이고 나도 사람이고 양쪽 진영 인원을 맞출 텐데 뭐가 문제냐 할 수 있는데, 지금 포에버를 기다리는 와우저들이 다들 보통이 아니라는 게 문제다. 나도 한때 와우에서 뭐 됐다고 내심 생각하긴 하는데, 그건 시골섭 소수 얼라들 사이에 알려진 하찮은 미명일 뿐. 각 서버에서 내노라하는 검투사들이 이를 바드득 갈고 먼저 만렙 찍고 필드 돌아다니면서 깽판치고 다닐 텐데, 질 자신밖에 없다. 논란 전에는 당연히 옛날에 pvp 서버를 했던 것처럼 당연히 pvp 서버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pvp 서버가 옳다고 글쓰는 사람들이 도적, 법사, 흑마법사로 절, 양, 공포 걸면서 내 캐릭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걸 생각하면... 아무래도 안 될 것 같다. 아, 나도 쪼는구나. 늙었구나. 일반섭을 가겠다는 사람들에게 공감이 된다. 요약: 앞으로 pvp 섭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은 다들 백전노장의 프로들이니 함부로 발을 들이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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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성반